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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였던 날들
AJ 덩고 지음, 임슬애 옮김 / 미메시스 / 2026년 9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그래픽 노블 『파도였던 날들 』은 AJ 덩고의 자전적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파도와 서핑을 사랑하는 옛연인 크리스틴에 대한 애절함과 그리움을 소개하고 있다. 암투병으로 인해, 두 다리를 절단해야 했던 크리스틴은 의족을 끼고, 서핑과 파도타기를 즐겼다. 그런 크리스틴의 바다 사랑은 연인 AJ 덩고가 남겨진 사람, 남겨진 시간을 어떻게 견디고 있는지 확인시켜주고 있다. 우리 앞에 놓여진 이별과 상실감을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지,밀리고 ,파도처럼, 밀물과 썰물이 반복되고, 밀리고, 밀렸던 슬픈 감정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읽을 수 있다.
사람은 언젠가 죽음을 마주하게 된다. 그것은 어떤 사람의 인생이 끝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만남과 이별은 익숙하지 않으며, 자신의 삶 전체를 바꿔 놓는다. 슬픔과 아픔, 애도, 도전과 용기 안에서,자신이 가야 할 길을 찾아나서게 된다. 파도와 서핑, 인류가 발명한 바다와 물, 파도를 이용한 인간의 도전과 모험에 대해서, 그 역사가 어디에서 시작되었고, 그 기원이 어디에서 출발했는지. 일깨워주고 있다.
대한민국에도 서핑의 성지가 있다.바로 강원도 양양이다. 양양이 가지고 있는 입지적인 조건, 맑은 물을 자랑하는 그곳은 서핑의 성지이자,서핑 관광지이기도 하다. 그 역사가 100년 정도에 불과하다는 사실, 듀크 카하나모쿠(Duke Kahanamoku)와 톰 블레이크(Tom Blake)가 지금 우리가 눈으로 보고 있는 서퍼 보드가 개발되기까지, 걸어온 실패와 성공, 시행착오에 대해서,그 역사 뿐만 아닐, 서핑의 재미와, 인생 철학까지 아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