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2학년 공부법의 모든 것 - 현직 초등 교사들이 알려 주는 꿈결 초등 교육서 시리즈
이미경 외 지음 / 꿈결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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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건 격세지감이다. 내가 국민학교 다녔을 때와 요즘 아이들이 배우는 수업 과정은 상당히 차이가 있다. 시대에 따라 교과 과정도 바뀌고 있으며, 대한민국 국민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과 교육에 대해서 요구 사항도 달라지고 있다.과거보다 더 많이 배우면서 아이들은 점점 더 똑똑해지고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이 일상이 된 아이들은 정보를 찾아 나가는 방법을 미리 익히고, 디지털 문화에 대한 거부감이 적다. 받아쓰기를 1학년 때 처음 배웠던 기억, 요즘 아이들은 1학년에 입학하면 한글은 기본적으로 떼고 입학하며 , 한자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어쩌면 그런 게 자연스러운 건 아닌지 이 책 하나하나 펼지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3월이 되면 아이들은 새로운 마음으로 학교에 들어가게 된다. 특히 1학년의 경우 부모님이 챙겨야 할 게 상당히 많으며, 아이들의 수업 과정 하나 하나 확인해야 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연계교육이 이루어지며, 1주일 23시간의 수업일수를 채워 나가게 된다. 국어와 산수, 통합교과 과정, 창의적 체험활동까지,1년동안 190일을 채워야 졸업할 수 있다. 과거와 다른 점은 학교의 재량

에 따라 휴업이 가능하며, 법정 수업일수 190일이 모자라면 보충해야 한다는 점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여기서 1학년 아이들의 모습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발표를 잘하는 아이와 잘하지 못하는 아이가 구별될 수 있다. 선생님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수업을 진행하며,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 때로는 산만하고 두의력이 부족한 아이들을 이끌고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 특히 1학년 아이들의 모습 속에는 아이들이 이유없이 아프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으며, 선생님은 수업 분위기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 


이 책에서 국어와 산수 시간 이외에 통합 교과 과정이 있다. 2015년 개정된 수업 과정에 따라 통합교과과정도 바뀌고 있다. 기존의 슬기로운 생활, 바른 생활, 즐거운 생활에 안전한 생활이 추가 되어있다. 2014년 세월호 사건과 경주, 포항 지진으로 그 어느때보다 아이들의 안전교육이 중요하게 되었으며, 한 주 한 시간씩 2년 동안 64시간의 수업을 채워 나가게 된더 안전한 생활에서 배우는 수업은 생활안전, 교통안전, 신변 안전, 재난 안전으로 나뉘며, 집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 집 밖에서 생길 수 있는 사고,지진이나 화산, 해일등 예기치 않은 사고에 대해 적절한 대응방법을 수업을 통해 익혀 나가게 된다. 또한 2015년 교육과정에는 소프트웨어 강화 교육이 추가되어 있으며, 소프트웨어 강화훈련은 스크레치와 엔트리 수업을 진행하며, 2019년에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1학년과 2학년의 수업과정은 태도와 습관을 가지는 것이다. 초등학교 1학년의 기초적인 수업에 따라 앞으로 수업 또한 달라질 수 있다. 공부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나거나, 생겨나지 않는 것은 어쩌면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판가름 날 수 있다. 그것을 이 책에서 알 수 있으며, 초등학교 1학년 수업은 점수보다는 아이가 공부에 대한 흥미나 자신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학부모와 선생님이 적극 도와주어야 한다. 더 나아가 어휘력이나 표현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한자 교육과 일기 쓰기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사실 이 책에는 나오지 않지만 아이들은 초등학교 1학년이 되면 영어 교육을 실시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학교 내에서의 수업이 아닌 방과 후 선행학습이며, 아이들은 영어 수업을 통해서 영어 기초를 닦아 나간다. 때로는 1학년 아이들은 부모의 교육 방식에 따라 선행학습을 미리하는 경우도 상당 수 있으며, 아이들은 선행학습으로 인해 학교 수업에 실증을 내는 경우도 더러 존재한다. 특히 수학의 경우 아이들은 미리 알고 있는 내용을 공부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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