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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교육의 미래 - 호모 커뮤니쿠스 AI 세상과 만나는
류태호 지음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25년 7월
평점 :
일시품절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실시간 번역의 장점은 분명하다. 하지만 해결해야 할 도전과 윤리적 문제도 존재한다. 기술에 과도하게 의존하다 보면 정작 다른 언어와 문화를 직접 배우고 체험하려는 동기가 약해질 수 있다. 또한 데이터 프라이버시, 알고리즘 편향, 번역 오류로 인한 오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27-)
마지막으로 , 증강현실 기능과의 결합은 웨어러블 번역 기기를 더욱 강력한 도구로 만들고 있다. 증강현실 스마트 글라스와 연동하면 시각적으로 제공되는 정보를 즉각 번역해 사용자에게 보여줄 수 있어 외국어를 읽지 못하는 환경에서도 정보를 효과적으로 습득할 수 있다. (-86-)
언어는 정보를 전달하는 수단일 뿐만 아니라 한 공동체의 역사와 가치, 세계관을 함축하는 문화적 유산이기도 하다. 다중 언어 사회에서 언어는 문화 간 상호 이해를 연결한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특정 공동체의 고유한 정체성을 유지하는 핵심요소가 되기 때문에 많은 공동체에서 자신의 언어를 지키는 일을 곧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핵심 과제로 인식한다. (-135-)
한국 ,중국,일본, 세나라는 한자권 문화에 해당한다. 그건 일본이 한국을 지배하였을 때, 언어 말살정책을 적극 사용했던 이유다. 조선어 사용을 금지하고,일본어를 사용함으로서, 조선말이 한반도 안에서 쓰여지지 않도록 함으로서, 일본에 동화 되길 바라는 궁극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다. 중동 이란이 이스라엘을 포함하여, 주변 아랍권과 다른 차이는 페르시아어를 쓰고 있다는 점이다. 언어는 민족과 가치관, 문화권과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다.
이제, 언어는 경제적 목적으로서, 서로 교류하고, 공유함으로서,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는 통로가 되고 있다. 다른 문화권의 외국어를 배워서, 그 나라에 여행하고, 유학을 떠남으로서, 국내에 갇혀 있었던 이들이 이제 해외로 문을 넓히는 기회로 삼고 있다. 영어권 문화가 대체로 식민지의 유산이라면 지금 우리는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목적은 기회를 포착하고 세계관을 확장하기 위함이다.
이제 언어를 배우는 데 있어서 과거처럼 오랜 시간을 소요하지 않는다. 영어를 출세의 도구로 사용하였던 것과 비교할 때, 인공 지능 AI로 인해 더 정확하고, 오류를 줄여 나가면서, 실시간 번역도 가능하다. 그러나 우리는 언어를 인공지능에 의존하게 되면, 긍정적인 효과보다 부정적인 요소들을 먼저 생각한다. 언어 교육과 관련된 일자리가 사라질 가능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챗GPT로 실시간 번이 가능해지고, 페이스북이나 여타 SNS에서는 다른 문화권의 언어를 정화하진 않더라도 , 직역으로 번역함으로서, 큰 어려움 없이 서로 다른 언어를 이해할 수 있으며,아시아권 나라 들 중에서,한국어와 베트남어,태국어,일본어, 중국어의 언어적 차이를 극복할 수 있다.
언어 교육의 변화는 이제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특히 영어 선생님의 교육의 방향성은 달라질 것이다. 개인 맞춤형 영어 교육 앱이 등장하며, 발음 교정 뿐만 아니라 , 언어를 통해 감정 표현도 쓸 수 있다. 즉 실시간 번역과 인공 지능 Ai,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사용한다면, 실시간 상호작용이 가능해지면, 온라인 상에서,언어 과외도 기술적으로 수용이 가능하다. 특히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것들을 이 책에서 재확인할 수 있고, 일선에 영어나 독일어,일본어 교육을 담당해왔던 선생님들의 위치와 역량은 새롭게 바뀔 것이다.즉 기술 융합적인 언어 교육이 등장하고,개인 맞춤형 언어학습이 가능하다. 지금의 번역 오류들은 데이터가 쌓여진다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더 정교해질 것이다. 실시간 언어 번역의 윤리적인 문제도 앞으로 고쳐나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의학이나, 국제법과 관련한 전문성을 요구하는 번역도 Ai 인공지능에 의존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