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친일 매국노 한간
이강범 지음 / 피엔에이월드(PNA World)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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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왕정위는 일본이라는 침략자 강도에게 기꺼이 문을 열어주고 예의를 차려 그 품에 안겼다. 존경받던 정치지도자의 이 같은 변절은 그 무게만큼이나 항전하던 조국과 동포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중경의 국민정부를 탈출해 세운 이른바 '왕저위 괴뢰정권'은 전쟁의 불꽃 속에서 바람 속 등불처럼 불과 5년만 존재하다 타고 남은 재처럼, 폐가가 무너지듯 스러져갔다. 하지만 그 짧은 5년 동안 왕정위가 중국인들에게 남긴 상처는 너무나 컸다. 그 역시 평생 품었던 꿈도 오명과 함께 사라져 버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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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왕정위를 이야기할 대 뺄 수 없는 사람은 그의 아내 진벽군이다.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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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금 대만의 '중광당밀약'의 중문판 원본을 자기 마음대로 불태워 버린다. 그래서 지금 대만의 국민당 당사회에는 중문판은 없고 '중광당 밀략'의 일본어판 원본의 복사본만 보관되어 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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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중국과 일본은 방공 협정을 체결한다.중국은 일본군의 공산당 방어를 위한 주둔을 인정하며, 내몽골 지구를 공산당 방어를 위한 특수지역으로 설정한다.

2.중국은 만주국을 승인한다.

3.일본교민은 중국에서 거주와 영업의 자유가 있으며, 일본은 중국에서의 치외법권 폐지를 윤허하며, 동시에 중국의 조계지역을 반환할 것을 고려한다.

4. 중국과 일본이 경제협력을 하는데 있어. 특히 화북지역 자원의 이용과 개발에 일본이 우선권이 있음을 인정한다.

5. 일본 교민의 손실을 배상한다.

6. 협의 밖의 일본군은 양국의 평화가 회복된 뒤 철수를 시작하며 2년 안에 철수를 완료한다.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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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본에 투항하기로 결심을 굳힌 왕정위는 귀국 후 약 3주 가량 경호 등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군통 암살단이 도착하기 닷새 전 일본헌병의 삼엄한 경비 아래 먼저 상해에 도착해 우원로의 정원 딸린 양옥에 짐을 풀었다. 왕정위의 일정과 동선은 1급 기밀사항으로 , 24시간 일본헌병 보호 하에 있었지만, 왕정위와 일본인은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었다. 이유는 76호의 정보시스템이 아직 완전하지 못한 탓에 왕정위에 대한 모종의 위해 낌새는 눈치 챘지만, 아직은 구체적인 후속 정보가 없어 돌발상황 시 막으려야 막을 도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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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얘기한 대로 정묵촌은 1939년 12월 21일에 일어난 정빈여의 암살 미수사건의 피해자이지만, 자기 조직에 잠입한 여자 스파이 정빈여의 미색에 홀려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번한 사건이었으므로 조직 내에서 크게 면복이 없게 되었다. 그러던 차에 며칠 안 되어 다시 자신의 직속 부하인 왕천목의 부관이 동료 두 명을 살해하고 도주한 엄청난 사건이 일어나 것이므로, 이후 정묵촌은 76호 내에서 거의 얼굴을 들지 못하고 부하인 이사군에게 끌려 다닐 수 밖에 없게 된다.아무튼 배신자 진명초와 하천풍을 처단하고, 76호에 내홍을 일으켜 군통의 주요 척살대상이던 왕천목 마저 체포당하게 만들고, 적의 손으로 정묵촌도 거의 반신불수로 만들었으니, 대립으로서는 그동안 자기가 당한대로 어느 정도 앙갚음을 한 셈이라고 하겠다. (-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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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명예교수이며, 동북아평화협력연구원원장인 이강범 원장의 책 『중국친일 매국노 漢奸(한간)』에서 , 漢奸(한간) 왕정위의 일생을 다루고 있었다. 그는 1883년 광서 9년 5월 4일, 광동 번우에서 태어났으며, 신해혁명으로 청나가 무너지고, 중국공산당을 세운 정치인이다. 그리고, 국민당 손문의 사상에 반하여 대만 국민당 소속 정치인으로 일을 해 왔다.장개석과 라이벙 관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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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는 漢奸(한간)이다.한국으로 치면, 이완용과 같은 인물로서,중국의 친일파였다. 자신의 이익을 위햐서,일본 앞잡이 역할을 해왔으며, 상해,난징 남경괴뢰정부를 세우려고 꿈꾸었지만 실패하고 말았으며, 중광당 밀약을 통해서, 일본이 중국 대륙을 짚어삼키는 데 1등 공신이 되었다. 한편 그의 아내 진벽군이 있었으며, 일본 국민당 장개석 정부는 왕정위 부부를 암살하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을 하였지만 ,일본 헌병의 방해작전으로 번번히 실패로 끝나 버리고 말았다.여기서 왕정위가 움직였던 동선을 보면, 월남 하노이로 피신했음을 알 수 있다. 국민당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월남 베트남으로 피신함으로서,자신의 몸을 스스로 보호할 수 있었건만, 그는 중국의 해방 이전에 사망하고, 자신이 만든 정부의 조직원의 손에 거두어 들이고, 중국은 공산당 체제와 대만 국민당 체제로 바뀌었으며,매국 행위를 한 중국 한간들을 모아서, 처형했단 한간죄에서 벗어날 수 있었지만, 매국 행위로 인한 역사적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이 역사책을 보면, 이소룡 주연 영화 정무문과, 탕웨이 주연의 색계를 떠올리게 한다. 항일 운동이 전격 재개되었던 중국 본토에서, 번번히 친일 한간을 해왔던 이들로 인해 중국은 격변기,대혼란의 시기를 겪어야만 했고 ,장개석이 일본 협정에서,번번히 저항을 겪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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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친일 매국노 漢奸(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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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의 뇌과학 - 불안장애에 시달린 뇌과학자가 발견한 7가지 운동의 힘 ㅣ 쓸모 많은 뇌과학
제니퍼 헤이스 지음, 이영래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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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당신이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을 때만 운동하기를 원한다. 생사가 운동도에 영향을 받는 것이 명백한 사실이지만, 살고 싶다면 무조건 움직여야 했던 선사시대의 조상들과 달리 지금 우리는 움직이지 않아도 수십 년을 안전하게 살 수 있다. 정말로 필요한 때를 위해 에너지를 비축해두어야 했던 선사시대에 비해 현대의 삶에서 살기 위해 움직여야 하는 때는 거의 없다. 이 때문에 모든 것이 바뀌었다.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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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달리기 위해 태어났다고?그러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 가지만큼은 분명하다. 달리기를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좀 더 느리고 꾸준한 접근법이 반드시 필요하다.

운동은 다른 누구도 아닌, 당신의 체력을 키우기 위한 당신만의 여정이다.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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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감정 중추는 세 종류의 뇌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1.섬엽:항상성이 깨지는 것을 무서워한다.

2.편도체:신체의 손상에 공포로 반응한다.

3.배측 전방대상피질 (dACC:dorsal Anterior Cingulate Cortex):섬엽과 편도체의 반응을 결합해 통증이 얼마나 끔찍한지를 평가한다. (_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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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몸 풀기 : 러닝 머신 위에서 5분 동안 바르게 걸으면서 몸을 예열한다.

2.심장 강화운동 : 1분 동안 뛰고 2분 동안 천천히 걷는다. 이 과정을 30분 동안 반복한다.

3. 근력 운동 : 팔 ,다리, 코어 등 주요 근육을 자극하는 훈련을 15분동안 한다.

4.정리운동 : 5분 동안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 운동을 마무리한다.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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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는 치매가 아니다.

치매를 걱정하면 오히려 해가 된다.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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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은 기억력 뿐 아니라 걷기와 같은 기본적인 신체 기능까지 위협한다. 노인들의 행동이 느리다는 고정관념은 스스로의 머리속 깊이 스며들어 무의식을 지배한다.(-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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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고혈압은 심장과 심혈관을 파괴한다.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작은 혈관은 막히면 소혈관질환의 위험성도 증가한다.혈액이 적절히 공급되지 않으면 뇌의 백질이 죽고 뇌 영역들을 이어주는 통신망 역할을 하는 백질이 손상됨으로써 뇌의 커뮤니케이션은 중단된다.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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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제 조절력:자신이 하는 일과 상관없는 자극을 무시하는 능력이다. 예를 들어 억제 조절력이 뛰어난 사람은 회의 시간에 점심 메뉴가 생각나도 그 생각을 억제하고 회의에 집중한다. 다시 말해 작업 모드를 우지하기 위해 휴가 모드를 억제하는 것이다.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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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헤이스의 『운동의 뇌과학』를 읽다보면 ,나의 뇌에 대해서 객관화할 수 있다. 내 삶의 근원적인 문제들, 어려서부터 강박관념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운동에 대한 강박이 억지스럽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고대 인류가 수렵 채집을 할 때 , 인간에게 운동은 생존에 직결되었다. 가만히 있으면,누가 나를 먹여주지 않는다. 그대로 굶어 죽을 판이다. 최근까지 장애를 가진 이들이 그 자리에서 죽어나간 것만 보더라도, 인간에게 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장애를 가진 동물이 얼마 못 가면서 죽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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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농경생활로 접어들었다. 운동 하지 않아도 ,먹을 수 있는 사회시스템이 만들어지고 있으며,사회는 그것을 노동의 가치로 메꾸고 싶어 한다. 움직이지 앉는인간에게 움직이도록 뇌의 매커니즘은 고쳐 나가려는 시도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 결과 인간에게 운동은 삶의 활력소이며, 나의 삶을 긍정할 수 있는 조건으로 생각하고 있다. 저자는 그러한 인간의 삶에 대해서, 뇌과학의 기준으로 볼 때,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무엇을 고쳐 나가야 하는지 정리하고 있었다. 결국 나의 몫으로 남게 되는 여러가지 상황들, 뇌과학을 이해한다면, 나의 눙동 습관을 자연스럽게 나의 일상 속에 묻어나게 할 수 있으며, 운동으로 자기 회복력과 노화, 집중력, 창의성을 함께 높여 나갈 수 있다. 그리고 사람과의 삶에서, 운동이 주는 최적의 뇌, 몸의 활동에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함께 공유할 수 있고, 서로의 삶을 기억하고, 서로가 함께 협력, 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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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의 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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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처블 러브 스토리
김수연 지음 / 엘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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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의 경이로운 점은, 그 사랑의 범위가 물감이 번지듯 세상 전반으로 퍼져나간다는 거예요. 가요만 듣던 내가 클랫힉 음악을 좋아하게 된 것처럼. 학교에서 점심시간만큼 음악시간을 좋아하게 된 것처럼.그가 좋아하는 비가 내리는 날이면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 것처럼. 언젠가 오스트리라를 꼭 가보리라 다짐한 것처럼. 그가 좋아한다는, 각설탕 두 개를 넣은 찐득한 에스프레소를 음미해 보려 애쓴 것처럼. (-12-)

『전지적 처녀귀신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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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열한시,기주의 몸을 한 정민이 지친 발걸음으로 거리를 걷는다.

아가씨가 위험하게스리 걸어갈거냐는 직원들의 말 참견에 화답하고 돌아선 참이다. 고기 냄새와 몇 잔 받아먹은 술냄새가 온몸 가득 희뿌옇게 배어 있다.

회식한 날이면 기주는 딱 이맘때 쯤 전화를 절었었다.

정민아, 나 집에 가는 길.

그때 기주가 부르는 정민의 이름은 유독 끝이 길었다. 그 순간의 기분이 이런 것이었겠다고, 몸에 묻은 것들을 밤공기에 씻어내려 애쓰며 정민이 생각한다. (-56-)

『스위처블 러브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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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작가의 『스위처블 러브 스토리』에느 여섯 편의 단편 소설이 담겨지고 있었다. 우리 일상 속에 흔히 나타날 수 있는 평범한 이야기가 아닌 오롯이 작가의 상상에 의한 이야기미며,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상상력이다. 그래서, 공감과 비공감 사이,이해와 오해 사이에서,우리가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을 일일히 담아내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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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전지적 처녀귀신 시점』 에는 덕후로 등장하는 처녀 귀신이 등장하고 있다. 사람이 아닌 처녀 귀신이라는 것이 매우 독특하며, 덕질을 하는 주체가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귀신이라는 점에 있다. 즉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을 항상 쫒아다닐 수 있고, 시간과 공간을 타 넘는다.연예인의 은밀한 사생활까지 알아낸다. 비행기를 타도 공짜로 탈 수 있고, 내가 좋아하는 이의 집에 들어갈 수 있다. 보이지 않기 때문에, 남들이 보지 못하는 덕후들과 차별화하고 있다. 작가는 귀신 중에도 덕후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력에 근거하고 있었으며, 현대판 사랑과 영혼을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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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스위처블 러브 스토리』 는 사랑,신뢰,믿음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된다. 소설 속 주인공은 기주의 몸을 한 정민이다. 기주와 정민은 한 때 연인관계였다가 헤어졌다. 내가 좋아했던 사람의 몸을 얻어서, 그 사람의 일거수 일투족,생각을 읽을 수 있다면, 서로 연인 관계였을 때 느꼈던 오해가 만들어지고,이해가 될 수 있는 그 과정 하나하나에 대해서 꼽씹게 된다. 사람들은 내가 보고 듣고, 느낀 것이 항상 옳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은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처신하면 좋은지 꼽씹게 되었으며,작가의 상상력의 깊이가 어디까지 흘러가는지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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