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리딩으로 리드하라 - 나와 세상을 바꾸는 인문고전 독서의 힘
이지성 지음 / 차이정원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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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작가 이지성의 <리딩으로 리드하라>입니다. 저자 이지성은 <꿈꾸는 다락방> 과 <리딩으로 리드하라> 두권의 책으로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인문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서, 저자는 그것이 가져다 주는 새로운 변화는 무엇인지, 아이들에게 인문학 독서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조목 조목 설명하고 있습니다. 


인문학 독서를 하는 이유는 정보 과잉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지혜를 채워나가기 위해서입니다. 고전 속에 채워져 있는 과거 선현들이 남겨놓은 고전들 속에는 우리가 마주한 문제의 본질을 들여다 보는 새로운 시각이 숨어 있습니다. 그것이 저자 이지성의 인문고전독서의 목적입니다. 이지성씨가 쓴 책으로 인해 우리 사회에 인문학의 필요성과 열풍이 불고 있지만, 그 안에 들여다보면, 왜 우리가 인문학 독서를 해야 하는지, 저자의 생각과 관점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점수를 더 많이 얻기 위해서, 경쟁 시대에 도태되지 않기 위해서, 천재가 되기 위해서 인문학 독서를 권장하고 , 인문학 독서는 학생이 스스로 하는 게 아닌 부모님의 강제가 대부분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사회에 불고 있는 인문학 독서의 민낯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인문학 독서는 사실 어렵고 쉽지 않습니다. 목적 없이 인문학 독서를 한다는 건 불가능합니다. 저자 이지성씨도 어릴 적 부모님의 권유에 따라 인문학 독서를 시작했지만 중도에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공교롭게도 저자가 인문학 독서를 중시한 이유는 무명작가에서 탈바꿈하기 위해서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인문학 독서를 들고 나온 겁니다. 


그는 주장합니다. 부자가 되려면, 천재가 되려면 인문학 독서를 하라고, 그래야만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개중에는 저자의 말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도 상당수 있습니다. 하지만 흙수저에서 금수저가 되고 싶다면, 무명에서 베스트셀러로 탈바꿈했던 자신처럼 되고 싶다면 인문학 독서는 필수라고 스스로 말하고 있습니다.스스로 변화하지 않으면 물 속에 있는 물고기를 잡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색과 반복, 인문학 독서에서 필요한 두가지 습관입니다. 여기에 필사를 하고 고전의 원문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금상첨화입니다. 한글로 읽는 칸트의 순수이성비판보다 독일어로 쓰여진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을 읽는다면 제대로된 인문학 독서를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글로 쓰여진 세익스피어 전집을 읽는 것보다 중세 영어로 쓰여진 세익스피어를 읽는다면 그것도 제대로 된 인문학 독서법입니다.원전을 읽을 수 없다면 한글로 세익스피어 전집을 읽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책에는 자신의 인문학 독서 경험이 소개되고 있으며, 어떻게 인문학 책을 읽고, 사색하는지 그 흔적들이 기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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