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일 퇴사를 결심한다 - 퇴사를 결심한 순간, 회사 생활이 행복해졌다
박영록 지음 / 라온북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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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사프로그램을 자주 보고 있다. 시사프로그램을 보면 우리 사회의 흐름을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으며,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나 고민에 대해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우리 사회에 숨어있는 공통점,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한 걱정은 우리가 무엇을 선택하고 결정하는데 있어서 기준이 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이유, 은퇴, 퇴사, 노후에 관한 주제를 담고 있는 자기계발서를 읽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내 마음 속의 불안이나 공포, 내 앞에 놓여진 미래에 대한 걱정이 감춰져 있다. 괜찮다 괜찮다 말하면서 괜찮지 않은 삶을 우리는 살아가고 있으며, 유럽 사회의 보편적인 여유로운 삶을 추구하고 싶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삶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을 읽어 나가게 된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를 백세시대라 말한다,그런데 그것이 피부로 와닿지 않는다. 실제 우리의 수명은 늘어났지만 대다수 80세~90세 사이에 우리의 삶은 끝나기 때문이다. 간간히 100세 가까이 되신 어른들의 행복한 삶을 비추고 있는 건, 그런 삶이 특별하기 때문이다. 나에게 주어진 현실,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하려면, 현재의 나의 습관을 명확하게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돈에 대한 관점, 나는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가 곰곰히 생각해 보고, 새로운 선택과 결정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을 읽는 이유,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중요한 메시지는 바로 여기에 있다. 돈에 구애되면서 살아가면, 은퇴 이후의 삶이 준비되지 않은채 막연하게 놓여질 수 잇기 때문이다. 저자는 스스로 자신의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해서,'은퇴전문가'로서 새로운 삶을 살려는 의지가 보이고 있다.저자는 여유로운 삶과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 은퇴 이후 준비된 삶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우리의 현실은 엌떠한가. 은퇴이후 사람들은 노후 준비를 위해서 체인점이나 휴대폰 대리점,편의점과 같은 특별하지 않은 창업을 선택하고 있다. 더 나가 택시를 운전하는 이유,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대체적으로 부자가 되기 위한 방편보다는 노후에 대한 걱정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내 주변 사람들도 대체로 그런 삶을 살아가고 있으며, 귀농, 귀촌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도 다수 존재한다. 차이라면 대도시 사삼들이 귀농 귀촌에 어려움을 겪는데 반해서, 내가 사는 곳은 농촌과 가깝고 , 연계된 삶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귀농 귀촌에 대한 거부감이나 두려움은 덜한 편이다. 문화적 혜택을 적게 누리는 것에 대해 힘들어 하지 않으며, 과거와 달리 교통이 편리해지면서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도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저자가 생각하는 은퇴이후의 삶, 퇴사 이후의 삶은 어떤 삶인가 짚어봐야 한다. 평생 직장이 아닌 평생업을 만들어야 한다. 송해 선생님처럼 평생 직장이 평생업이 되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평생업을 가지기 위해선 내가 할 수 있는 것, 내가 해도 되는 것을 찾아 나가야 한다. 소득이 높아지고, 우리 삶이 편리해지면서 다양한 취미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내가 관심 가지고 있는 취미를 꾸준히 개발한다면 그것이 평생업이 될 수 있고, 남다른 생각과 가치관을 만들 수 있다. 남다른 발상이란 이런 과정에서 잉태한다. 남들이 생각하지 않은 직업을 내가 만들 수 있고, 새로운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특히 제4차 산업 혁명은 누군가에겐 위기가 될 수 있고, 누군가에겐 기회가 될 수 있다. 나 스스로 변화를 위기로 인식하느냐 기회로 인식하느냐에 따라 생각과 행동이 바뀔 수 있다. 그것이 바로 나의 직업으로 연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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