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씽킹 퍼실리테이션 대백과 - 바로 써먹는 60가지 디자인 도구
멜리사 알다나.뱅상 드로메르.요안 레메니 지음, 허린 옮김 / 유엑스리뷰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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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워크숍 전반에 걸쳐 대인관계 기술 (공감, 적극적인 경청, 유머 감각, 호기심 등)을 발휘하면서 팀을 이끌어야 한다. 퍼실리테이터는 소통의 질을 높이고 집단 지성의 발현을 촉진하면서 , 평등하게 소통하고 경청하는 분위기 속에서 각 참여자가 신뢰하며 공헌할 수 있는 호의적인 환경을 보장해야 한다. (-99-)


중립을 지킨다는 말은 쉽지만, 당신은 팀이 다루는 주제의 내용에 개입하지 않고 해결책도 제시하지 말아야 한다. 오직 워크숍 진행과 사람에게만 집중한다. 아이디어에 도전하고 질문을 할 수 있지만, 토론 중 의견을 내거나 아이디어 채택에 관여해서도 안 된다. (-140-)


페르소나는 사용자의 주요 정체성의 이해를 돕는다. 페르소나의 목적, 필요, 제품을 사용하는 방식을 정의함으로써 팀 전체를 위한 기준을 만든다. 그들의 입장이 되어 페르소나를 탐구하는 것은 사용자의 입장이 되어보고 사용자 중심의 의사결정을 할 때, 특히 실제 사용자를 만나기가 어려운 프로젝트 단계에서 유용하다. (-223-)


목표에 따른 관리는 1954년 피터 드러커가 최초로 정의한 개념이다. 그리고 이 개념을 조지 도란이 스마트(SMART :Specific, Measurable, Ambitious,Realistic,Temporal -특정한, 가능한, 야심 찬, 현실적, 일시적) 방법론ㅁ으로 처음 적용했다. (-350-)

시작 도구
도구 1 ESVP
도구 2 날씨
도구 3 피드백 게시판 (p181)

도구 4 역할 부여
도구 5  사전부검 메일


아이스 브레이커 ,에너자이저
도구 6 팀의 토템
도구 7 기본 규칙
도구 8 목표
도구 9 애니멀 토템
도구 10 가위바위보 기차놀이
도구 11 메모리 덤프
도구 12 마징가
도구 13 무버 & 셰이퍼 (-182-)


마무리 도구
도구 14 이미지 브리핑
도구 15 랩업
도구 16  스토리 큐브 (-183-)


가지치기 단계
도구 17 인터뷰 /공감 지도
도구 18  페르소나(또는 사용자 프로필)
도구 19 섀도잉
도구 20 극단적인 사용자 경청하기
도구 21 WHY 질문

수렴하기 단계

도구 22 카드 분류
도구 23 사용자 경험
도구 24 POV
도구 25 어떻게 하면 좋을까? (-219-)

아이디어 창출 -가지치기 단계

도구 26 러닝 엑스퍼디션
도구 27 혁신 지도 그리기
도구 28 자유로운 아이디어 창출
도구 29 크레이지 8
도구 30 보노의 모자
도구 31 제한된 아이디어 창출 (그리고 만약...)
도구 32 스캠퍼
도구 33 바이오미미카드 (-247-)

수렴하기 단계
도구 34 스티커 투표
도구 35 보관하기 - 버리기 - 시작하기
도구 36 아이디어를 팝니다.
도구 37 XY 행렬

프로토 타이핑 - 팀의 노선 정하기, 콘셉트 구체화하기

도구 38 광고 포스터
도구 39 포장 박스 디자인
도구 40  인터페이스 스케치

아이디어 가치 제안이 유효한지 확인하기 

도구 41 랜딩 페이지

해결책 공식화하기, 팀 설득하기

도구 42 스토리보드
도구 43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도구 44 화성인 설득하기

새롭게 상상한 경험을 모의실험하기

도구 45 역할극
도구 46 스크린 모형
도구 47 실물 크기의 프로토타입

구현 준비하기

도구 48 시제품 제작

테스트와 반복 - 사용자 인터뷰하기

도구 49 대면 인터뷰 1-1 : 세팅하기
도구 50 대면 인터뷰 1-2 양질의 정보 수집하기
도구 51 대면 인터뷰 1-3 의견 수집하기

사용자 피드백 활용하기

도구 52 프로토타입에 대한 피드백 받기 
도구 53 반복 (-318-)

구조화 - 기초 세우기
도구 54 스타트업 피치덱
도구 55 미션 컴포저
도구 56 골든 서클 플러스 

시작하기

도구 57 실행하기
도구 58 WOOP 목표
도구 59 RACI
도구 60 롤러 코스터 (-336-)


작년 하반기 퍼실리테이터에 의한 퍼실리 테이션 교육을 들으면서, 체험하고,동참하면서, 조금씩 퍼실리테이션에 대한 이해와 목적, 목표와 의도를 조금씩 알게 되었고, 아이스브레이커가 무슨 의미를 가지는지 파악할 수 있게 된다. 퍼실리테이션이란 전문가 그룹이 퍼실리테이터 그룹으로 전환하기 위해서 ,필요한 과정이 무엇이며, 퍼실리테이션의 개념과 그 안에 숨어있는 60가지 도구의 사용 방법을 숙지하고 있는 것, 그것이 매우 중요한 퍼실리테이션 과정중 하나이다. 실제 이 책에 나오는 60가지 도구들은 내가 직접 작년 하반기에 하나 하나 터득해 나간 과정이며, 거의 대부분 잊어버진 것이기도 하다. 이론적으로퍼실리테이션 교육에 대해서  어느정도 간파하였지만 , 실제 워크숍을 진행하지 않으면, 디자인씽킹, 퍼실리테이션의 이해도가 낮아질 수 있다.퍼실리테이션 안에는 여러 구성원이 존재하며, 그 구성원이 하나의 팀 혹은 여러 팀으로 분리된다. 그 안에서 한 사람이 가상의 리더가 되어서, 팀의 목표와 성과, 더 나아가 무엇을 하려는지 간파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구성원들의 몰입과 호기심 자극,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남다른 경험치를 제공하고 있다. 그 하나 하나가 퍼실리테이션의 목적이며, 각 단계마다, 각각의 도구를 써먹을 때는 준비물이 필요하며, 대표적인 준비물로, 네임펜과 화이트 보드, 포스트잇과 테이프, 여분의 종이가 있다. 즉 구성원의 생각을 도식화하고,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화이트 보드와 네임펜, 포스트잇에 적어서, 제출하고, 그 제출한 아이디어 중에서 선별하고, 가지치기와 통합을 진행하여, 우선순위를 정해,구조화하게 된다. 그것은 구성원의 수많은 아이디어를 취합하고, 수집하는 단계에서 팀의 목표와 목적에 부합하는 아이디어를 고르는 것이다.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 여기에 호기심과 몰입을 증가시키면서, 워크숍에서 함께 생각하고, 고민하고,아이디어를 짜내는 것, 서로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문제 해결책을 찾아나가는 과정이 전문가 그룹이 퍼실리테이션 그룹으로 확장하려는 이유였다. 이 하나 하나를 책을 통해 내가 배웠던 퍼실리테이션 교육을 재복습하게 되었으며,앞으로 있을 퍼실리테이션 추가 교육에서, 다시 상기할 수 있고, 써먹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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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자, 이대남은 지금 불편하다 -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20대 남성들의 현타 보고서
정여근 지음 / 애플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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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를 하려고 했습니다. 무조건 여자 우선이더군요.
자녀가 여학생이면 선생님이 남자라 걱정이 된다며
여대생을 원하고 자녀가 남학생이면
집에 남자 들이기가 겁난다고 여대생을 원하고
개인 헬스 트레이너요? 마찬가지였습니다.
여자회원은 남자가 자기 몸 건드리는 게 싫다고 
여자 트레이너를 원하고 , 남자 회원은 여자가
자기 몸 건드리는 게 낫다고 여자 트레이너를 원하고. (-15-)


속칭 'N번방' 사건의 뭣도 아닌 양아치들,
귀가하는 여성의 뒤르 따라 원룸으로 들어가려던 또라이들,
클럽엣허 만난 여자 술잔에 약을 타서
집단 강간을 하려던 벌레들

여자들이 혐오하는 것의 딱 두배 만큼
우리도 그런 인간들 혐오합니다.
그냥 눈알을 파고, 성기를 자르고,
손목을 잘라버렸으면 합니다.
그런데 왜 저를 그런 인간들과 같다고 생각하는 거죠?
단지 같은 남자라서? (-46-)


옆 팀의 팀장님이 여자예요.
기복이 너무 심해서 도무지 예측 불가라 하더군요.
그 팀에 동기가 하나 있는데 미치려고 해요.
남자라면 술이라도 마시면서 풀 텐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깐깐함만 가득하니. (-136-)


해준 것도 없으면서,
해줄 것도 아니면서,
의견을 듣는 척하는 겁니까?

들었다고 해서 반영될 것도 아니면서
잘해야 이십대 여자의 목소리만 반영할 거면서. (-168-)


제가 좋아하는 것에 지갑을 열고
수백만원을 지불하는 것에 왜 망설여야 하죠?
제 감정과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돈을 아끼지 않는 것뿐인데요.
내가 좋아하는 것에 나의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데 그게 왜요?

저는요, 제가 싫어하는 것에는
단 1초의 시간도 낭비하기 싫어요.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그때만큼은 행복합니다.
그렇게 살 겁니다. 앞으로도 계속~(-206-)


모 여성 개그맨이 방송에서 개그 소재로 남성 아이돌의 성적인 부위에 스킨십을 하여서,사회적인 지탄을 받은 바 있었고, 그 과정에서 몇몇 여성 개그맨과 , 여성 연기자가 부도덕적인 태도와 자세로 인해 도마에 오른바 있었다. 같은 상황을 남성이 했다면, 사회적 매장이 되었을 상황에서, 눈물 흘리면서, 사과하는 행동에 대해서, 이대남은 극도로 분노하게 된다. 이대남에 대한 사회적 대우와 여대녀에 대한 사회적 대우의 차이의 불만과 불평등이 사회적 이슈 하나로 점화되었다. 이런 과정들은 우리 사회가 이대남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루트가 차단되었고, 같은 상황에서 ,이대녀의 입장만 고려하는 잘못된 처사, 더 나아가, 40대 남자들의 잘잘못으로 인해 덤터기 써야 하는 이대남의 생각을 본다면, 이 책이 쓰여진 원인을 알 수 있다.


1990년 이후 태어난 이대남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이며,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하다. 사회적 기득권에서 멀어진 사회 초년생 혹은 막내로 사회생활을 하면서, 자기만의 세계가 뚜렷하다 말할 수 있다. 특히 이 책에서 공론화하고 있는 불편함은 우리가 놓치고 있는 부분들을 속속 들이 파악할 수 있다. 특히 그들은 사회적으로 기득권은 아니지만 투표권, 선거를 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자신드이 느꼈던 불합리, 불공평함을 투표로서 문제를 풀 수 있다.


2021년 서울 부산 재보궐에서, 참패한 원인은 민주당의 도덕적인 흠이 아닌, 이 책에 등장하는 이대남의 성향을 캐치하지 못해서다. 그들은 자신의 투표에 대한 권리를 정확하게 행사하고 있다. 즉 그들의 투표율, 투표 성향을 무시하였고, 더불어민주당은 전략에서 미스를 발생하게 되었다. 이대남에게는 국민의 힘당이나 더불어민주당이나, 오십보 백보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으며, 자신의 입장을 정확하게 대변하는 7번, 즉 진보당으로 부르는 민중당에 투표하게 된다. 그들이 원하는 것을 공약으로 내세우는 이들에게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 이런 현상에 대해서, 기득권을 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 힘당은 지금 당장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앞으로 10년 뒤, 20년 뒤가 되면, 그들이 기득권이 아닌 소수의 당으로 전락할 개연성은 충분히 있었다. 지금의 40대가 60대가 되는 그 순간, 현재의 이대남은 40대의 기수가 될 가능성이 크며, 그들이 정치의 주도권을 쥐게 되는 그 순간 이대남 스스로 불편했던 것들, 발합리하고, 불공평했던 것들에 대해서 하나 하나 바꿔 나갈 가능성이 크다. 한 권의 책에서 놓치고 있었던 이대남의 생각과 가치, 우리 사회의 위선과 모순이 그들의 입장을 해아리지 않고, 앞선 이들의 도덕적인 문제로 인해 피해를 느끼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선별하기 전에, 이대남의 니즈와 원츠가 무엇인지 알아내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는 이유는 이 책에서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이 내는 세금이 착취가 되고,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불합리한 법과 제도의 틀에서, 앞선 세대들에게 돌아가는 것에 대한 불합리함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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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이후의 삶 - 지속가능한 삶과 환경을 위한 '대안적 소비'에 관하여
케이트 소퍼 지음, 안종희 옮김 / 한문화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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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성장에 대해서, 느린 삶의 이유와 목적을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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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이후의 삶 - 지속가능한 삶과 환경을 위한 '대안적 소비'에 관하여
케이트 소퍼 지음, 안종희 옮김 / 한문화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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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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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아가, 나는 풍요로운 사회가 돈과 속도 중심의 진보 개념에 기초한 사회적, 환경적 착취를 중단하고, 창조적이고 단조롭지 않은 삶을 가능하게 하는 덜 파괴적인 생활방식을 탐색해야 한다고 단호하게 주장한다. (-11-)


지속적인 소비 확대를 부추기면서 동시에 그로 인한 불가피한 환경 피해에 대해 우려하는 것은 모순이다. 물론 생태 위기를 인정하는 것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매우 명백한 이유가 있다. 폴 메이슨 Paul Mason 의 간결한 말에 그 이유가 요약되어 있다."기후변화가 사실이라면 자본주의는 끝났습니다." 세계 시장이 인간이나 환경의 복지가 아니라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욕구 충족 수단'의 증가와 다양화에 기반해 번성한다면, 반소비주의는 분명히 기업에 재난이 될 것이다. 자신이 만든 '욕구 만족'이라는 용어를 매우 두려워하는 기업들은 엄청난 창의력과 돈을 투자해 소비자의 새로운 변덕을 부추긴다. (-66-)


왜 보행자들은 자동차처럼 , 항상 움직여야 하는가? 고속도로법이 중시하는 우일한 권리는 "고속도로를 통과하는 것"이다. 거리에서 머무르는 것을 표현하는 대부분의 단어는 부정적인 함의를 내포해야 한다는 것이 시대의 표징이다. ('배회하다','꾸물거리다','어슬렁거리다').거리는 노동을 위한 장소 뿐만 아니라 여가. 이웃과의 수다,. 신문을 읽거나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살아있는 거리에는 사람들이 잠시 멈추고 시간을 보낼 아늑한 장소와 구석진 모퉁이, 벤치,담벼락이 필요하다. (-157-)


그들은 기후변화와 그로 인한 홍수, 화재, 대규모 이민, 모든 지역의 미래 세대에 미치는 끔찍한 여행, 토양 침식, 생물의 멸종, 감당하기 힘든 쓰레기와 대기오염에 대해 우려한다. 또한 지루한 노동 형태, 시간 이용,교통혼잡, 스트레스와 질병을 초래하는 소비주의적 생활방식에서 깨어나면서 '태도' 가 바뀌기 시작하고, 이로 인해 번영과 좋은 삶에 관한 사고를 대안적 쾌락주의 관점으로 바꿀 가능성이 더 커진다. (-215-)


영국의 새로운 좌파 - 녹색 세력이 경제적 불평등을 줄이기 위한 지속 가능한 정책을 도입하려고 유럽 전역의 압박 활동에 동참할 때,당면한 환경 위기의 집단적 특성과 상업적인 해결책에 대해 강하게 반대할 필요가 있다. (-227-)


1945년 해방 후, 1950년 한국 전쟁, 1961년 5.16 쿠데타를 겪으면서, 대한민국 사회는 나라 회복과 국가 경제 성장에 올인하게 된다. 가난과 빈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해, 우골탑, 공돌이,공순이 소리를 들으면서, 교육에 매진한 삶이 있다. 성장 위주의 삶은 21세기 최근까지 이어지게 된다. 경제와 사회의 성장하는 과정에서 쓰레기 문제와 사치 문제가 있어도, 성장과 수출이 대한민국 주 정책이기 때문에,사회적 문제와 환경 문제가 사회 곳곳에 발생하였어도 관대한 모습을 추구하였고, 환경문제와 기후 문제는 지속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그로인해 사회는 성장에 올인하는 과정에서 자원을 남용하게 된다.자연 그대로의 가치를 훼손하고, 경제적 가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삶으로 바뀌고 있다. 그 과정에서 우리 사회는 개발도상국에서 OECD 32개국 선진국으로 가는 궤도에 안착하고 있다. 성장 이후의 삶을 놓치는 어리석음, 부작용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이 책은 성장 위후의 삶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 대안을 모색하게 되었다. 진보와 번영, 발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왔던 우리즐은 이제 여섯번째 멸종(Sixth Extinetion)을 걱정해야 할 때이다. 환경 훼손이 기후 문제와 연결되면서, 사회적 문제,국제적인 문제로 비화되고 있었다. 그 과정에서 전쟁과 갈등, 분열이 반복되고 있다. 성장과 일자리, 식량,주거, 의류,교통, 통신,여가 각 분야에서 조화와 균형 잡힌 삶이 필요하였고, 경쟁적 자본주의가 아닌 ,대안적 자본주의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소비를 줄이고, 노동을 줄이느 삶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느린 삶의 가치에 대해서 언급하게 된다. 한 권의 책에서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야 할 미래의 먹거리, 미래 사회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고, 새로운 삶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탈물질적 소비주의에서 벗어날 때, 직진이 아닌, 선회적인 느린 성장 이후의 삶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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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말해 봐!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ㅣ 책고래아이들 25
이수경 지음, 솜보리 그림 / 책고래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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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우리 고깃배 타는
인도네시아 선원
마다 형은

틈만 나면 
"내 애인이야!"
품에서 꺼낸
애인 사진에 
뽀뽀를 한다

인도네시아어로 
애인은
kekasih

마다 형
애인은 
세살된 
아들이다. (-10-)


작전

둘째 형
모형비행기 날개를
부러트렸지 뭐야.
혼날까봐 미리 먼저
울음보를 터트렸어.

"모형 비행기가 왜 여기 있어~"
날개는 또 왜 부러져!"

어깃장 놓으며
외쳤지.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안 주신대도
지금은 울어야 해.

온다.
둘째 형 발소리야!

나는 더 크게 운다. (-23-)


타이밍

숙제 안 해서 혼날까봐
후다닥
줄행랑을 치다가
그만 
엄마와 맞닥트렸어.

누나가 이르려고 해서
내 손으로 얼른 누나 입을 막으려다
그만 
누나 얼굴을 쳤지.

그 바람에
누나 안경이
툭 떨어지면서
그만 
깨진거야.

마침 강아지 두부가
그 안경을 밟고 뛰면서
탁자 위 엄마 휴대전화가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졌어.

우리 모두 사느래진 지금
초인종을 누가
딩동!
눌렀으면 좋겠어.
딩동, 딩동!(-25-)

누나의 사춘기

내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육학년 누나

갑자기 울더니
날 쏘아 본다

현관문 쾅 닫고
밖으로 나가 버렸다.

아, 
말로만 듣던
사춘기가 

우리 집에도
상륙했나 보다.(-39-)

통증

나를 낳다가
허리뼈 엇나가
인공뼈 넣은 엄마는

아직도

허리 통증 때문에
벨트를 차고
진통제를 드신다.

엊그제는 엎드려
슬슬 기고
의자 잡고 간신히
일어났다.

나는 벌써 열살인데
엄마 몸은
아직도 
나를 낳던 날처럼
아우성이다.

이제 그만 통증도
쑥 빠져 나왔으면 좋겠다.
나처럼. (-59-)


은인

우리 아버지
은인은
통영 앞바다

물고기 낚아
우리들 학비 내고
식구들 먹이고

그물 놓으면
먹고 살라고
지금도 통영 앞바다는
아버지 은인

우리들에게도 
바다는 은인. (-83-)


아이들도 소원이 있고,아른들에게도 소원이 있다. 그리도 말을 하지 못하는 동물들에게도 분명 소원이 있을 것이다. 소원이란 내가 가지지 못한 것, 이루지 못한 것, 햐결하고 싶은 것이 될 수 있다. 소원들 하나 하나 본다면, 그 상황의 처지를 느낄 대가 있다. 소원의 무게가 어떻든지 간에, 그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와 이루고 난 뒤의 생각과 감정, 느낌은 달라질 수 있다.


이 동시집 <소원을 말해 봐!>에는 아이들이 느끼는 소원이 보여졌다. 어른들의 공통된 소원들은 돈이 아닌, 출세가 아닌, 꿈이 아닌, 건강이 아닌, 아이들만의 소소한 소원이 있다. 어떤 일이 갑자기 일상속에 문제가 나타나서, 스스로 그 상황을 해결하지 못할 때 느끼는 것, 그것이 소원이 될 수 있다. 어떤 일이 일어나고, 그 일들이 나비효과처럼 커진다면, 정만 나 자신을 숨기고 싶을 때가 있다. 아이들의 소원을 보면 어른들의 배려와 이해에 따라서 얼마든지 풀 수 있는 상황이다. 숙제를 안해서 생긴 일이 , 누나의 안경이 깨지고, 엄마의 휴대폰이 떨어지는 연쇄적인 상황들, 그런 상황들을 일상 속의 머피의 법칙이라 말하고 있다. 분면 자신의 잘못은 숙제 안 한 것 ,딱 하나이다. 그러나 그 하나의 잘못은 사황과 타이밍으로 인해 몇가지 잘못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여기서 소원 이전에 처세가 먼저 생각되어야 한다. 아이는 숙제 안 한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서, 누나의 입을 막으려 했다. 그것이 누나의 안경을 부러 뜨린 원인이며, 엄마의 휴대폰을 떨어트린 두 번째 원인이 된다. 이런 경우, 숙제 안한 죄를 ,혼나기를 각오하고, 베짱잇게 행동한다면, 스스로 책임지겠다는 자세,인정한다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러 자세를 가지고 있다면, 쉽게 수습할 수 있고, 소원을 여러개 만들지 않아도 된다. 작은 일이 여러갈래로 커지게 된 나쁜 상황이다. 


자신을 낳아서 허리가 나빠진 엄마의 모습, 허리에 철심을 박은 것을 본 아이들의 마음 언저리에는 아픔과 미안함이 있다. 꿉부정한 허리, 삐뚤어진 허리,벨트를 차아 하는 엄마의 허리는 자신의 문제이며, 엄마의 문제이기도 하다. 나의 감정과 엄마의 감정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상황 묘사이다. 즉 엄마의 허리를 고칠 수 없다면, 엄마의 허리 통증이라도 덜어줬으면 하는 마음, 그 마음이 미안함과 그리움, 속상함으로 이어지게 된다. 당장 내 앞에 물질적인 이익이 없더라도, 내 문제, 내 주변의 누군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 그것이 소원의 본질이며, 우리가 혼자 살아갈 수 없고, 공동체를 만들어가면서, 서로 아끼는 이유가 된다.소원이 때로는 소망이 될 수 있고,상황에 따라서 유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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