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태어나면 죽습니다. 하지만 나의 죽음은 먼 이야기로 생각하고 평생 살것처럼 앞만 보고 살아갑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걸 더 불편해하는것 같습니다. 드라마 주인공들은 암에 걸려 시한부 판정을 받는 순간부터 눈물바람을 몰고다닙니다. 태어남은 내가 정할수 없었지만 나의 마지막 가는길은 스스로 어느정도 선택할 수 있지않을까 막연히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 빅엔젤은 암선고로 시한부 판정을 받고 자신의 마지막 생일날을 준비합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생일 일주일전 100세 어머니가 돌아가십니다. 멀리사는 가족들이 두번 모일 수 없어 결국 어머니의 장례식을 자신의 생일날로 미루며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유쾌하게 그려냅니다. 든든하던 가장이 힘없는 노인이되고 죽음에 다가서며 개성강한 가족들과 엮어내는 가족 시트콤같은 책입니다. 할리우드 TV 시리즈로 영상화 될 예정이라니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