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오사카 & 교토 - 여행을 기록하는 아주 특별한 방법 YOLO Project 두근두근 여행 다이어리 북 시리즈 3
21세기북스 편집부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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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도쿄보다 더 가보고 싶은 곳이 오사카&교토의 간사이 지역이다. 이 곳은 일본의 에도 시대의 역사를 들여다 볼 수 있으며, 천년고도 일본의 과거를 들여다 볼 수 있다. 일본의 과거를 볼 수 있고, 현재를 들여다 볼 수 있는 독특한 곳, 그래서 더 가보고 싶은 곳이다. 특히 교토의 명물 금각사, 은각사는 꼭 가보고 싶다.



일본어를 할 줄 모르고 일본 여행을 즐긴다면, 여행 초보자로서 힘든 것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다. 일본의 지하철은 대한민국 지하철과 달리 거리에 따라 달라진다. 또한 일본 지하철은 다양한 여행카드가 있으며,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1일권 엔조이 에코 카드가 있다. 복잡한 셈법 없이 즐거운 여행을 하고 싶다면 돈이 조금 더 들어라도 나에게 필요한 쿄통사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영화 <게이샤의 추억>이 생각났다. 장쯔이 주연의 영화로서 제2차 세계대전 이전의 일본 교토의 게이샤의 삶을 그려낸 영화 속 한장면은 일본의 과거를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벚꽃 휘날리며, 고즈넉한 일본인들의 고풍스러움 삶,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히데요시가 세운 오사카 성, 오사카 성을 걸어가면서 일본의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그들의 과거와 현재의 역사를 마주할 수 있다. 비록 우리는 과거로 돌아갈 순 없지만 그들은 어떤 삶을 살았는지 오사카 공원길을 따라가 볼 수는 있다.



오사카 교토의 과거가 있다면, 오사카 교토의 현재도 있다. 아시아 최고의 테마파크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아사이 맥주는 책 <맥주 상식사전>에서 처음 알았다. 일본 맥주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아사이 맥주 스이타 공장, 교토 칸슌도 화과자 체험, 그들은 옛것을 보존하고 지키면서 현재의 삶을 바꿔 나간다. 그리고 간사이 지역 사람들은 조화로운 삶을 살아가는 법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살아간다.




여행이란 보는 것이지만, 기록을 통해 추억을 쌓아간다. 현재엔 내가 다녀온 여행지에 대한 추억과 설레임을 온전히 간직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기억조차 흐릿해진다.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흐릿해짐이 아쉬울 때가 있다. 내가 마주했던 장소와 가게도 시간이 흘러 사라지게 되고, 추억의 한페이지가 된다. 다이어리 속에 그 흔적들을 기록한다면, 흘러가는 시간들을 붙잡을 수 있으며, 그것을 다시 꺼내 볼 수 있다. 여행 다이어리가 필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그 여행에 대한 모든 것을 정리한다면 여행의 의미와 가치는 점점 더 깊이 와닿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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