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 세계기독교고전 27
앤드류 머리 지음, 원광연 옮김 /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18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의 발을 직접 씻어줌으로서 겸손을 보여줬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삶의 뿌리에는 겸손이 묻어나 있으며, 하나님의 종으로서 살아가고자 한다면, 우리에게 필요한 삶은 겸손입니다. 겸손은 죽을때까지 계속 되어야 하며, 죽음에 다다르게 되면 겸손은 비로서 완성됩니다. 돌이켜 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 중에는 겸손하지 않은 제자들이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이가 베드로입니다. 베드로의 삶은 교만함 그 자체였으며, 하나님의 순종적인 양이 되지 못하였습니다.


앤드류 머레이는 19세기 말 복음주의자 설교자이며, 남아프리카 케이프다운, 웰링턴에서 사역을 실행하였습니다. 89년간 자신에게 주어진 삶에서 하나님의 종으로 상아왔으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몸소 보여준 겸손의 참뜻을 이해하고 실천하엿습니다. 참된 겸손이란 나 자신을 낮춤으로서 드높이며, 질투와 시기, 교만함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자신을 비우고 비우는 삶을 살아가는 것, 스스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깨닫는 것, 인간이 살아가면서 마주하게 되는 죄가 사하여짐의 뿌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겸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 속에 존재하는 온유함과 겸손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이어지며, 하나님의 영광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교만한 삶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건 그릇된 행동이며, 하나님의 참된 믿음을 얻을 수 없습니다. 겸손의 뿌리와 본질은 나 스스로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는 걸 깨닫는 것이며, 스스로 언제나 비뭐져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겸손은 깊이가 없으며 연약합니다. 하지만 참된 겸손은 하나님께 완전히 굴복하는 것이며, 의지하는 것입니다. 겸손되어지는 삶을 살아가면 참된 믿음이 생성되며,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겸손은 죽음에 이르는 길입니다. 왜냐하면 죽음을 통해서 겸손의 완전함이 최고로 증명되기 때문입니다. 겸손은 자기에 대한 죽음이라는 완전한 열매에서 활짝 피는 꽃과도 같습니다. 예수님은 죽기까지 자기를 낮추셨고, 그리하여 우리도 함께 걸어가냐 할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예수님의 경우에도 그가 하나님께 끝까지 복종하고 계시며 아버지의 영광을 위하여 자기의 인간성을 포기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길은 죽음 이외에는 없었습니다. 그러니 우리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겸손이 우리 자신에 대해 죽는 데까지 이어져야 마땅한 것입니다. (p9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