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만큼은 끝까지 읽어 보겠습니다 - 책의 첫 장만 무한 반복하는 사람을 위한 책
임희영 지음 / 북스고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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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책을 읽는 사람보다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이 더 많아지고 있다. 지하철에서,기차에서, 틈나는 시간에, 책을 읽는 모습이 이제 과거의 모습이 되었고, 여느 하나 할 것 없이 스마트폰을 친구로 삼고 있다. 유투브와 넷플릭스로정볼를 듣고,챗GPT하나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세상에서, 독서는 어느새 재미가 없는 취미로 여겨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서를 즐기는 사람은 존재한다.



책 『이 책만큼은 끝까지 읽어 보겠습니다』은 독서가 힘든 이들을 위한 책이다. 작심삼일은 커녕, 작심 10분을 넘기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독서법이다. 집중력이 없으면 책을 읽는 것이 힘들다. 인내력이 없어도 마찬가지다, 책을 읽기 위해선, 환경과 상황과 조건을 바꾸어야 하며, 책이 읽히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독서도, 운동도 마찬가지다. 처음부터 고수처럼 하는 것은 어렵다. 허들을 낮춰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으며, 천천히 , 느리게, 그리고 내 페이스에 맞춰서 읽을 필요가 있다. 책을 읽다가, 잠이 오면 자는 것을 우선으로 한다. 완벽주의 일수록 자신의 실패에 대해서,두려움과 불안, 죄책감을 가질 수 있다. 환경이 행동을 만들고, 반복함으로서, 습관을 만들 수 있다. 독서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한다.



이 책에서, 독서에서, 피해야 할 요소들이 우선 등장하고 있다. 낯선 용어로 가득한 책, 외국 도서의 번역서, 고전이나어려운 인문학 책을 피하는 것이 좋다. 어느 정도 배경지식이나, 독서 내공이 필요한 책들이며, 번역책의 경우, 번역가의 수준에 따라서, 책의 성격이 달라질 수 있다. 무엇보다도 검증되지 않은 베스트셀러를 피하는 것이 먼저다. 남들이 읽으니,나도 읽어야 한다는 당위성에 취해 있디보면,빨리 벗어날 필요가 있다. 그 다음, 내가 좋아하는 장르의 책을 가까이하고,나의 관심 분야와 연관된 책들, 내 마음 속에 숨어 있는 고민이나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책을 가까이 하는 것이 좋다. 


즉 내 일상과 밀접한 책일수록, 쉽게 읽혀지고, 더 많이 읽게 된다.읽을만한 청소년 도서나, 널리 알려진 스테디셀러 책들을 읽는 것, 유투브를 통해서,그 책의 특징을 살펴 본다면, 스테디셀러를 통해서, 그 가치와 의미,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는 습관을 만든다면, 책을 가까이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 수 있다. 그리고 독서를 통해, 내면이 단단해지고,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며, 부자가 될 수 있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얻을 수 있다. 독서를 생활화함으로서,자연스럽게 독서 모임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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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4월 - 열네 살, 우리가 만난 4·19 이야기
정명섭 지음 / 생각학교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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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즈의는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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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4월 - 열네 살, 우리가 만난 4·19 이야기
정명섭 지음 / 생각학교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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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바로 그거야!그래서 세상은 민주주의 체제로 바뀌고 있고, 우리 역시 광복 이후에 만주주의를 채택하고 있다. 상해 임시정부 시절에 만든 임시헌법에 이미 민주주의를 채택하기로 했으니까 갑작스러운 일은 아니다. 우리는 오래전부터 민주주의를 받아들일 준비를 했다고 봐야 한다." (-43-)



군중을 헤치고 국회의사당으로 다가가자 고려대학교 학생들이 든'민주 역적 몰아내자'라는 현수막의 글씨가 뚜렷하게 보였다. 윤향이와 지숙이가 서울 시청을 지나서 국회의사당 앞에 도착할 즈음에 불테안경을 쓰고 머리를 짧게 깎은 남자 대학생이 국회의사당 계단 위에 올라가 외쳤다.(-78-)



숭늉까지 마신 아버지는 얼마 전에 큰돈 주고 산 라디오를 켰다. 하지만 라디오에서는 오늘 일어난 일을 공산당의 사주를 받은 폭동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이런 사실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겠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얼굴을 찡그린 아버지가 라디오를 끄면서 중얼거렸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하다니, 천벌을 받을 거야." (-143-)



2022년 1월 꼬꼬무(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김주열 열사의 이야기가 나온 적이 있었다. 1960년 얼굴에 최루탄이 박힌 채 , 16살 어린 나이에 마산상고 1학년 김주열 학생은 세상을 떠났다. 그 때 당시, 이승만 초대 대통령은 헌법을 고쳐서, 장기 집권을 꿈꾸었던 시기였고,부통령인 이기붕을 차기 대통령으로 만들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부정선거를 통해, 이승만은 자신의 입지를 유지하려고 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의 계획은 물거품으로 끝나버렸다. 부정 선거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였고, 마산을 중심으로 시위와 폭동이 이어졌다. 그로 인해, 경찰과 경무대가 직접 나서게 되었으며, 대한민국은 대혼란기에 접어들게 된다. 책 『그해, 4월』은 1960년 3월 15일 세상을 떠나 김주열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책 속 주인공 윤향이와 지숙이는 14살 어린 여중생이다.



민주주의는 그냥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것은 아니었다. 간했던 대한민국, 6.25 전쟁이 끝나고, 1948년 남한 단독으로 제헌국회가 세워졌다. 그 때 당시 대한민국은 미군정의 지원 없이 살아가기 힘든 가난한 나라였으며, 물자를 구하기 힘든 현실 속에 놓여지게 된다. 라디오를 통해, 세상의 소식을 겨우 들었던 그 시절, 풍문에 의해서, 이념 갈등이 지속되었던 시기다. 공산당을 무찌르고, 발갱이를 몰아내야 한다는 논리가 통했던 그 시절, 윤향이와 지숙이는 그 시대의 아픔을 기억하는 존재였으며,민주주의의 가치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그 시절을 4월의 봄이라고 한다. 민주주의 가치가 사라지던 추운 겨울을 살았던 그 시절, 대한민국은 경무대와 중앙처의 권력이 대한민국 국민의 생존응 결정하였으며, 국가 권력에 대항하는 이들을 억압하였고,무분별하게 고문이 자행되었다. 우리 역사의 가장 아픈 순간, 그 순간에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점점 더 기억 속에서 지워지고 있는 1960년의 우리의 살아있는 역사와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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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2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2
공지영 지음 / 해냄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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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삶,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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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2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2
공지영 지음 / 해냄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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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몇 년 전 내 십 대 시절의 첫사랑이라고 간주되던(?) 분을 어렵사리 뵌 적이 있다. 그분은 돈도 잘 벌고 지위도 높았으며, 그 직업이 인류에게 가지는 의미도 있는 데다 정년 퇴직도 아직 안 했고, 심지어 애처가에 좋은 할아버지 역할까지 하고 있었는데 배까지 나오지 않았다. 곁에 있던 사람이 잠시 우리를 놀리다가 물었다. (-7-)



우리는 살면서 우리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얼마나 자주할까.그러면서 얼마나 가감하고,윤색하고, 교묘히 가지를 쳐내는 걸까. 그러나 살아온 알이 길어질수록 우리의 이야기에 제동을 걸고, 우리의 삶이 실제 우리가 산 삶하고는 다르며, 다만 이제까지 스스로에게 들려준 이야기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도록 우리에게 반기를 드는 사람도 적어진다. 타인에게 얘기했다 해도, 결국은 주로 자신에게 애기한 것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25-)



나는 막 이혼을 했고 재산을 잃었고 애는 셋인데 내 직업인 글쓰기는 전혀 되지 않아 수입은 전무한 상태. 가진 거라곤 너희와 살고 있는 아파트 한 채 분이었고, 너희들의 교육을 위해 그것의 존재도 장담할 수 없었지. 상처는 너무도 깊어서 눈물조차 말라버렸고, 분노 대문에 밤마다 깨어나며, 몸은 퉁퉁 부어올라 살은 뒤룩거릴 정도로 찌고, 이제 누가 봐도 중년의 아줌마가 되어가던 그때 말이야. (-57-)



위녕,너는 네가 가진 것 중 어떤 숭고함을 두려워하고 있니? 이 질문은 내게도 똑같이 두렵고 아프단다. 하지만 세상이 우리를 비루하게 만들려고 하면 할수록, 돈이라는 것의 위력이 우리를 비참하게 만들려고 하면 할수록, 우리는 우리가 숭고한 종족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그리고 자신에게 물어보자. 너는 네 안에서 어떤 숭고함을 두려워하고 있니? (-90-)



그러나 나중에 알고 보니 내 비밀 아닌 비밀들을 모두 세상에 발설한 것도 그였고, 있지도 않은 말들을 퍼뜨린 것도 그였으며, 결국 내가 없던 곳에서 조금씩 나를 파괴하고 있던 것도 그녀였던 거야. 처음 의심이 시작된 것은 분명히 나와 그녀 만이 알아야 할 사실을 사람들이 다 알고 있다는 데서 시작했다. 그 사실을 그녀는 내에 이렇게 전했지.

"지영아, 어제 어떤 기자가 전화해서 너에 대해 떠도는 그말 사실이냐고 묻더라."(-164-)



1988년 창작과 비평에 <동트는 새벽> 으로 전업작가로 등단하였던 공지영 작가는 , 동단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첫째 딸 위위녕을 낳게 된다. 하지만,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이혼하게 되었고, 재산을 모두 잃어버리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작가로서, 아파트 한 채에 의존하며 살아가면서, 생활비 한푼 없었던 그 시절을 견디고, 어느 덧, 첫째 딸, 위녕이 스무살이 되던 해, 공지영 에세이집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1』을 2008년 출간하였다. 2016년 그 책은 개정판을 낼 수 있었다.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1』은 40대 후반이었던 공지영 작가의 막 스무살이 되어, 사히생활을 하게 된 딸에 대한 위로와 따스함이 느껴지는 책이었다. 딸에게, 자신의 인생 경험을 독서로 얻었던 인생경험을 기반으로, 험난한 세상을 견디고,불행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는 법을 알려주고 잇었다. 딸에게 주는 따스한 위로였으며, 어떤 남자를 만나면 좋을까에 대한 딸의 고민에 대해서, 잘 헤어질 수 있는 남자를 만나야 한다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다. 여성의 인생에 불행이 되는 남자와 잘 헤어질 수 있어야 한다는 점, 쿨하게 만나고, 쿨하게 헤어질 수 있는 남자,남자의 명에와 재력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공지영 작가는 예순이 넘었고, 딸 위녕은 30대 후반이 되었다. 책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2』은 자신의 인생을 다시 반추하면서, 책 속의 지혜를 딸에게 들려주고 싶어한다. 성숙된 마음가짐, 그동안 이혼하여, 아픈 삶을 살았던 공지영 작가는 글쓰기를 통해서, 치열하게  자신을 위로하였고, 글을 통해 용서와 용기를 얻었을 것이다. 삶이 막막했던 그 순간, 딸에게 해주지 못했던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 대한 미안함, 그것이 딸과 엄마 사이에 보이지 않는 든든한 지원이 느껴지고 있으며,자신이 살아온 삶이 딸에게 불행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엄마의 세심한 미음 씀씀이가 느꺄진다.



삶은 그런 것이다. 우리 앞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10대였던 공지영 작가는 자신의 첫사랑을 중년 아줌마가 되어,다시 마주하게 되었다. 인생의 변화에서, 미묘한 생각의 변화와 선택을 인식하게 된다. 그 첫사랑 남자와 결혼을 이어졌다면, 지금이 공지영 작가는 우리 곁에 존재하지 않았을지 모른다. 우리는 아이러니하게도, 불행과 행복 사이에서 교차되는 삶이 반복되어지고 있다,

나를 불해의 늪으로 빠뜨리는 가해자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기억하지 못한다는 말이 인상적이다. 뉴스나 미디어를 통해, 누군가의 행동 하나로 인해 한 사람의 인생이 바닥을 치는 것을 보고 있다. 법이 내 삶을 보호하지 못한다느 것을 인식하게 되었고, 그 누구도 내 삶을 책임지지 않는 다느 것을 깨닫게 되나.서로 존중하고,배려하며 살아가면서, 견디며 살아간다느 것, 우리의 기억이 결코, 현실과 일치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다. 지금의 불행이 행복이 될 수 있고,현재의 행복이 불행의 씨앗이 될 수 있으며,가해자였던 사람이 영원한 가해자도,영원한 피해자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공지영 작가의 에세이집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2』을 통해,최악의 순간을 지혜롭게 넘어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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