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진짜사랑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습관처럼 서로를 대하는 일은 
왠지 절실함이 없는 감정에
존재의 가치가 없는 듯
허전함이 엄습하고 서글퍼지곤 합니다.

게다가 무덤덤해지는 말투와
불안하게 하는 행동들이 더하면
나를 향한 사랑이 식은게 아닐까? 하고
떠남을 떠올리며 혼자 끙끙 앓곤 하죠

삶이라는 것은
인생이라는 것은, 결국 습관입니다
습관이 되어간다는 것은
내가 그의 일부가 되었다는 것!

스스로를 자책하며 슬퍼하지 마세요
문제가 아닌 것을 문제로 삼으면
하늘도 재앙으로 깨우치는 법
그의 존재만으로도 세상은 행복합니다

그를 마음에 들여놓은 걸 후회하지 마세요
소설이나 영화에서처럼
짜릿하고 애절한 사랑은 허구이며
평범한 우리의 사랑이 진짜입니다

그와 나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서로의 습관이 되어가는
우리가 진짜사랑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가 하나가 되어가는 자연스런 과정입니다. (p103)


이 책은 사랑에 대해 말합니다.우리 앞에 놓여진 사랑은 다양한 감점들로 연결됩니다. 서로에 대한 사랑은 행복이 될 수 있고, 때로는 아픔과 슬픔이 될 수 있습니다. 분노의 씨앗이 될 수 있고, 때로는 비교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미디어에 보여지는 사랑이 진짜 사랑인양 살아가는 우리에게 습관적으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짜가 진짜인 것처럼, 진짜가 가짜인 것처럼 서로 섞이면서 살아갑니다.무덤덤함에 대해 사랑이 식었다 말하느 우리에게 사랑이 가지는 본질은 변하지 않지만 나의 관점이 , 나의 마음이 바뀜으로서 사랑의 본질이 바뀐 것처럼 생각하게 됩니다.


사랑하면 불안하고, 사랑하면 두려워 합니다. 용기를 잃어버리는 순간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과학적으로 우리는 부모님에게서 물려받은 유전자로 인해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는 에너지를 가지게 되었고, 사랑으로 인해 얻는 고통은 시간이 지나면 해결해 줄거라는 달콤한 말과 속삭임에 취해갑니다. 하지만 우리 앞에 놓여진 사랑은 그렇지 못합니다. 시간이 지나도 사랑으로 인해 얻은 고통은 지워지지 않고, 내 안에서 머물러 잇습니다. 사랑에 대해서, 서로 다른 형태로 존재하지만, 그 사랑의 본질은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사랑한다는 건 용기가 필요하고, 때로는 그것이 누군가에게 행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일상 속에서 습괒적으로 살아가면서 그 안에서 사랑을 얻는 방법을 찾아간다면, 그것이 진짜 사랑이며, 지속적인 사랑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독특합니다. 책에는 여러편의 시가 있습니다. 시와 에필로그가 있으며, 에필로그에는 다양한 장르를 내포합니다. 문학,사회, 과학, 수학 등등등 , 시면서 에세이이기도 하고, 과학이기도 합니다. 사랑에 대해서 저자의 잡학적인 지식으로 채워져 있으며, 나는 어떤 사랑을 추구하고 있는지 저자의 사랑에 대한 관점으로 인해 나 스스로 자기 성찰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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