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한류 - 엔터테인먼트와 테크놀로지의 결합이 만들 한류의 미래
고삼석 지음 / 새빛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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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1997년 K-드라마 '사랑이 뭐길래'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한류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이후 '겨울연가','대장금' 등의 드라마가 아시아 전역에서 잇달라 성공을 거두며 한류 붐이 일어났습니다. 2000년대 중반부터는 동방신기,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등 아이돌 그룹들의 등장과 함께 K-팝이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12-)



2021년 9월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 1'은 공개 후 28일 동안 1억 1,100만 계정이 시청해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성공한 드라마로 기록되었다. 또한 전 세계 94개국에서 넷플릭스 톱10 순위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적인 흥행작이 되었다. (-45-)



리장관은 "대만이 한류를 정말 많이 도와줬다.그러나 최근에는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대만의 중 장년층 감독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대만 내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이제 한국 드라마를 사오던 풍조를 바굴 때가 됐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만 감독들을 지원하기 위해 '승풍파랑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86-)



콘텐츠 산업은 예술과 상업, 창의성과 기술의 접점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해왔다. 특히 창작자의 상상력은 언제나 새로운 매체와 기술을 만나 표현의 지평을 끊임없이 넓혀 왔다. (-125-)



1980년대 대한민국은 해외 영화,드라마를 수입해왔다. 그 당시 우리가 보았던 영화 드라마는 원작 그대로 보여준 것이 아닌,국내 성우들의 더빙을 통해 흡수해 왔다;. 미드 맥가이버가 대표적인 경우이며, 성우 배한성의 목소리를 통해 멕가이버 캐릭터의 특징을 추억하고 있다. 성우 배한성은 멕가이버 이외에 가제트 등에도 더빙을 해왔으며, 성우 1세대에 속한다. 가수 조영남은 해외의 노래를 번안해 한국 노래처럼 불러왔다.그때 당시 국내에 주로 수입되었던 홍콩 영화는 주윤발, 성룡,이소룡, 임청하를 기억할 수 있었으며, 아시아 문화가 세계에 통한다는 것을 익히 홍콩 영화의 저변 확대를 눈으로 경험하였다.



한류의 시작은 드라마였다. '사랑이 뭐길래'에 나오는 최민수,하희라,이순재,신애라는 그 이후 나오는 드라마가 중국에 수출될 수 있었다.이후 한류는 일본을 향하게 된다. 욘사마가 등장하였고, 배용준이 출연한 드라마, 예능이 일본에 수출될 수 있었다. 물론 가수 클론이 대만 한류를 주도했던 것은 익히 느낀 바 있다. 동방신기, 소녀시대,원더걸스 드이 해외 가수로 아려지고 있다.



21세기 들어서서, 한류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을 받았던 배우 윤여정(74)이 있었고, 기생충의 송강호, 넷플릭스에서,'오징어 게임'이 흥행하고, 가수 방탄 소년단과 싸이가 빌보드 차트에 오르면서, 한류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수 있었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한국이 일본과 홍콩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디즈니처럼 오랫동안 세계인들에게 사랑받기 위해서, 세대에 맞는 컨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홍콩 영화가 기성세대들에게 추억을이지만, MZ세대에겐 먹혀들지 않는 컨텐츠이며,이제 식상하기 까지 하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싸이,방탄소년단과 같은 한류 열풍이 지속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한류 트렌드의 변화를 놓치지 않아야 하며, 새로운 변화와 개선이 필요하다.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는 한류 콘텐츠가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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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그리움 - 배우 임병기 사극 드라마 시집
임병기 지음 / 그림같은세상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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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밤하늘은 붉게 물들었다.

후백제와 고려의 깃발이

검은 연기 속에서 찢어지고

피에 젖어 흙바닥에 떨어졌다. (-40-)



몰아치는 세월 속의

찬란했던 왕조는

칼 끝과 방패가 뿜어내는

고난의 역사 속으로

모래바람과 함께

처절한 핏빛 속으로 사라져 갔다. (-53-)



나는 그늘에서 태어났노라

햇살이 닿지 않는 곳

이름 없는 자리에서 시작된 삶

그러나 피어나야 했노라.

꽃은 그늘 속에서도 꽃이기에,

서자로 불리었으나

내 마음은 백 번 다짐하였도다

아버지의 등에 기댄 채

어머니의 눈물을 가슴에 새긴 채. (-73-)



명배우 임병기는 1969년 TBC 공채 9기 탤런트였으며, 1978년 팔배개를 시작으로 다양한 배역을 소화해 왔었다. 1996년 용의 눈물, 욕망의 바다, 야망의 전설, 왕과 비, 태조 왕건, 명성왕후,태양인 이재마, 야인시대,무인시대까지,사극에서, 충신과 간신,책략가까지 두루 거쳐왔다. 그의 연기 이력에는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도 존재하고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다.



배우 임병기가 아닌 작가이자 시인 임병기는 『천년의 그리움』을 통해서, 자신의 언어로, 배우 생활을 정리하고 있었다. 특이한 점은 이 책에 에세이가 아닌 시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시를 좋아하고, 배우 인생에서,내면의 깊은 열정이 시 한편 한편에 내재되어 있다.



그는 13년 내내 배우 생활이 끊어지지 않았다 한다. 실제로 1990년 대 임병기가 나오지 않는 대하 사극은 없다고 생각할 정도다. 연출가가 좋아하는 배우,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소화할 수 있는 배우는 흔하지 않았다. 태조 왕건에서, 낙마로 큰 시련을 겪었던 그는 말에 타고, 내리는 낙마 사고가 두 번 있었다 한다.특히 문경에서 전쟁신은 사극 드라마의 백미이기도 하다.



그의 연기 인생이 어느 덧 60년 가까운 시간이 지났다.  『천년의 그리움』은 삶과 연기의 경계에서 피어난 시집이다. 배우라는 직업은 자신이 연기한 인물보다 더 깊은 고뇌를 껴안고 살아가야 하는 숙며을 가지고 있었다. 배우 이순재 만큼 원로에 해당되고 있는그가 보여준 열정은 춥디 추운 야간 촬영을 무난히 소화하였고, 스텝들의 고단함을 잊지 않는 따스함도 느껴졌다. 후배이자 사극 전문 배우 최수종에 대해서,존경 가득한 칭찬이 느껴졌다. 태조 왕건에서, 견휜으로 나왓던 서인석은 목에 불화살이 꽂히는 장면을 내색 없이 끝까지 마무리하였으며, 태조 왕건이 끝난 뒤 치료와 회복에 전념했다 한다. 우리가 보지 못한 드라마 속 아픔과 드라마 비하인드가 이 책에 가득하다. 허구와 현실 속에서,우리가 사극에서 배워야 할 역사적 교훈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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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의 메커니즘
서태양 지음 / 아우름(Aurum)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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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스무 살 때,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 입학한 신입생이 되었습니다. 자료조사 아르바이트를 하다 우연한 기회에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 의 구성작가가 되었습니다. 대학 신입생이 대형 프로그램에 정식 구성작가로 활동하게 되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3개월 만에 술자리에서 Dj 로부터 "네 대본이 게스트들 보기에 민망할 정도로 창피하니 그만두면 어떠냐" 는 농담 섞인 지적을 받았습니다. (-6-)



그녀의 관계 관리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입니다. 그녀가 결혼식을 했을 때 몰려든 무려 5천여명이라는 엄청난 하객의 규모는 오로지 그녀 자신의 인맥 관이 덕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관계 관리를 통해 방송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것을 , 실체가 드러날 정도로 실현한 사람은 손에 꼽습니다. (-23-)



돌이켜보면 그때까지는 제 삶의 운이 전적으로 부모님의 운에 따라 움직였습니다. 저는 그저 부모님의 삶을 따라가는 자녀였습니다. 성인이 되고나서도 별 차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 영화 시나리오를 쓰기 위해 독립적인 삶을 살게 되면서 저는 처음으로 제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61-)



"지금 당신의 운은 누구를 위한 것입니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명확해질 때 비로소 운은 의미를 지니게 되고, 삶의 깊이와 방향성을 얻게 됩니다. 이제 각 인생 단계에서 운의 소비자를 잘 설정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삶을 살펴 보며, 우리 운명의 진정한 소비자가 누구여야 하는지 인생을 운이 흐르는 7가지 시기로 구분하여 천천히 들여다보겠습니다. (-129-)



백이사와의 악연을 끊은 상훈은 이후 운의 흐름을 되돌리기 위해 몇가지 중요한 선택을 했습니다. 상훈은 비로소 자신의 과거를 냉정하게 돌아보고 , 실패의 책임이 배이사 뿐 아니라 자신에게도 있음을 받아들였습니다. (-185-)



우리는 각자 운의 편차가 다르다. 어떤 사람은 연예인이 될 운을 가지고 있고, 어떤 사람은 학자의 운을 가지고 있다. 우리 인생에서,운은 팔자라는 단어로 대체되고 있으며, 팔자가 쎄다는 말은 그 사람의 운이 부정적으로 흐른다는 것을 의미한다.어던 이들은 자신의 운의 힘을 빌려서 어떤 문제를 쉽게 해결한다. 



운의 흐름을 이해하면, 나의 성공과 실패를 읽을 수 있다. 일을 할 때마다 실패하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이 손를 델 때마다 족족 망한다는 이들도 있다.그들은 사업 운이 나쁜 사람이며, 지신의 인생에서 운의 흐름이 막힌 경우다. 이런 겨우, 스스로 자신의 운의 흐름을 분석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 내 안의 운의 흐름이 어떤지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나의 운에 변화를 줄 절호의 기회로 보아야 한다. 저자는 구성작가로서 지금까지 일했으며, 부모의 그늘에서 스스로 독립했다. 즉 자신의 운이 나 자신이 아닌 타인에게 의존해 왔다면, 그 운의 한계는 분명하다. 



스스로 독립하고, 자신의 운에 대해서 책임을 지고, 책에 나오는 4가지 습관을 실천한다면, 나의 운을 읽고, 운을 바꾸면서, 운을 경영할 수 있다. 자신이 보건데 겸손하지 않다고 느껴서 실패의 원인이 겸손에 있다면, 겸손한 습관을 생활화 함으로서 나의 운을 바꿀 수 있다. 특히 절제하지 못한 습관이 남아 있다면, 자식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면 그것이 나의 문제가 아닌지 철두철미하게 분석하고, 문제를 해결한다면, 운을 스스로 바꿀 수 있다.실패가 성공으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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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교육의 미래 - 호모 커뮤니쿠스 AI 세상과 만나는
류태호 지음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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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교육이 Ai 인공지능,가상현실과 연결된다면,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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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교육의 미래 - 호모 커뮤니쿠스 AI 세상과 만나는
류태호 지음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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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실시간 번역의 장점은 분명하다. 하지만 해결해야 할 도전과 윤리적 문제도 존재한다. 기술에 과도하게 의존하다 보면 정작 다른 언어와 문화를 직접 배우고 체험하려는 동기가 약해질 수 있다. 또한 데이터 프라이버시, 알고리즘 편향, 번역 오류로 인한 오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27-)



마지막으로 , 증강현실 기능과의 결합은 웨어러블 번역 기기를 더욱 강력한 도구로 만들고 있다. 증강현실 스마트 글라스와 연동하면 시각적으로 제공되는 정보를 즉각 번역해 사용자에게 보여줄 수 있어 외국어를 읽지 못하는 환경에서도 정보를 효과적으로 습득할 수 있다. (-86-)



언어는 정보를 전달하는 수단일 뿐만 아니라 한 공동체의 역사와 가치, 세계관을 함축하는 문화적 유산이기도 하다. 다중 언어 사회에서 언어는 문화 간 상호 이해를 연결한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특정 공동체의 고유한 정체성을 유지하는 핵심요소가 되기 때문에 많은 공동체에서 자신의 언어를 지키는 일을 곧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핵심 과제로 인식한다. (-135-)



한국 ,중국,일본, 세나라는 한자권 문화에 해당한다. 그건 일본이 한국을 지배하였을 때, 언어 말살정책을 적극 사용했던 이유다. 조선어 사용을 금지하고,일본어를 사용함으로서, 조선말이 한반도 안에서 쓰여지지 않도록 함으로서, 일본에 동화 되길 바라는 궁극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다. 중동 이란이  이스라엘을 포함하여, 주변 아랍권과 다른 차이는 페르시아어를 쓰고 있다는 점이다. 언어는 민족과 가치관, 문화권과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다.



이제, 언어는 경제적 목적으로서, 서로 교류하고, 공유함으로서,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는 통로가 되고 있다. 다른 문화권의 외국어를 배워서, 그 나라에 여행하고, 유학을 떠남으로서, 국내에 갇혀 있었던 이들이 이제 해외로 문을 넓히는 기회로 삼고 있다. 영어권 문화가 대체로 식민지의 유산이라면 지금 우리는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목적은 기회를 포착하고 세계관을 확장하기 위함이다.



이제 언어를 배우는 데 있어서 과거처럼 오랜 시간을 소요하지 않는다. 영어를 출세의 도구로 사용하였던 것과 비교할 때, 인공 지능 AI로 인해 더 정확하고, 오류를 줄여 나가면서, 실시간 번역도 가능하다. 그러나 우리는 언어를 인공지능에 의존하게 되면, 긍정적인 효과보다 부정적인 요소들을 먼저 생각한다. 언어 교육과 관련된 일자리가 사라질 가능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챗GPT로 실시간 번이 가능해지고, 페이스북이나 여타 SNS에서는 다른 문화권의 언어를 정화하진 않더라도 , 직역으로 번역함으로서, 큰 어려움 없이 서로 다른 언어를 이해할 수 있으며,아시아권 나라 들 중에서,한국어와 베트남어,태국어,일본어, 중국어의 언어적 차이를 극복할 수 있다.



언어 교육의 변화는 이제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특히 영어 선생님의 교육의 방향성은 달라질 것이다. 개인 맞춤형 영어 교육 앱이 등장하며, 발음 교정 뿐만 아니라 , 언어를 통해 감정 표현도 쓸 수 있다. 즉 실시간 번역과 인공 지능 Ai,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사용한다면, 실시간 상호작용이 가능해지면, 온라인 상에서,언어 과외도 기술적으로 수용이 가능하다. 특히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것들을 이 책에서 재확인할 수 있고, 일선에 영어나 독일어,일본어 교육을 담당해왔던 선생님들의 위치와 역량은 새롭게 바뀔 것이다.즉 기술 융합적인 언어 교육이 등장하고,개인 맞춤형 언어학습이 가능하다. 지금의 번역 오류들은 데이터가 쌓여진다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더 정교해질 것이다. 실시간 언어 번역의 윤리적인 문제도 앞으로 고쳐나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의학이나, 국제법과 관련한 전문성을 요구하는 번역도 Ai 인공지능에 의존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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