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버릇을 바꾸니 행운이 시작됐다 - 꼬인 문제도 술술 풀리는 53가지 긍정의 주문
야마나 유코 지음, 정은지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문제는 말이다. 수많은 일들은 말에서 시작되고 말에서 끝난다. 말은 나에게 기회을 만들수 있고,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 최근 미투 운동을 보면, 미투 운동의 당사자들의 말말말을 들여다 보면 우리가 말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미디어는 직선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자신이 한 일에 대해서 변명하고, 사과를 하지 않으면,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 정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런 말을 쓰면 후회하게 되고, 저런 말을 쓰면 안 된다는 걸, 미디어가 발달하면서 깨닫게 되고,  우리는 말을 이성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당위성을 자세히 보여주고 있다. 


한편 우리는 말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다. 긍정적인 말, 위로의 말, 격려의 말보다 질책하고 비판하고, 부정적인 말에 노출되면서 살아간다. 내 주변 사람들이 나에게 무의식적인 질문과 언어를 사용하면서 상처를 주는 경우가 있다. 그것이 상처가 되는지 모르고 살아가는 우리의 보편적인 일상들은 우리가 상황에 따라 어떤 말을 사용하고, 감정적으로 말을 표현할 땐 적당한 표현과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걸 스스로 깨닫게 한다. 여기서 이 책에서 나는 나가 쓰는 언어와 말투를 점검하게 된다. 무의식적으로 쓰는 나의 말투에도 분명 문제가 있다. 내가 모르는 반복된 패턴의 언어는 때로는 상대방에게 불편한 감정을 야기할 수 있고, 때로는 의도치 않게 버릇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것의 정중동을 나 스스로 만들어 가는게 때로는 어렵고, 의도치 않은 오해를 불러올 때 스스로 자책하고, 반성하게 된다.


돌이켜 보면 학창시절 땐 말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불편하거나 힘들지 않았다. 정제되어 있지 않은 언어를 쓰더라도 어른들은 관용을 베풀었고, 크게 통제하거나 터치 하지 않았다. 감정을 그대로 표출하더라도, 크게 나무라거나 하지 않았다.그래도 크게 상처받지 않았다. 하지만 어른이 되면서 달라지기 시작하였다. 스스로 정제된 언어를 쓰고, 이성적인 언어 표현을 사용하면서 나 자신의 이미지와 스타일을 만들어 나가면서 , 무의식적인 말이 상대방에 나올 때 그 사람이 상처를 받는다는 걸 깨닫고 있다. 말 조심을 하기 시작하면서 더 많이 상처를 받고 있으며, 현실에서 수많은 관계를 현성하면 쉽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불특정 다수와 관계를 맺으면서 그런 성향을 더 도드라지는 것 같다. 때로는 말을 하고 싶어도 참아야 하고, 스스로 만들어 놓은 나 자신의 틀에 갇혀 쓰여 해야할 말과 쓰지 말아야 하는 말을 가려 사용하게 된다. 


자기긍정감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는 마음이다. 말 그대로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자신을 나무라지 않고 무리하지 않으면서 긍정적으로 자신을 이해하려는 마음이다. 자기긍정감은 자신을 둘러싼 기운이자 방패와 같아서 주변으로부터 오는 갖은 어려운 문제를 쉽게 쳐내고 상처받지 않는 보호막이 된다. 그러므로 이 세 단어를 일상생활에서 더 많이 활용하기를 권한다. (P34)


그런거다. 나 자신을 인정하고, 비교하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한다. 남과 비교하면서 에너지를 쏟는 시간에 나의 강점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하면서 살아간다면 남과 비교하는 일이 줄어들게 된다. 여기서 우리가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살아가는 이유를 들여다 보면 자기 긍정감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항상 나 자신의 부족한 점을 찾아내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그것을 열등감으로 바꿔 버린다. 비굔느 때로는 열등감을 우월감으로 바꿔 놓을 때가 있다. 이 두가지 감정은 나 자신의 말투에서 드러나게 되고, 상대방과의 관계 속에서 고스란히 표현되는 경우가 많다.나는 느끼지 못하지만 상대방은 정확하게 집어내는 나의 말투를 바꾸기 위해서는 정제된 언어를 사용하기 전에 나의 생각과 태도를 우선 바꿔나가야 하며,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이 책은 말하고 있었다,


마음의 평정심을 유지하기가 어렵다고 느낄 때는 자연으로 떠나보자. 가까운 공원으로 산책을 가는 것도 좋다. 자연은 감정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삶에 대한 새로운 의욕을 부러일으키는 특별한 장소다. 마음이 아픈 사람에게 자연은 가장 좋은 약이 될 수 있다. 

"이번 주말은 오직 나를 위한 여행을 가는 날!" (P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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