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 속에 펼쳐진 세상 - 한국 대중문화를 만드는 힘
강대호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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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어린 시절 네모난 공간은 새로운 세상 그 자체였고, 권력이었다. 텔레비전은 아무나 열어볼 수 없었고,귀한 대접을 받았으며, 미닫이 문 속에 갇혀 있었으며, 누군가의 허락 없이 감히 열어 보기 힘들었다., AI 도 없었고, 모바일도 없었던 그 시절 우리의 추억 속에 남아 있었고,미닫이문 안에 소중하게 다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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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가 세상을 바꾼 바 있다. 미디어가 세상을 바꾼 것이며,시청률이 미디어를 지배하고, 결정한다. 텔레비전에 등장하는 미스터트롯, 미스트롯 이 종편 채널에서 한국인의 마음 속에 파고들었다.K-팜, K-드라마, K-아이돓을 만들었으며,K_문화를 완성해 나간다. 일본과 동아시아에 한정되었던 K-드라마는 이제, 전세계를 관통하고 있으며, 뉴진스, 방탄 소년단, 싸이 등, K-컬처의 핵심이 된 바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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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4월, '무모한 도전' 은, 20006년 5월 김태호 PD가 합류하면서, <무한도전>을 대중화하게 된다. 이에 편승하여,1박2일,런닝맨 등의 예능프로그램이 추가되었고, 개그콘서트,유머 1번지 등, 개그 프로그램의 재미가 반감되었고, 기존의 개그 프로그램은 유투브 채널로 옮겨갔다. 과거의 개그맨,개그 프로그램이 유투브 안에서, 40대 이상 중년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었다. 그 과정에서,나영석, 김태호라는 스타 PD를 배출한 바 있다.나명석 PD는 KBS에서 퇴사하였고,2013년 CJ ENM에 입사했고,<꽃보다 할배> 시리즈,<삼시세끼>시리즈, <신서유기>시리즈,<윤식당> 시리즈 등의 예능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에그이즈 커밍은 이명한 PD와 나영석 사단이 뭉친 프로덕션이다. 특히 나영석의 횡보는 스타 PD의 범주를 넘어서서,<서진이네>,<콩심은데 콩나고 팥 심은데 팥난다>,<뿅뿅 지구 오락실> 시리즈에 출연하거나, 제작하게 된다. 김태호PD와 나영석 PD가 만든 예능 프로그램은 21세기 에능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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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미스트롯이 발화시키고, 2020년 미스터트롯이 폭발했다. 과거 트로트가,

트로트4대 천황 현철 설운도 송대관,태진아가 주도하였고, 올드한 음악 이미지, 강력한 팬덤 부재, 음악시장에서의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였다면,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은 신세대 뿐만 아니라 ,중년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 최근 블랙핑크의 로제가 부른 아파트APT는, 1982년 윤수일이 부른 아파트를 새롭게 만들었고, 세계적으로 k-팝의 특징을 퍼트린 것이다. 신선함과 독창성을 k-팝으로 완성해 나갔으며, 과거 한국인의 대중문화를 파고들었던 익숙한 음악이 21세기에 새롭게 바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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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드라마 뿐만 아니라,K-팝이 추구하는 음악적인 특징은 앞으로 ,AI기술과 함께해서, 새로운 느낌의 대중음악을 채우고 있다.과거의 다큐,사극 드라마가, 3D 기술로 만들어졌다면, 이제 누구나 AI 프로그램을 통해, 다큐,역사,과학 등의 프로그램을 완성한다.식상한 다큐 프로그램에 시각적인 효과,청각적인 효과를 더한 것이며, 유투브가 가진 특징은 특정 유투브채널을 구독하고, 본방사수하는 기회로 작용한 것이다. 이제 시청률,광고에 목매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유투브 채널마다, 각각의 언어, 지식, 문화적 특징을 추구하기 시작한 것이다.미디어를 어떤 단체나 협회가 독점하지 못한 것이며, 시장의 힘,팬덤의 힘이 미디어의 흐름과 컨텐츠의 질과 분위기를 결정하고,선택하게 된다. 충주맨 김선태가 등장한 것은 이런 변화에서 생성된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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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의녀 귀금 ㅣ 햇살어린이 110
조지영 지음, 김현경 그림 / 현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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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역사 창작 동화 『제주 의녀 귀금』는 지금과 다른 그 시절의 제주도의 삶을 기억하게 해주는 따뜻하고, 애틋한 동화책이며, 주인공은 부모를 일찍 여읜 귀금이다.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귀금이의 삶은 물을 떠날 수 없는 삶이다. 물허벅, 물항, 큰짓물, 돗괴기 등 육지 사람에겐 익숙하지 않는 단어들이 책 속에 나오고 있으며, 팍팍한 제주살이를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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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세상을 떠난 부모님으로 귀금이는 하루 하루 장덕 아주망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약초를 달이고, 약재를 만들고, 마을 사람들의 치충을 다스리고, 체한 아이의 병을 돌보는 모든 일은 귀금이가 해야 하는 일이기도 하다. 약초를 구하고,약을 만드는 일을 배우면서,귀금이는 장덕 아주망의 약방 생활을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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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과 이별, 똑똑하고, 치료를 잘 해서, 약방에서, 남들과 다른 지혜로움을 가지고 있는 장덕이는 혜민서 의녀가 되어, 서울로 한양으로 떠난다. 임금의 병환을 돌보고, 치충을 치료하는 중요한 일은 한양에서, 장덕이가 해오던 일이다. 육지에 머무르면서, 자신의 빈자리, 제주도에 있는 마을 사람들에 대해 걱정하는 따스함과 책임감을 보여주고 있다. 자신이 해오던 일을 귀금이가 잘해 줄 거라는 기대감이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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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금이의 스승이 장덕이라면, 장덕이의 스승은 약초 할망이었다. 약초를 구하고 , 약의 쓰임새를 알고, 그것이 사람의 병을 고칠 수 있다는 것, 약이 제대로 쓰여져야 약이 되며, 잘못 쓰여지면 독이 된다는 진리가 고스란히 느껴지고 있다. 마을에는 어느덧 괴질이 돌고 있으며, 만골산에 있는 약초할망을 모셔와, 귀금이 또한 장덕이처럼,혜민서 의녀가 되기로 결심하였다. 꿈과 희망, 자신의 역할에 대한 책임감을 느낄 수 있으며, 아이들에게, 꿈을 키우고, 역할을 맡으며 살아가는 것, 조선의 역사와 지금과 다른 제주도의 과거의 모습까지 하나 하나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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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였던 날들
AJ 덩고 지음, 임슬애 옮김 / 미메시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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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노블 『파도였던 날들 』은  AJ 덩고의 자전적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파도와 서핑을 사랑하는 옛연인 크리스틴에 대한 애절함과 그리움을 소개하고 있다. 암투병으로 인해, 두 다리를 절단해야 했던 크리스틴은 의족을 끼고, 서핑과 파도타기를 즐겼다. 그런 크리스틴의 바다 사랑은 연인 AJ 덩고가 남겨진 사람, 남겨진 시간을 어떻게 견디고 있는지 확인시켜주고 있다. 우리 앞에 놓여진 이별과 상실감을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지,밀리고 ,파도처럼, 밀물과 썰물이 반복되고, 밀리고, 밀렸던 슬픈 감정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읽을 수 있다.



사람은 언젠가 죽음을 마주하게 된다. 그것은 어떤 사람의 인생이 끝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만남과 이별은 익숙하지 않으며, 자신의 삶 전체를 바꿔 놓는다. 슬픔과 아픔, 애도, 도전과 용기 안에서,자신이 가야 할 길을 찾아나서게 된다. 파도와 서핑, 인류가 발명한 바다와 물, 파도를 이용한 인간의 도전과 모험에 대해서, 그 역사가 어디에서 시작되었고, 그 기원이 어디에서 출발했는지. 일깨워주고 있다.



대한민국에도 서핑의 성지가 있다.바로 강원도 양양이다. 양양이 가지고 있는 입지적인 조건, 맑은 물을 자랑하는 그곳은 서핑의 성지이자,서핑 관광지이기도 하다. 그 역사가 100년 정도에 불과하다는 사실, 듀크 카하나모쿠(Duke Kahanamoku)와 톰 블레이크(Tom Blake)가 지금 우리가 눈으로 보고 있는 서퍼 보드가 개발되기까지, 걸어온 실패와 성공, 시행착오에 대해서,그 역사 뿐만 아닐, 서핑의 재미와, 인생 철학까지 아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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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정한 방식으로는 결코 나를 담아낼 수 없다 ㅣ 한국철학전집 2
세종 지음 / 결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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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세상이 정한 방식으로는 결코 나를 담아낼 수 없다』은 조선 4대 임금 세종대왕의 업적을 법고창신(法古創新), 지인지감(知人之鑑), 분골쇄신((粉骨碎身), 실사구시 (實事求是), 제왕지업(帝王之業 )으로 정리해 놓고 있었다. 태종 이방원의 아들로서, 충녕대군이었던 세종임금은 훈민정음 창제라는 위대한 업적을 완성했다. 그가 남긴 위대한 업적과 결과만 생각하기 쉬우나, 이 책은 그 과정까지 놓치지 않는다. 어떤 결과에 앞서서, 과정을 소홀히 하게 된다면, 어떤 일을 도모한다 하더라도,내가 원하는 바를 완성하기 힘들다. 치밀함과 실용적이며, 때로는 냉혹하게, 일을 도모할 수 있을 때, 큰 일을 완성해 낼 수 있고,조직을 움직일 수 있다. 도덕적 결함이 있는 황희 정승을 등용하였으며, 명나라를 숭배하였고,한자를 중시하였던 집현전 학자들이 있었음에도,백성을 위한 쉬운 글자, 한글을 완성해 나가기 까지 작은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았던 세종 임금이다. 일을 도모할 때, 결과 보다 과정을 우선하고, 어떤 지혜와 ,통찰을 얻었는지 살펴 보게 된다. 일를 하게 된다면, 신중함과 적재적소,치밀함과 냉정함이 필요하다는 것을 세종임금이 살아온 인생에서 배울 수 있다.자신을 스스로 바꿀 때, 세상을 바꿀 수 있다.



500년 조선의 제도의 근본은 삼봉 정도전의 정치 철학에서 만들어졌다. 임금과 신하 사이에, 견제와 균형을 요구하였고, 왕의 생각과 의중이 세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신하들은 자신의 머리를 찧어서라도, 왕의 생각과 다른 길을 걸어왔다. 즉, 한글 창제가 세상을 바꿀 수 있고, 의미가 있고,가치 있으며,백성을 위한다 하더라도, 집현전 학자들의 생각과 집단 지성과 다른 길을 가게 된다면, 새로운 어려움과 마주할 수 있다. 바로 그런 요소들을 세종임금은 놓치지 않았다. 바로 잡아야 했고,나라를 부강하게, 튼튼하게 해왔으며, 인재를 적재적소에 쓰여졌다. 물론 신하들의 반발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는 사람을 잘 관리하였고, 어떤 결과를 얻기 위해서, 자신의 원칙에 따라 시스템을 설계하였다. 그것이 그가 남긴 업적이며, 실용적인 발명품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 북방 여진의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서, 최윤덕, 김종서 장군을 통해, 4군(四郡) 6진(六鎭)을 개척했으며, 압록강과 두만강을 조선과 명나라를 구분하는, 북쪽 국경선의 기초를 만들었으며, 안정적인 나라 조선을 운영하는데 힘써왔다.


이 책을 통해서,나 자신의 인생을 바꾸기 위한 기본에 대해서,배울 수 있으며, 지혜와 통찰을 통해, 새로움을 얻어낸다. 그 과정에서,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 세종 임금의 세심함을 깨닫게 되고,내 삶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고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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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이의 마법병원 2 ㅣ 런던이의 마법
김미란 지음 / 주부(JUBOO)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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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런던이의 마법병원 2』은 판타지 성장동화다. 어린 소녀, 런던이가 등장하고 있으며, 이별과 만남을 예고하고 있다. 양심이에 대한 그리움, 서로 멀어진다는 두려움,기다림과, 이별,이 세가지 용기는 런던이의 마음 속에 존재하는 희망을 얻고, 새로운 세상과 만나게 되는 용기였다. 행복하고 싶은 마음, 희망을 가지고 싶은 마음,일에 매진하는 아빠와 함께 하고 싶은 그 마음이 런던이의 마음이었다.



점점 더 멀어지고 있었다. 가까이 가고 싶었지만,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아빠는 자기 일에 열심이었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런던이는 점점 더 울적해지고 있으며, 슬픔을 안고 있었다. 이유 없이 슬프고,이유 없이 아프고,이유 없이 두려웠다. 익숙함과 거리를 두고, 새로움,낯선 곳으로 나아가고 있다.



한국을 떠나, 외국에 가면서, 사람도 낯설고, 언어도 낯설고, 환경도 낯설다. 런던이는 이제 영어 환경을 받아들여야 했다. 양심이에게, 런던이는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고 있었다. 런던이에게,양심이는 친구였다. 행복해지고 싶어하고, 희망을 얻고 싶어하고, 따스함을 느끼고 싶었다. 그렇게 런던이는 새로운 모험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스스로 세가지 약속,세가지 용기를 얻어간다. 점점 더 성장하고,점점 더 행복해지려 한다. 따스해지고,위로가 되고, 내 인생을 만나게 된다.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고,아빠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면서, 런던이는 조금씩 행복해지고 있으며, 단단해지고 있으며, 세가지 용기를 얻으면서, 언젠가는 만나게 될 거라는 희망을 품고, 어른스러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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