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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한 나로 사는 법 - 내 안의 숨은 긍정 기질을 깨우는 43가지 인생 기술
다케다 소운 지음, 김지윤 옮김 / 글담출판 / 2018년 3월
평점 :
민감한 나로 사는 법이 책에서 말하는 '민감한 나'는 바로 나같은 사람이다. 민감하다는 건 예민하다는 것과 같다. 세상을 예민하게 받아들이면, 피곤해지고, 많은 것들을 놓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중요한 순간에 큰 실수를 하게 된다. 반면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한 것처럼 분위기를 금방 파악하고, 거기에 긴밀하게 움직이게 된다. 저자처럼 비행기 공포증은 없지만, 내가 가진 예민하고 민감한 성격은 남도 힘들게 하지만 나도 힘들게 한다. 상대방을 배려하고, 상황에 따라 대처하는게 빠른 이유는 여기에 있다. 스스로 불편한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내가 챙겨야 하는 것조차 포기하고 내려 놓게 된다. 그리고 나중에 돌아서면 후회하게 된다. 경쟁이 싫어서 , 남들이 도전하고 욕심내는 것에 가까이 가지 못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욕심이 없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여기서 예민한 사람이 어떤 것에 욕심을 낼 때는 그 분야가 자신이 원하는 것이나, 편안하게 해 주는 것이다. 그것은 취미가 될 수 있고, 특기가 될 수 있다. 스스로를 내세울 수 있고, 자신감을 불어 넣는 분야가 바로 그런 경우이다. 하지만 세상 사람은 그런 모습을 달갑게 생각하지 않고, 쉽게 평가하고, 쉽게 비판한다. 그들은 예민한 사람에게 욕심낼 때 욕심 안 되고, 욕심 내지 말아야 하는 곳에 욕심낸다고 말한다. 저자는 민감한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긍정적으로 살아간다. 보편적으로 민감한 사람들은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추구할 때가 있다. 물론 나도 거기서 예외가 아니다.
저자는 민감한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긍정적으로 살아간다. 보편적으로 민감한 사람들은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추구할 때가 있다. 물론 아도 거기서 예의가 아니다. 저자가 이렇게 바뀌게 된 것은 매사 '삼포요시' 즉 나와 타인 세상을 만족시키는 균형적인 사고방식을 추구하고 있다. 스스로 편안한 삶을 추구하고, 집착에서 벗어난 삶을 살아가면서,그것이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때로는 자신 앞에 놓여진 불합리한 상황에 대해서 불평 불만하지 않고, 그사람의 행동을 인정함으로서 스스로 평온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여기서 다른 사람들보다 세상을 보는 시야가 큰 민감한 사람들의 특징은 남들이 보지 못하는 타인의 장점을 끄집어 낼 수 있다. 타인을 비판하고, 설교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을 편협하게 바라보지 않으며, 그것이 민감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강점이 된다.
민간한 사람이 가져야 하는 것은 바로 둔감력을 키우는 연습이다. 사소한 것에 연연해 하지 않고, 무심히 넘어갈 수 있어야 한다. 인생을 살다보면 부딪칠 일이 많은데 그 순간을 '뭐 살다 보면 그럴 수 있지'하고 넘어갈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렇게 살아야만 스스로 위기에 빠지지 않고 또다른 기회가 나타날 수 있다.나랑 안 맞는 사람과 만날 때 그 사람과 마주할 때 필요한 것이 둔감력이며, 둔감력을 가지고 있다면 스스로 피곤해지지 않고, 상처를 덜 입게 된다.책을 읽으면서 뜨끔한 내용이 상당히 많았다. 그래서 남들보다 책 속에 나와 있는 저자의 생각을 더 많이 이해할 수 있었다. 민감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 보다 상처를 더 많이 받고, 그것은 스스로 힘들게 하는 또다른 이유거 될 수 있다.여기서 그것을 잘 넘어갈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다. 민감하다는 것은 세상이 만들어 놓은 옳음이나 상식에서 때로는 벗어날 수 있고, 그것은 자신을 아프게도 한다. 이 책을 통해 나 자신의 둔감력을 키워 나간다면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