꿈을 이루는 독서의 힘
김영이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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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꿈꾸던 간호사의 꿈을 

나이 오십에 이룬 건 독서의 힘!


'공부에는 때가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흔히들 공부하기 싫어하는 학생들에게 어른들이 하는 잔소리 같이 들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나이가 들어 공부를 한다는건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 나이가 들어 두뇌회전이 느려지고 눈이 침침하고 오랜시간 책상에 앉아있을 체력이 약해지는 등의 물리적인 이유뿐 만이 아닌 공부만 할 수는 없는 상황들이 걸림돌이 되기 때문입니다. 직장이나 가족 안에서 맡게된 여러가지 역할과 그에 따르는 책임 때문에 공부가 더이상 1순위일 수 없고 공부하라고 강요하는 이도 없습니다.  그래서 나이들어서 공부를 하는 사람은 보통의 학생들보다 깊은 갈망과 굳은 의지, 끈기가 필요합니다. 


이책의 저자는 오랜 세월 간직한 간호사가 되는 꿈을 이루기위해 48세의 나이에 간호대학에 입학을 했습니다. 이제 갓 20살이 된  자식들 나이뻘인 학생들과 함께 공부를 하겠다고 대학에 들어가다니 놀라웠습니다. 그것도 어려운 의학용어가 가득한 두꺼운 전공서적들을 암기해야하는 간호학과라니 대단하다고 감탄하며 책을 읽어내려 갔습니다. 원래 간호사와 관련된 일을 해왔거나 공부를 꾸준히 해오던 사람은 아닌지 궁금했는데 저자는 대학입학후 수업을 따라가기도 힘들었다고 합니다. 전공도서도 너무 어려웠고 교수님 하시는 말씀도 거의 이해를 못해 주변인들에게 대학 입학을 알리지 않았다면 그만두고 싶을 정도였다고 하니 그 고충이 어떠했을지 이해가 갔습니다. 이런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던건 독서 덕분이였습니다. 처음엔 책 한권을 다 읽기도 어려웠지만 점점 자신에게 맞는 독서법을 찾게 되었고 생활의 일부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수업도 따라갈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대학기간중에 연이어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우울증이 왔을때도 독서덕분에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남은 공부를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그결과 남들은 은퇴를 하는 나이인 52세에 신입 간호사가 되어 근무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당차고 멋지다고 느꼈습니다.  나만의 기준으로 독서할 것, 메모하고 실천할 것, 도서관을 이용할 것, 서평을 읽고 쓰는 습관을 들일 것, 독서토론 모임에 참여할 것, 폭넓게 수평독서할 것, 세 번 반복해서 읽을 것 등 현실적이고 다양한 독서법도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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