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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나라는 네 안에 있다 - 기독교는 신비의 종교가 아닌 새로운 생활의 이해다 ㅣ PEACE by PEACE
레프 톨스토이 지음, 박홍규 옮김 / 들녘 / 2016년 5월
평점 :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작품으로 <전쟁과 평화,부활,안나카레리나 가 있다. 톨스토이의 작품들은 대체로 자신만의 색깔을 유지한 채 많은 사람들에 의해 회자되었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읽혀왔다 하지만 <신의 나라는 내 안에 있다> 이 책은 최근에서야 처음 들어본 책이다. 톨스토이가 세상을 떠난지 100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이 책이 등장하였고 소개되었는지 궁금하였다. 그리고 기존의 톨스토이의 작품보다 더 위험하고 더 사회적이면서 우리 사회에 큰 파급효과를 주는 책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종교적인 색을 보여주는 책..제목만 본다면 기독교적인 느낌을 얻게 된다.그렇지만 이 책은 종교적이면서 종교적이지 않다. 기독교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지금 현재 우리의 사회 시스템은 기독교과 예수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온전히 받아 들이지 못하면서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있다는 것이다.특히 기독교와 가톨릭에 있어서 교회에 대한 의미와 교회가 있음으로서 우리는 세상에 권위를 부여하고 그 권위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성경의 말씀을 왜곡해 왔다.
한편톨스토이는 전쟁에 대해서 비판하고 있으며, 국가의 사라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여기에 사형제 폐지,병역의무에 대해 거부할 권리를 국민이 기본 권리에 추가하고 있었다. 종교가 만들어지고 종교를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가운데 자본주의 사회로 바뀜으로서 국가는 기독교의 교리와 예수그리스도의 말씀을 왜곡하였으며, 국민을 통제하고 다스리는데 악용하고 있는 것에 비판하고 있다. 국가가 존재함으로서 국가지상주의,권력지상주의,독재지상주의,자본지상주의가 생겨났으며, 전쟁은 불가피해졌다. 수천년간 수많은 전쟁의 중심에는 종교가 있으며, 지금 테러가 자행되고 잇는 그 가운데에 있는 IS 또한 수니파와 시아파 사이에서 서방세계가 개입됨으로서 발생하는 것이다.여기서 사람 사이의 갈등을 임의적으로 해소하기 위하여 기독교를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왜곡시킨다.
톨스토이는 이런 우리들의 모습을 비판하고 있으며, 국가가 존재하고 종교가 존재함으로서 전쟁이 발생하였으며, 모든 가치를 국가를 중심으로 연결지음으로서 국민들을 탄압하는 구실이 되어왔음을 비판하고 있다.여기에 사형제 폐지를 주장하고 있으며, 이 책은 러시아에서 금서로 묶이게 된다. 한편 이 책은 이후 간디와 마틴루서킹의 비폭력,비저항 운동으로 연결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