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비전무예 호패술 - 협성문화재단 2017 NEW BOOK 프로젝트
도기현 지음 / 호밀밭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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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호패술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유투브 동영상을 찾아보았다. 이 책은 신분 사회였던 조선 시대 남성들의 신분증 호패를 이용한 무술이다. 호패에 줄을 매달아 자신을 지실 수 있는 무술이며, 호패술은 공격용이 아닌 방어용이다.  노약자들에게 자신을 보호하고 지킬 수 있는 새로운 호신술의 일종이다. 


조선시대부터 지금까지 극소수의 전수자들에게만 내려온다는 단태봉 혹은 반태봉이라는 무기가 있다. 저자는 우리나라 고유의 무기 단태봉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습득하였으며, 단태봉을 현대적인 관점에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게 된다. 15년간 호패술을 갈고 닦았으며,대붕적으로 발전시켜왔다. 조선시대 신분증로 남자들이 지니고 있었던 호패이며, 호페의 손잡이에 줄을 매달아 무기로 사용한다. 변변한 무기가 없었던 선비들이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서 사용했던 기법을 현대적으로 누구나 ㅅ쉽게 익힐 수 있는 무술로 바꿔 나갔다.


이 책에는 호패술의 모든 과정이 등장하고 있다. 연습용 호패에 줄을 묶는 일반 매듭과 실전 호패에 쓰이는 한국의 전통 매듭 도래매듭이 소개되고 있다. 호패술의 무기 호패의 장점은 기존의 호신용 무기와 달리 소지하기가 간편하다. 호패에 줄을 매달고 나를 공격하는 상대방에게 방어 목적으로 사용한다면, 그 사람에게 골절상을 입히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사회적으로 약자인 여성이나, 노약자에게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손목 힘으로 상대방을 제압할 수 있다. 혼자서 여럿을 상대하는 경우,무기를 들고 있는 경우에도 호패솔을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 풀어내리치기, 풀어 올려치기, 풀어 발걸어치기만 익혀도 자신을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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