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를 최고의 대학으로 만들다 - 군대 독서로 대한민국 청춘 살리기
장재훈 지음 / 가나북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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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희망, 목표, 도전, 이 네가지 가치는 사람이 살아갈 이유를 만들어 간다. 그건 이 책을 쓴 장재훈씨도 마찬가지다. 장교가 되기 위해서 군사학 훈련을 받던 도중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예기치 않은 복병을 만나게 된다.  군대 면제가 될 수 있었고, 저자는 장교가 될 것인가, 대학원에 입학할 것인가 선택의 갈림길에서 장교의 꿈을 포기 하지 않았다.책에 관심이 없었던 저자는 '독서코칭 교관 교육'에 떠 밀려 가게 되었고, 독서 코칭을 진행하는 강사 박대호 대표와의 첫 만남이 자신을 변화시켜 버렸다.


누군가 강요하였던 일이 스스로 그것을 하게 되면서 의미를 찾게 되었으며, 저자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스스로 책을 꾸준히 읽어 보지 못하던 장재훈 중위는 군대 병영 내에서 병사들에게 책을 읽게 만드는 열혈 독서 매니아가 되었다. 2015년 3월 '성과를 지배하는 바인더의 힘,'본깨적'을 시작으로 저자는 다양한 책을 읽어 나갔으며, 책이 자신을 변화시키는 또다른 이유를 찾게 된다. 64주동안 500권의 책을 사고 줄을 긋고, 그 안에서 스스로 변화해야 하는 이유를 만들어 가는 저자의 남다른 인생 변화는 저자가 가지고 있었던 과거의 아픈 상처들을 치유하게 된다.


저자는 독사가 가지는 유익함 뿐 아니라 그것이 불러 들이는 변화를 만들어 갔다. 군대 내에 독서 모임 '호랑나비'를 만든 이유도 여기에 있다. 자신의 새로운 변화가 자기 또래의 병사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 군대에 다녀 오는 것은 시간 낭비가 아닌 자신을 변화 시키고, 새로운 인생을 만들어 가는 기회로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는 또다른 이유가 된다. 저자는 스스로 돈을 지출해 가며 병사들과 함께 책을 읽어 나갔으며,  '비전 발표대회','111 프로젝트' 를 기획하고 실천하게 된다. 


'리스크의 개념은 '상실할 가능성' 에서 '얻을 수 있는 기회'로 전환하게 되었다. 진정한 실업은, 지금 봉급을 받을 수 있는 일자리를 가지지 못한 것이 아니라, 미래의 부를 가져다 줄 자신의 재능을 자본화 하지 못하는 것이다.'((p13)

'몇시간이면 책은 다 읽을 것이다. 책을 덮은 그 날부터 '3년간의 자기 혁명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천하라. 이 작업은 지친 당신의 즐거움이 될 것이며 활력소가 될 것이다. 당신은 삶의 열정을 되찾을 것이고, 헌신의 의미를 알게 될 것이다.(p13)


이 책의 앞부분에 나오는 문장, 이 문장에 대해 저자는 신선한 충격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나 또 한 이문장이 가지는 의미가 책을 읽으면서 , 계속 맴돌았다. 강요에 의해 행하였던 저자의 행동이 수동적에서 능동적으로 바뀐 이유, 스스로 변화함으로서 그것이 가져오는 긍정적인 모습을 깨닫게 되었고, 혼자가 아닌 함께 나누려고 노력하게 된다. 처음 부대 내의 병사들은 저자의 독서 강요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였고, 우물쭈물 억지로 하게 된다. 왜 해야 하는지 몰랐기에 할 의미를 찾지 못하였고, 저자는 자신의 생각이 스스로에게 이익이 될 수 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좌절이 아닌 새로운 목표가 되었으며, 저자에게 찾아온 역경이 자신의 성장의 씨앗으로 바꿔 나갔다. 그리고 스스로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었으며, 누군가 알아주지 않아도 꾸준히 실행으로 옮겨 나갈 수 있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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