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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을 긋다, 마음을 잇다
이향숙·강숙아·김상철·이미자·이은정·임해숙·조시원·조숙희·지선령·황경애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6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책 『밑줄을 긋다, 마음을 잇다』은 10명의 작가들의 10가지 이야기를 삶의 궤적안에서 녹여 내리고 있었다. 그 삶의 궤적 안에는 나 스스로 잘 살아가고 있는지, 나는 나답게 살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서 ,물음에 대한 답이기도 하다. 불안과 흔들림, 내 마음 속에 심리적 변화가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 수 있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품게 된다. 바르게 변하는 대한민국에서, 우리가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들은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
평화로운 일상과 우울한 일상이 교차되고 있다.이 둘 중에 나는 과거에 살고 있는지,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지 생각하게 된다. 어릴 적 꿈이 현실이 되는 것에 대해서, 나 스스로 부끄러움으로 이어지고 잇으며,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으며, 어제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 치열하게, 삶의 끈을 놓치지 않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곤 한다. 평화로운 일상, 안온한 하루를 보내기 위해서 스스로 노력하며, 나르 지키는 방법을 얻는다.
우리에게는 고비마다 닥쳐온 위기의 삶이 여기저기 숨어 있다. 누군가 털어놓지 않더라도, 찰나의 순간에 생과 사를 오간 경험을 간직하고 있다. 기록하거나 기억하지 않아도,내 몸은 느끼고 있었다. 순간적인 분노와 불안과 공포, 그것이 내 몸으로 표현되었을 때, 그 누구도 나를 도와주지 않는다는 사실에 섭섭함과 서러움을 느끼곤 한다.
결국 인간의 존엄은 그 존엄이 무너졌을 때 깨닫게 된다.그리고 우리는 그 존엄을 지키기 위해서,연대하는 것이다. 세상이 나를 등진 것 같은 기분이 들 때, 끝이 보이지 않는 긴 터널 속에 갇혀 있는 기분,이러한 요소들은 내 삶의 기적 뿐만 아니라. 스스로 일어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동기이자, 나 스스로의 변화로 나타나고 있다.
마지막에는 결국 사랑에 답을 얻는다. 타인에 대한 사랑, 그리고 나에 대한 사랑이 요구되는 것이다. 큰 상실을 경험했을 때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가치들, 감사하게 되는 인생의 조각들,이러한 것들이 나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다. 어떤 문장은 스쳐 지나가고, 어떤 문장은 ㄴ내 마음속에 남는다.이 두가지 차이는 내 경험과 타인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통해서 만들어지는 것이다.결국 기계가 대체하지 못하는 인간의 고유한 영역,그 영역이 지워지거나 사라질 대, 우리 스스로 움직이고, 함께 행동하고 서로가 서로를 감싸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