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위기, 어떻게 해결할까? 10대가 꼭 읽어야 할 사회·과학교양 1
이은철 지음 / 동아엠앤비 / 201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전기없이 살아갈 수 있을까? 할 정도로 우리는 전기와 아주 밀접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우리 삶에 놓여진 전기는 우리에게 편리한 삶의 기준이 된다. 바꿔 말하자면 전기 없이 살아간다는 건 불가능해지는 우리 삶을 보여주고 있다. 이 추운 겨울철 정전이 되면 어쩔줄 모르고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여주는 이유, TV 와 인터넷 없이 살아간다는 건 상상할 수 없는 현대인들의 자화상, 우리 스스로 전기라는 하나의 틀에 갇혀 사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였다. 


전기는 에너지다. 그 에너지는 화석 연료와 원자력 발전소, 태양열 에너지 그 이외에 다양한 곳에서 전기가 생성되고, 우리는 그걸 이용해 전기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문제는 전기를 사용하는데 주 원료가 되고 있는 화석연료와 우라늄이 인간의 삶을 파괴할 수 있다는 점을 우리는 놓치면서 살아간다. 경제성을 중시하고, 효율성을 우선하는 삶, 전기를 쫒아 다니면서 내것으로 만들려는 우리의 사고방식은 원자력 발전소가 우리에게 크나큰 해악을 끼친다는 걸 알고 있지만 포기할 수 없다. 특히 대한민국처럼 좁은 땅덩어리에서 원자력 발전소 건립, 화력 발전소 건립으로 인해 생겨나는 갈등을 보면 우리가 얼마나 이기적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엿볼 수 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에 밀집되어 있는 전기 사용 인구는 상대적으로 동해안을 따라 형성되어 있는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인식을 들여다 보는 것, 우리가 발전소 건립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앞으로 태양열 에너지, 수력, 조력 에너지는 현실이 된다. 지금 현재의 습관을 그대로 가져 갔다간 지구의 생테계가 인간에 의해서 망가질 수 있고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2015년 파리 기후 협약이 만들어진 이유는 여기에 있다. 전세계 각국이 참여해 이산화탄소를 줄여 나가자는 것, 그것은 서로 상생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조약이다. 그럼에도 미국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서 파리 기후 협약을 탈퇴하고 말았다. 


책에는 신재생 에너지가 나오고 있다. 기본적으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로는 태양열 에너지, 바이오 에너지, 풀역, 수력, 조력이 있다. 대한민국에는 세계 최대의 조력 발전소가 시화호에 있으며, 조수 간만의 차를 이용해 전기를 생성하고 있다. 여기서 동해안에는 새로운 신재생 에너지가 도입되기에 는 최적의 공간이다. 미국에서 연구중인 해수온도차 발전소이며 깊은 바다의 해수 차이를 이용한 발전 방식이다. 풍력발전소는 네덜란드의 상징이 되고 있는 발전소였다. 네덜란드는 바다보다 낮은 해수면으로, 풍차가 방달한 국가였다. 바다에서 밀려오는 바닷물을 풍차를 이용해 바다로 다시 되돌린다. 그것을 활용해 대한민국 대관령 높은 곳에 풍력발전기가 있다. 문베는 풍력 발전기가 사람이 지나가기에 부적합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돌풍이 불 때 생기는 파손 문제가 있다. 우인으로 운행되고 있으며, 돌풍이 불 땐 멈춰야 하는 단점이 있다.


친환경 에너지라고 말하고 있지만 책에 나오는 모든 에너지는 친환경 에너지는 아니라고 몰 수 있다. 발전소 한 기를 만들기 위해선 또다른 자원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희토류를 활용하는 발전기가 대다수이며, 그것은 사회적 문제가 될 가능성이 상존한다. 일본이 중국에 영토문제에서 백기를 든 이유도 희토류  때문이다. 책에서 가장 눈길이 가는 친환경 에너지는 핵융합 에너지였다. 태양이 보여주는 행융합을 지구로 끌어오는 방법이며, 아직 연구단계에 있다. 그건 팩융합 반응 발전소를 하기 위해선 1억도 이상의 온도를 만들어낼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며, 액체 상태의 플라즈마를 가둘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핵융합 발전 방식은 미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들이 함께하는 ITER 프로젝트가 있으며, 이 프로젝트는 지금 현재 안고 있는 핵융합 발전 기술의 난관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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