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 『죽음의 수용소에서』빅터 프랭클과의 대화
이시형.박상미 지음 / 특별한서재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지치고 우울증에 시달립니다. 그에 더해 코로나19로 인한 공포심은 우울함을 더욱 가중시킵니다. 전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코로나로 죽고 고통속에 치료받고 있으며 어디도 안전한 곳은 없다는 불안감은 현실이 아닌 영화속 이야기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어두운 뉴스와 자유롭지 못한 외출로 인해 너무도 당연시 여겼던 일상의 많은것들을 누리지 못하고 살고 있고 언제가 끝일지 알수 없어 암담합니다. 이렇게 이 시대의 사람들은 상처받고 있습니다. 바이러스에 의한 육체적 치료뿐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마음 치료가 절실한 시기입니다. 그래서 정신과 의사이자 뇌과학자인 이시형 박사와 박상미 심리상담가 출간한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는 이시대의 현대인들에게 단비같은 책입니다. 두 마음치유 전문가가 ‘의미치료(로고테라피)’ 이론과 치료 자료를 토대로 변화된 사회에서 살아가는 것이 고통스러운 사람들을 위해 ‘삶의 의미’를 찾도록 길을 열어줍니다. 이 책은 죽음의 수용소에서 살아 돌아온 빅터 프랭클이 직접 체험한 의미치료를 현대 사회의 난제에 적용하여 치료할 있도록 안내합니다. 이론적인 설명뿐이 아닌 이시형 박사의 실제 환자 치료 경험이 녹아있어 읽는것만으로도 치료의 순간에 함께 있는것같습니다. 그래서 이 책만으로도 의미치료를 체험하고 적용하여 셀프 치료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책을 읽으며 자신에게 질문하고 직접 답을 적을 수 있는 페이지가 있어서 제3자의 거리감이 아닌 직접 참여하여 나의 상처를 바라보고 치유받는  의미치료의 과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 타인의 마음 관리에도 의미치료를 적용할 수 있어서 내삶의 의미를 찾고 미래를 기대하며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셀프 치유 안내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