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 소설로 읽는 시간관리의 철학
김요한 지음, Simon 그림 / 파지트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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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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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 소설로 읽는 시간관리의 철학
김요한 지음, Simon 그림 / 파지트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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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소설 『시간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은 시간이 우리 일상을 어떻게 지배하고 있는지,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 이 세상이 단순히 자본주의 사회가 아닌, 시간 자본주의사회로 작동하고 있다는 점, 앞으로 시간이 우리 일상에 어떻게 파고 들어갈 것인지, 과거,현재, 미래르 들여다 보고 있다.



소설 속 주인공은 명현과, 30대 팀장 고은비다. 이 두 사람은 서로 시간에 대해서, 말하고 있었으며, 철학자들이 생각하는 시간에 대한 개념 뿐만 아니라. '시간이동'이 소극적임 미래' 라면, ;자아 이동'은 왜 적극적인 미래로 인식되고 있는지에 대해서,생각하게 되었다.



사람은 예측하고, 이해하고, 상상한다.상상이 현실이 되기도 한다. 인간의 이러한 행동 뒤에는 시간이 존재한다. 어떤 계획을 잡는 기준도 시간에 있다. 사람마다, 시간에 대한 기준과 정의가 다르고, 시간을 어길 때, 이유없이 죄책감이 들 때가 있다. 시간은 그 자체로 존재가 되고, 생명이 되고 있으며, 시간에 대해 보편적인 기준을 따르고 있다.과학이라는 학문도, 시간에 종속되고 있으며, 학문 전반에 시간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었다. 이 소설은 자기계발서 느낌이 들면서,시간에 대한 인문학적으로 접근해 나가고 있었다. 은비 팀장이'시간의 향기'를 음미히고 있는 그 순간, 멈추었던 시간이 깨어있느 시간으로 바뀌게 된다.



철학자 아우구스티누스는 자기 자신 안에서,시간을 측정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단순히 과거, 현재,미랙가 아닌, 현재는 '응시와 직관으로서의 현재'이며, 미래는 '예측과 기대로서의 현재'를 의미하고 있다. 결국 과거도, 미래도, 현재의 관점에서 서술되고 해석될 수 있다. 오직 현재만이 살아 움직이는 시간이 되고, 과거와 미래는 실제하지 않는 시간;에 불과하다. 이 책이 독특하게 느껴졌던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철학적인 이야기 뿐만 아니라, 현실에도 적용될수 있는 시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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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제로데시벨 - The Last Zero Decibel
최설도 지음 / 잉크한방울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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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검은 머리 함부러 거두는 것 아니다, 라고 했다. 그말은 사람을 함부러 믿어는 안된다는 말이며, 항상 경계하고,신중하며, 조심스럽게 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소설 『마지막 제로데시벨』에서는 고급빌라촌 더 리치 힐스, 408호에 살고 있는 이준태와 308호에 살고 있는 박재현이 주인공이다. 더 리치 힐스는 고급 밀라로서, 방음장치가 완벽하게 작동하고 있으며,개인 사생활이 거의 완벽하게 보호되고 있다. 하지만, 준태는 바로 그런 완벽의 틈새를 노리고 있는 음향 전문가이면서, 백수였다. 바로 아랫층에 사는 재현의 집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상황들을 몰래 도청하고 있었다.



이 소설은 우리 일상에서 일어나서는 안되는 어떤 일들을 예견하고 있다. 준태는 이상한 사람이며, 재현은 나쁜 놈이다. 남의 집에 도청하는 이살한 사람이 문제일까, 아니면, 도청의 대상자로서, 나쁜 일을 완벽하게 저지르는 사람이 문제인가 , 불안과 불확실성을 마주하는 인간은 그 상황에서, 어떻게 판단하고,대응하는가를 물어 보고 있다.



엘리트 사업가르 가장한 재현은 나쁜 일을 꾸미고 있으며,그것을 깜쪽같이 숨기기 위해서, 위장과 연막술을 펼치고 있었다. 준태는 그 사실을 전혀 모른 상태에서, 상대방이 자신에게 속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 하였던가, 준태보다 재현이 한 수 위였던 것이다. 그것은 물고기를 잡기 위해서, 미끼를 정확하게 던지고 물고기가 스스로 찾아오길 기다리는 것과 다르지 않았다.



두 사람의 행동, 그 사람이 살아온 인생이나, 어러가지 정황으로 볼 때, 한쪽은 분명 나쁜 사람에 속한다. 그런데, 세상은 나쁜 사람의 악의적인 행동에 조정되는 경우가 많다. 사실을 은폐하고,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연기하고, 그 안에서, 이상한 사람이 걸려들기 마련이다. 100퍼센트 나쁜 사람과 90퍼센트 나쁜 사람이 함께 있을 때,대체적으로 90퍼센트 나쁜 사람이 더 나쁜 사람으로 인식될 여지가 충분하다. 이런 상황을 이 소설은 너무 잘 묘사하고 있으며, 히키코모리 준태에게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엿볼 수 있다. 누구에게나 준태와 같은 상황은 얼마든지 만들어질 수 있다. 그리고 아무도 내 윗층이나 아랫층에서, 누군가 도청한다는 것을 나 자신도 모르고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무론 준태처럼, 자신이 하지 않은 일을 했다고, 누군가 말할지도 모른다. 세상은 따뜻하지만, 소수의 극단주의자로 인해, 불안하고, 불확실한 세계와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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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짧고, 나는 가볍게 살기로 했다 - 차가운 접시 하나로 하루를 식히는 여름 에세이
조이연 지음 / 리프레시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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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잘 견디는 지혜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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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짧고, 나는 가볍게 살기로 했다 - 차가운 접시 하나로 하루를 식히는 여름 에세이
조이연 지음 / 리프레시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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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유난히 더운 여름이 시작되었다. 아침에 잠깐 시원하다고 느낄 뿐, 9시부터 뜨거워지는 여름, 밤이 되어도 사라지지 않는 도심의 열섬 현상이 그닥 반갑지 않았다. 밤이 되어도, 후덥지근한 이 여름을 견디며 살아간다는 것, 여름이 이토록 버티기 힘든 계절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끼며 살아간다. 아프리카에 빚대어, 대구를 대프리카라 부르고 있으며, 대구 뿐만 아니라, 영상, 부산도 후덥지근하긴 마참가지다.



책 『여름은 짧고, 나는 가볍게 살기로 했다』은 여름 에세이집이다. 예민해지고, 더워서, 작은 일 하나에도 짜증나는 일들이 연이어 나타나고 있다. 여름철 먹는 과일로, 수박과 참외, 오이 등이 있었다. 여름철이면, 냉국수, 냉쫄면,냉칼국수가 생각난다.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면, 여름이 지나, 가을이 찾아올 때 느껴지는 그 기분을 조금씩 알 것 같았다.



책에서는 오이에 대해서, 냉장고에서 꺼낼 때부터 여름 같다고 했다. 손에 닿는 차가운 껍질을 정성스레 씻어서, 칼로 , 껍질을 까며, 접시 위에 올려놓는다. 참외도 마찬가지다. 물이 한가득한 수박도 그러하다. 불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니,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니 말이다. 책에는 여름을 잘 이겨내는 생활 습관들이 곳곳에 느껴지고 있었다. 오늘 공교롭게 청량리역에서, 더위에 지친 사람들이 더 에민해지고, 더 짜증내는 모습이 엿보였다. 자리를 비켜 달라는 사람과 비켜주지 않는 사람들의 실랑이를 보면서, 이 뜨거운 여름을 이겨내는 것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여름을 이겨내는 다른 방법으로 덜어내고,비우고, 조금은 느리게, 천천히 움직이는 것이다.즉각 반응하지 않으며,조금은 게으름을 피우며 살아간다. 내 삶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자각하며 살아가는 것, 누워도,여전히 낮의 열기는 사라지지 않는다. 차가운 차 한잔 마시며, 얼음 하나 넣으면서, 젖은 머리를 선풍기에 말린다. 얇은 이불을 살짝 배위에 올려놓는 소소한 행동 하나만으로, 나의 잠자리가 편안해질 수 있다. 즉각 반응하지 않는 것, 보여지는 그대로 상대방에게 말하지 않는 것, 더운 밤을 덜 덥게 하는 의식적인 행동 하나하나가 내 삶을 바로 잡을 수 있고,지금보다 더 나은 하루를 보낼 수 있다. 너무 덥다고 생각하지 않으면서, 서로에게 미움을 드러내지 않는 것, 이것이 여름을 견디고, 덜어내며, 비우며 살아가는 지혜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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