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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의 뇌과학 - 불안장애에 시달린 뇌과학자가 발견한 7가지 운동의 힘 ㅣ 쓸모 많은 뇌과학
제니퍼 헤이스 지음, 이영래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8월
평점 :

뇌는 당신이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을 때만 운동하기를 원한다. 생사가 운동도에 영향을 받는 것이 명백한 사실이지만, 살고 싶다면 무조건 움직여야 했던 선사시대의 조상들과 달리 지금 우리는 움직이지 않아도 수십 년을 안전하게 살 수 있다. 정말로 필요한 때를 위해 에너지를 비축해두어야 했던 선사시대에 비해 현대의 삶에서 살기 위해 움직여야 하는 때는 거의 없다. 이 때문에 모든 것이 바뀌었다. (-28-)
인간은 달리기 위해 태어났다고?그러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 가지만큼은 분명하다. 달리기를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좀 더 느리고 꾸준한 접근법이 반드시 필요하다.
운동은 다른 누구도 아닌, 당신의 체력을 키우기 위한 당신만의 여정이다. (-42-)
구체적으로 감정 중추는 세 종류의 뇌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1.섬엽:항상성이 깨지는 것을 무서워한다.
2.편도체:신체의 손상에 공포로 반응한다.
3.배측 전방대상피질 (dACC:dorsal Anterior Cingulate Cortex):섬엽과 편도체의 반응을 결합해 통증이 얼마나 끔찍한지를 평가한다. (_72-)
1, 몸 풀기 : 러닝 머신 위에서 5분 동안 바르게 걸으면서 몸을 예열한다.
2.심장 강화운동 : 1분 동안 뛰고 2분 동안 천천히 걷는다. 이 과정을 30분 동안 반복한다.
3. 근력 운동 : 팔 ,다리, 코어 등 주요 근육을 자극하는 훈련을 15분동안 한다.
4.정리운동 : 5분 동안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 운동을 마무리한다. (-136-)
노화는 치매가 아니다.
치매를 걱정하면 오히려 해가 된다. (-159-)
고정관념은 기억력 뿐 아니라 걷기와 같은 기본적인 신체 기능까지 위협한다. 노인들의 행동이 느리다는 고정관념은 스스로의 머리속 깊이 스며들어 무의식을 지배한다.(-161-)
2.고혈압은 심장과 심혈관을 파괴한다.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작은 혈관은 막히면 소혈관질환의 위험성도 증가한다.혈액이 적절히 공급되지 않으면 뇌의 백질이 죽고 뇌 영역들을 이어주는 통신망 역할을 하는 백질이 손상됨으로써 뇌의 커뮤니케이션은 중단된다. (-167-)
2.억제 조절력:자신이 하는 일과 상관없는 자극을 무시하는 능력이다. 예를 들어 억제 조절력이 뛰어난 사람은 회의 시간에 점심 메뉴가 생각나도 그 생각을 억제하고 회의에 집중한다. 다시 말해 작업 모드를 우지하기 위해 휴가 모드를 억제하는 것이다. (-227-)
제니퍼 헤이스의 『운동의 뇌과학』를 읽다보면 ,나의 뇌에 대해서 객관화할 수 있다. 내 삶의 근원적인 문제들, 어려서부터 강박관념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운동에 대한 강박이 억지스럽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고대 인류가 수렵 채집을 할 때 , 인간에게 운동은 생존에 직결되었다. 가만히 있으면,누가 나를 먹여주지 않는다. 그대로 굶어 죽을 판이다. 최근까지 장애를 가진 이들이 그 자리에서 죽어나간 것만 보더라도, 인간에게 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장애를 가진 동물이 얼마 못 가면서 죽어 나간다.
이제 농경생활로 접어들었다. 운동 하지 않아도 ,먹을 수 있는 사회시스템이 만들어지고 있으며,사회는 그것을 노동의 가치로 메꾸고 싶어 한다. 움직이지 앉는인간에게 움직이도록 뇌의 매커니즘은 고쳐 나가려는 시도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 결과 인간에게 운동은 삶의 활력소이며, 나의 삶을 긍정할 수 있는 조건으로 생각하고 있다. 저자는 그러한 인간의 삶에 대해서, 뇌과학의 기준으로 볼 때,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무엇을 고쳐 나가야 하는지 정리하고 있었다. 결국 나의 몫으로 남게 되는 여러가지 상황들, 뇌과학을 이해한다면, 나의 눙동 습관을 자연스럽게 나의 일상 속에 묻어나게 할 수 있으며, 운동으로 자기 회복력과 노화, 집중력, 창의성을 함께 높여 나갈 수 있다. 그리고 사람과의 삶에서, 운동이 주는 최적의 뇌, 몸의 활동에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함께 공유할 수 있고, 서로의 삶을 기억하고, 서로가 함께 협력, 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