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미래 전략 보고서 - 포스코.GE.지멘스는 어떻게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고 있는가
김민규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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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산업 혁명에서 제3차 산업혁명으로 바뀔 때 우리는 신기술을 적극 도입하였고, 산업 인프라를 제 3차 산업혁명에 최적화하였다. 전세계 그 어느 나라보다 인터넷 망이 잘 짜여질 수 있었던 대한민국은 IT 기술을 선도하는 국가로 바꿔 나갔다. 그것은 또다른 변화를 앞두고,제조업 기반의  산업들이 정체되는 이유가 되고 있다. 기존의 대한민국 내의 산업인프라를 제 4차 산업 혁명에 최적화하지 못하고 있으며, 서로 엇박자가 된다. 정부의 정책이 기업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지 못하면서, 기업의 투자 마저 여의치 않는 상황이다. 제조업 분야에 있어서 대한민국의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은 상당히 낮은 편이며, 이웃 나라인 중국과 일본에 비해 하위권에 맴돌고 있다. 책에는 제 4차 산업 혁명을 코앞에 두고 미국의 대표적인 기업 GE 와 독일의 지멘스,포스코의 변화를 상호 비교할 수 있으며, 철강업체 포스코의 새로운 도전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철강업체 포스코는 대한민국의 상징이며, 지랑스러운 기업 중 하나였다.1970년대 사회적 인프라가 없던 시절, 국가주도의 기업이 절실하였고, 포스코의 탄생이후, 대한민국은 삼성, 현대, LG 등등 제조업 기반 기업들이 탄생할 수 있었다. 매년 수조원의 흑자를 자랑하던 포스코가 2015년을 기점으로 적자 기업으로 돌아서게 되었다. 거대 공룡기업의 몰락초래라는 부수적인 이야기가 미디어를 통해 흘러 나오기 시작하였으며, 그건 포스코의 또다른 큰 위기였다. 도시바, 노키아의 몰락이 포스코에서 재현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은 포스코의 변화가 절실해졌으며, 철강 제품을 샌산하는 하드웨어 기업이 아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융합된 새로운 기업으로 탈바꿈 시도하게 된다.  이 책은 독일의 지멘스와 미국의 GE 가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걸 보면서 포스코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으며, 문제를 잘 푸는 기업 포스코가 아닌 문제를 정의하는 기업 포스코의 새로운 변화를 이해하게 된다. 이런 과정 하나 하나 짚어 나가면서 이 책에서 IT 기업이 아닌 제조업 기반 기업들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이며, 대한민국의 먹거리는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된다.


빅데이터,IoT, 인공지능, 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세가지 기술의 특징이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이해할 수 있으며, 지멘스와 GE는 어떻게 세가지 기술을 활용하는지 그 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 기존의 인프라를 버리고 새로운 인프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닌, 기존의 인프라에 형질 변환하는 것, 새로운 미래에서 미래전략이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기존의 인프라와 새로운 기술의 융합을 통해 나타나는 시너지 효과에 대해서, 저자의 전문적인 지식을 엿볼 수 있으며, 각 기술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고 있다. 인공지능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인공지능의 진화 과정은 우리의 삶을 크게 바꿔 나갈 수 있으며, 인간에게 새로운 위기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두려움은 기업과 개인간의 격차를 더 키워 나갈 가능성이 현존하며, 새로운 패러다임과 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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