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탐험단 네발로행진호 1 - 파란 혜성의 정체를 밝혀라! 우주 탐험단 네발로행진호 1
이승민 지음, 서현 그림 / 풀빛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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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읽었던 책들이나 만화 영화는 꽤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있다. 1990년대 초등학교 때 읽었던 만화책들, 동화책, 그리고 재미있는 만화나 드라마도 마찬가지였다. 가끔은 책을 읽는 요즘 아이들이 부러울 때가 있다. 도서관에 가면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고, 원하는 책이 있다면 신청할 수 있다. 내가 학교 다닐 땐 책 한권을 여러 번 읽었던 기억만 남아있다. 특히 위인전 링컨은 거의 달달 외울 정도로 읽었던 기억이 생각났다.지금 내가 <우주 탐험단 네발로 행진호> 를 읽으면서 나는 어릴 적 과학책을 읽었던 기억이 전혀 없었고,과학책 대신 어릴 적 봤던 만화 이상한 나라의 폴, 은하철도 999를 보면서 우주에 대한 생각, 우주는 어떤 공간일까, 타임 머신을 타고 과거로 갈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상상력만 가지고 있었다, 


이 책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 시켜 주는 과학책이며, 동화책이다. 책에는 레브라도 리트리버 나비 선장과 일등항해사 뚱이, 의사 붕이가 있으며, 유일한 고양이, 공학박사 보라가 있다. 세명의 강아지와 한명의 고양이, 이들 넷은 네발로 행진호에 탐승하는 우주동물(?)이며, 말그대로 네발로 걸어다니면서 우주 여행을 하고 때로는 우주에서 목적있는 탐사작전을 펼쳐 나가고 있다. 네발로 행진호의 선장 나비 선장은 28번째 우주 탐험을 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 29번째 우주 탐사는 지구를 출발해 태양을 도는 7번째 행성 천왕성으로 나아가고 있다. 저 번 우주 공간에서 우연히 발견한 두껍고 ,짧은 꼬리를 가진 혜성, 그 혜성은 강아지 모양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강아지 혜성이라 부르고 있다, 나비 선장은 세명의 우주 동물과 함께 강아지 혜성에 도착하게 된다. 하지만 강아지 혜성은 우리가 생각한 일반적인 혜성의 보편적인 모습, 차갑고 딱딱한 돌이 있고, 어두 컴컴한 모습이 아닌 뭔가 물컹물컹한 존재였다. 나비 선장은 강아지 혜성에 올라타자 마자 이 혜성이 무생물이 아닌 생물이라는 걸 눈치채고 말았다. 살아있는 생명체와 네발로 행진호의 접선, 그러면서 둘은 또다른 인연이 만들어지고 있다. 책에는 이런 과정이 재미있게 묘사되고 있으며, 강아지 혜성과 만나게 되면서 , 또다른 무슨 일이 일어나게 되고,네발로 행진호의 29번째 우주여행은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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