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의 신, 혼마 - 주식시장의 캔들차트와 사께다 전법의 창시자, 개정판
혼마 무네히사 원저, 이형도 편저 / 이레미디어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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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소개하는 혼마 무네히사는 250년 전 일본 도오지마 곡물거래소에서 '대와의 덴구' 즉 '거래의 신'이라 부른다. 그는 남다른 거래방식을 활용해 부자가 되었으며, 그 당시 쌀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친 입지적인 존재였다. 250년전 그는 쌀거래소에서 낮은 가격에 쌀을 사들여 비싼 가격에 되팔았으며, 남다른 거래방식을 통해 손해보다 이익을 추구하게 된다. 그것은 지금 현재 선물 거래의 시작이 되고 있다.


주식 시장은 매일 매일 변화한다. 차트를 보면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사람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돈과 돈이 오가는 가운데 누군가는 돈을 벌어가며, 기회를 얻지 못하는 이는 큰 손실을 얻고 물러날 수 밖에 없다. 변화하는 가운데 변하지 않는 본질을 찾아서 취한다면 혼마 무네히사와 같이 큰 부자가 될 수 있으며, 대대로 명문가의 자손이 될 수 있다. 그는 돈을 주무르는 위치에 있지만, 스스로 나설 때와 물러설 때를 알 고 있었다. 거래를 할 때마다 일본 전역의 쌀 작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얻었으며, 그것이 쌀 가격이 올라가고, 내려가는데 큰 영향을 미친다는 걸 알게 되었다. 수요와 공급에 따라서 시장은 유동적으로 변하며, 풍년일 때와 쌀을 팔지 말아야 하는 이유, 흉년일 때 쌀을 사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지, 돈의 본질에 따라 흐름을 파악하고 있다. 


돈이 오가지만, 결국은 돈을 만지는 건 사람이 하는 일이다. 사람의 심리에 따라서 거래의 승패가 좌우될 수 있다. 성공할 수도 있고, 실패할 수 있는게 거래의 기본 생리이다. 거래를 하면서 큰 실패를 경험할 때 혼마 무네히사는 휴식기를 가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휴식기는 다시 도약하기 위한 준비 단계이며, 휴식기를 가지는 동안 기회를 엿볼 수 있다. 말에 올라타 열심히 달리는 사람은 기회를 놓칠 수 있지만, 멈춰서 기다림과 인내 속에서 내 앞에 기회가 스쳐 지나갈 때 남들보다 빨리 기회를 포착하고 잡을 수 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저점에서 매수하고, 고점에서 매도를 하는 일이 반복되어야 한다. 이것은 투자를 할 때 기본이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이 방식을 따라하지 않는다. 사람들의 심리에 따라서, 돈이 된다고 소문이 나면 사람들은 너도나도 모이게 되고, 그안에서 한탕주의를 노리게 된다. 하지만 혼마 무네히사는 그렇지 않았다. 거래를 할 때 기회를 잡았을 땐 남들보다 민첩하고 신속함을 보여주지만 , 반대의 경우에는 기다림과 인내를 반복한다.소문에 따라 움직이면, 상황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손해를 볼 수 있다. 상승 곡선인 줄 알고 투자를 하였더니, 하락세로 돌아서게 되고, 그것은 손해로 이어질 수 있다. 남들이 관심 가지지 않고, 떠날 때 혼마 무네하사는 그제서야 움직이며, 이익을 얻기 위한 기회를 얻보고 투자를 하게 된다. 이익의 최고점과 최저점을 명확하게 알고,이익을 취할 땐 크게 이기을 가져가며,  손해지만 더 큰 손해를 얻지 않기 위해 손을 떼는 전략도 강행하고 있다.그는 정보를 기반으로 거래에 대한 남다른 통찰력과 직관을 통해 투자를 하며, 혼마 무네하사가 부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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