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만 들어도 힘이 나네요 - 잠재된 욕구에 불꽃을 튀게 하는 촌철살인의 말
이남훈 지음 / 홍재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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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택시운전사를 얼마전 보았다. 40년전,1980년대 초반 대한민국 광주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쓰여진 영화이며, 그 영화에서 송강호와 주변 인물들의 관계보다 더 과심있게 봤던 건 그들의 생각과 가치관이다. 지금과는 너무 다른 정서가 영화 속에 있으며, 서로의 생각과 가치관이 다르더라도 한사람이 앞장 서서 뭔가를 추진하면 따라가는 분위기가 그땐 있었다.  풍요롭지 않았던 시기였기에 서로 협력하고 협조해야 하는 게 덩얀하였고, 때로는 자신의 생각을 접을 줄도 알았다. 그러나 40년이 지난 지금은 어떠한가, 분위기에 휩쓸려 자신의 생각과 가치관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면 무능한 사람으로 낙인 찍히기 쉽상이다. 무능하다는 건 실력이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자신이 굳이 나서지 않아도, 겸손하여도 사회에서 대접 받는 사람도 더러 있다. 하지만 보편적인 삶을 추구하고,  평범한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고,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려고 한다. 각자 사람들이 인간관계를 다양하게 맺고 소통하려는 이유는 그섯이 첫째 자신에게 이익이 되고,삶의 의미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두번째, 소통을 하면 우리가 보편적으로 느끼는 외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고, 소통과 공감 속에서 나와 마음이 맞는 사람과 긴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이 책은 지금 우리의 삶에서 필요한 것들, 말과 소통, 그리고 공감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책에는 동기부여가 나오고 있다. 여기서 동기 부여란 어떤 조직이 있고, 그 조직의 리더와 부하직원이 존재하는 하나의 틀 속에서의 동기부여이다. 상사와 부하직원 사이에 끈끈함이 존재하면, 그것은 부하직원에게 새로운 동기부여가 존재하게 된다. 하지만 이런 관계는 많지 않다. 상사와 부하직원은 대체로 불편한 관계이며, 서로 이익을 추구하는 계약관꼐이다. 여기서 어떤 프로젝트를 하나의 조직 내에서 수행해야 하는 경우 상사는 프로젝트를 완벽하게 수행하기 위해서 부하직원의 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려야 한다. 동기부여란 바로 이런 경우에 필요하다. 상사는 부하직원의 동기부여를 끌어 올리기 위해서 말을 잘해야 하며, 부하직원에게 때로는 칭찬을 하고 때로는 질책도 할 수 있어야 한다. 칭찬과 질책의 균형 속에서 어떤 일을 완수하기 위한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책에서 동기 부여와 함께 책임감도 같이 언급하고 있다. 부하직원에게 동기부여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고 싶다면 부하직원이 감당할 수 있는 책임을 부여하는 것이 좋다. 부하 직원이 실수할 때 상사는 상황에 따라 적절한 표현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실수를 그냥 넘어가면 부하직원은 자신의 실수를 인지하지 못하고 반복된다. 그렇다고 그 실수에 대해서 질책을 반복하면 부하직원은 자신감을 잃고 위축된다. 이 두 가지의 경우에서 절적한 타이밍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며, 균형과 조화로움이 필요하다. 그것이 이 책을 읽는 이유이며, 하나의 조직에서 자신이 리더라면 이 책이 가지는 효용가치를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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