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달라진다

무조건 달라진다 - 의지 따위 없어도 저절로 행동이 바뀌는 습관의 과학
션 영 지음, 이미숙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2월

책 제목에 솔깃해진다. 무조건 달라진다니, 나의 나쁜 습관을 바꾸고, 내가 하고 싶은 목표를 달성하고 싶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매사에 예민하고, 나의 꼼꼼하지 못한 성격을 바꾸고 싶었다.  일년 동안 영어 공부를 지속적으로 하고 싶었다. 책 <무조건 달라진다>를 기대반, 호기심 반으로 읽어나갔으며, 이 책의 취지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새해가 되면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하는 목표로 금연, 다이어트, 영어 공부가 있다. 대체로 이런 꿈들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사람들보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다. 처음 목표가 잘 실천 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잘 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지 UCLA 의과 대학 교수 숀영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저자는 사람들의 행동을 관찰하고 있으며, 우리가 잘못된 습관, 나쁜 습관을 반복하는 이유를 짚어 나간다.. 이런 습관은 대체로 의지만으로 바뀌지 않으며, 사람들은 잘못된 걸 알면서도 고치지 않는다.  나쁜 식습관인 경우 특히 그러하다. 


SCIENCE 한 행동의 사다리 만들기 stepladder, 커뮤니티에 의지하기 Community, 우선순위 정하기 Important, 일을 쉽게 만들기 Easy, 뇌 해킹하기 Neurohacks, 매력적인 보상 주기 Captivating, 몸에 깊이 새기기 Engrained 를 의미한다. (p15)


이 책의 전체는 이 문장을 부연 설명한다. 자신을 바꾸고 싶다면 행동의 사다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일을 쉽게 시작하는 것이 좋다. 하루 만보 걷기가 목표라면 처음부터 만보를 걷는다면 금방 지치며, 하루 이틀 미룰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처음 1000보에서 시작한다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고, 그것이 나를 변화시킨다. 여기서 커뮤니티의 역할이 중요하다. 내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커뮤니티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며, 누군가의 행동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지속적인 힘이 될 수 있다. 그것이 크던 적전 간에 새로운 자극이 된다. 커뮤니티로는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이 있으며, 우리는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까페가 있다.


매력적인 보상을 주는 것. 지속적인 무언가를 할려면 나에게 적절한 보상이 필요하다.지속적으로 무언가를 한다는 것으로 독서가 있으며, 다이어트가 될 수 있다. 영어 공부를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내가 정해 놓은 목표를 달성하면 나에게 셀프 선물을 하는 것이다. 일년에 백권 읽기가 목표라면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틈틈히 내가 정한 단기목표를달성할 때 보상을 준다면 그것이 모여 장기 목표로 이어질 수 있다. 책에서는 나 자신이 변할 수 있는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습관을 몸에 깊이 새기는 방법이 나오고 있다. 매일 잠자고 깨고, 밥을 먹는 것처럼 몸에 깊이 새겨질 수 있다면, 행동하지 말라고 해도 하게 되고, 그것은 나를 변화시키는 동기가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