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최신 이슈 & 상식 1월호 - 무료 동영상 제공, 언론사 대기업 취업ㆍ면접 필수 도서 / 주요 언론사 선정 이슈 30선 수록
시사상식연구소 지음 / 시대고시기획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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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무술년, 황금 개띠해가 도래하였다.  2018년은 평창올림픽 대회가 열리는 반가운 해이다. 세번의 도전 끝에 동계 올림픽 개최를 달성한 대한민국은 스포츠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게 되었다. 하계 올림픽과 월드컵에 이어 따내게 된 평창 동계올림픽 주최권으로 강원도 도민들은 이번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그동안 대한민국 경제에 있잇어서 소외되었던 강원도여서 남다르게 다가올 것 같다. 


이 책의 첫머리에 등장하는 2017년 국내 10대 뉴스를 보면서 씁쓸함을 느꼈다. 대통령 탄핵 인용 이후 느꼈던 박탈감, 그들을 바라보는 대한민국 국민은 갈등의 불씨가 여전히 꺼지지 않고 상존하고 있으며, 서로가 정치적 쟁점으로 일관하고 있다. 또한 평창 올림픽을 코앞에 두고 최OO 사태로 인해 대기업 후원이 끊어진 상태이며, 북한의 도발에 대한 걱정을 가지고 있는 해외선수단이 있다. 또한 그동안 우리에게 존경스러운 선수로 남아있었던 이OO 선수와 그의 가족이 24년간 빙상 연매을 운영하면서 수억원을 착복해 왔다는 사실은 씁쓸함 그 자체였고, 그들과 연계되어 있는 장OO 의 구속 소식은 대한민국 내의 기득권의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2017년 11월 13일 공동 경비구역(JSA) 에서 북한군이 판문점을 넘어 월남을 시도하다 북한 육군병력으로부터 총격을 당한 사건이 있다. 그 사건으로 북한 병사는 곧바로 권역외상센터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회복상태에 놓여진 상태이다. 여기서 그 사건으로 인해 우리사회의 현실을 그대로 노출하고 말았다. 전국에 존재하는 권역외상센터. 북한 병사를 직접 치료했던 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의 따끔한 충고는 우리 사회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에 놓여진 환자들을 어떻게 다루는지 알 수 있게 된다. 청와대 청원이 이루어지면서, 권역의료센터 지원에 대한 국민의 생각이 반영되고 있다. 하지만 이국종 교수는 그걸 그다지 반가워 하지 않는다.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현실적인 문제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며, 과거 그가 마주했던 문제들이 답습되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에 대해 분노한다.


군함도 유네스코 지정. 2015년 일본은 '메이지 일본 산업혁명 유산'과 관련해 군함도를 포함한 유적지에 대한 보고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하였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건 바로 군함도가 가지고 있는 역사적 사실이다. 1940년~1945년까지 군함도에 강제징용,강제노역 되었던 조선인 노동자에 대한 역사적 기록은 삭제되었으며, 그들의 꼼수가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이 역사적 사실은 소설가 한수산의 <까마귀>에 고스란히 드러났으며, 그 소설 이야기는 <군함도>라는 이름으로 재출간 되었다. 소설을 읽은 입장에서 군함도 내의 탄광에서 일하는 조선인 노동자의 열악한 현실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으며, 우리들의 아픈 현실을 알 수 있었다. 유네스코 지정 뒤에 숨이 있는 유네스코와 일본 정부의 이해관계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는 속수무책이라는 점이다. 그런 현실이 이 책에 나와 있는 군함도 뒤에 숨어있는 우리들의 또다른 자화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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