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라서 네가 너라서
강희주 지음 / 42미디어콘텐츠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내가 나라서 네가 너라서>는 캘리그라피 에세이입니다. 활자로 찍힌 글들 속에 저자의 손글씨가 정겹습니다. 같은 내용이여도 누군가의 손글씨가 건네주는 따스함은 더 큰 위로로 다가옵니다. 그래서 sns와 채팅이 편리해진 요즘 역으로 손글씨에 많은이들이 관심을 갖는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손글씨로 편지를 써보고 받아본게 언제인가 잠시 생각에 잠깁니다. 
저자의 간결하지만 울림있는 글과 직접 쓴 손글씨와함께 사진들이 실려있어 책을 읽는 시간이 책의 분홍빛 표지처럼 따스합니다. 사느라고 참아내느라고 오늘도 수고 많았다며 토닥여도 주고 사랑은 후회없게 있는 힘껏 아낌없이 하라는 조언도 건네줍니다. 중간 중간 좋은 글귀와 귀여운 글씨체는 따라 써보고 싶어집니다. "행복한 기억은 오래 곱씹어 누리기를. 힘든 기억은 바람결에 날려보내기를" 오늘 마음에 새긴 글귀입니다. 가까운 이에게 위로의 마음담아 선물하고 싶어지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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