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는 주식의 법칙 - 슈퍼개미 이주영이 말하는
이주영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연 10퍼센트의 이자를 받던 시대는 지났다. 저금리, 저성장 시대, 고령화 문제와 겹쳐지면서 대한민국 경제는 위기에 처해지고 있다. 정책을 바꾸고, 돈을 써도 저출산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 정부의 복지 정책이 실패로 돌아서고 있음을 반증한다. 수출주도형 경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돈은 남아도는데, 그 돈을 재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사라지면서, 우리 경제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남아도는 돈이 재투자로 이어지지 않고, 부동산과 주식 투자로 흘러들어가면서 그들은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 다양한 각도로 방법을 강구한다. 이주영씨는 10년 이상 주식 투자를 한 주식전문가이며, 그는 대한민국 기업들의 10년간의 차트를 분석하고 있으며, 앞으로 각 기업은 어떤 변화를 맞이하는지,사업 성장성은 어떤지 될지 돌아보고 있다.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우리의 산업은 철강, 자동차, 석유화학, 기계, 조선업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으며, 고속 성장을 꾀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암초에 걸리고 말았다. 세계의 공장이라 부르는 중국이 굴뚝 산업에 뛰어들고, 기술력이 점점 더 갖춰지면서 , 중국의 굴뚝산업의 경쟁력은 높아진 반면 대한민국 굴뚝 산업의 경쟁력은 낮아지고 있다. 대우조선 해양과 한진해운의 몰락, POSCO 의 수익성 악화는 대한민국이 처해진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으며, 미래의 성장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할 수 있다.


주식 투자를 하려면 어떤 종목을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할 수 밖에 없다. 그건 대한민국 사회의 단면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된다. 배고픔에서 벗어나면서 과거의 전통사회는 해체되고 있으며,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상승하고 있다. 3대 기획사라 부르는 SM 엔터테인먼트, JYP,YG의 주식의 미래가 밝은 이유는 여기에 있다. 또한 대한민국에서 브랜드 파워가 강한 기업을 찾아보면 그 기업의 미래가 보인다. 삼성전자,NAVER,카카오의 브랜드 파워는 상위권이 위치하고 있는 이유, 그들의 10년간의 주식 성장 또한 점차 올라가고 있다. 중국의 변화는 우리의 주식과 밀접하게 연결된다. 한류 붐을 타면서 중국인들이 좋아하고, 유행하는 산업의 미래는 밝다. 최근 사드 문제로 인해 중국인들이 한국 제품 불매 운동이 생기면 그 기업 또한 운명공동체로서 기업가치가 낮아질 가능성도 현존한다. 사드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최근에 중국인들의 한국 제품 구매가 다시 회복되는 것처럼, 일시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


삼성과 애플, 두 기업은 스마트폰에 있어서 선두 주자였다. 하지만 중국의 샤오미, 텐센트가 스마트폰 산업에 끼어들면서 삼성의 입지는 좁아지고 있으며, 샌즈위치 상태에 놓여지고 있다. 이런 현상은 삼성 뿐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 전 분야에서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유통에 있어서 알리바바에 밀리고 있는 이유만 보더라도 그렇다. 하지만 대함민국 국민과 중국인의 관심이 뷰티로 확장되면서 화장품과 의약품의 전망은 밝다.


미래에는 제4차산업혁명이 도래하게 된다. 제4차산업 혁명은 누군가에겐 위기가 되고, 누군가에겐 기회가 된다. IT 업종은 제4차 산업혁명이 기회가 될 수 있으며, 구글과 애플의 미래 전망은 밝다. 서비스 산업도 마찬가지다. 고령화 문제로 인해 노인계층을 겨냥한 업종들 또한 미래의 성장가능성은 높아진다. 여기서 주식투자를 할 때 중요한 것은 기업의 미래가치 뿐 아니라, 주식투자의 기본 원칙을 스스로 만드는 것이고 그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는 투자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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