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작업실에서는 전혀 다른 시간이 흐른다 김정운 쓰고 그리다 21세기북스 문화심리학자 김정운의 몸으로 제안하는 슈필라움응 심리학 인생을 바꾸려면 공간부터 바꿔라! 구체적으로 애쓰지 않으면 행복은 결코 오지 않는다 한창 인기를 끌던 문화심리학자 김정운님이 갑자기 교수직과 모든 것을 내려두고 50대에 그림을 배우러 일본 유학을 간다고 했을때 무척 놀라웠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잊고 있었는데 이렇게 책으로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특유의 명쾌하면서도 재치넘치는 입담과 함께 그림과 사진까지 볼거리 많은 책입니다. 독일어인 슈필라움은 놀이와 공간의 합성어로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율의 주체적 공간'을 뜻하며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말로는 없는 단어입니다. 단어가 없음은 그런 형상도 없음이고 그런 가치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슈필라움은 물리적 공간은 물론 심리적 여유까지 포함하는 단어로 내가 정말 즐겁고 행복한 공간, 하루 종일 혼자 있어도 전혀 지겹지 않은 공간, 온갖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꿈꿀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런 공간을 찾아 저자는 여수에서 바닷가 작업실 '미역창고'를 찾아냅니다. 책을 읽은 후 슈필라움은 물리적 공간이 먼저 준비되야 하기에 나만의 즐거운 놀이공간을 어디에 무엇으로 채우면 좋을까 상상해 보게 됩니다. 불안 없이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 슈필라움! #바닷가작업실에서는전혀다른시간이흐른다#김정운#슈필라움의심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