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2020년 인공지능시대 우리들이 행복하게 일하는 방법
후지노 다카노리 지음, 김은혜 옮김 / 아이스토리(ISTORY)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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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우화 <개미와 배짱이> 에는 열심히 일하는 개미와 음악과 노래를 하는 배짱이를 그리고 있다. 이솝우화 속에서 우리는 두가지 프레임과 가치관을 마주하게 된다. 개미는 옳은 것, 괜찮은 것, 바른 것, 모범생이고, 배짱이에겐 잘못된 것, 틀린 것, 괜찮지 않은 것,날라리를 심어주었다. 하지만 이제 미래엔 이 두 가지 프레임이 바뀔 수 있다. 개미가 가지고 있는 강점이 최악의 약점이 될 수 있고, 배짱이가 가진 단점이 최고의 강점이 될 수 있는 시대가 앞으로 도래하게 된다. 즉 앞으로 개미가 하는 일은 AI , 즉 인공지능이 할 가능성이 커졌으며, 배짱이가 하는 일은 인간의 고유의 영역으로 남을 가능성이 커져만 간다. 5년 내에 인간이 추구해야 하는 건 당연히 베짱이라고 보여진다. 인간이 할 수 있는 것, AI 가 대체 불가능한 영역을 추구하는 것에 대해서 이 책에는 어떻게 하면 인간은 5년 뒤 먹고 사는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느냐에 대한 대안을 생각하게 해 주었다. 


이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2020년은 이제 2년 뒤 우리의 미래이다. 20세기 끝무렵만 하여도 3년 뒤 우리의 모습에 대해 크게 바뀔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그건 최근까지도 마찬가지다. 2014년과 2017년은 크게 바뀌지 않았고 우리의 삶의 패턴도 달라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젠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인공지능과 로봇이 우리 삶에 파고드는 그 순간이 도래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우리가 해야하는 건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감수성과 창의력을 강화시키는 거다.저자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영역 중 대표적인 것으로 망상 아이디어와 멍때리기가 있다. 이 두가지는 인간이 앞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규정짓게 하고, 로봇과 AI 가 할 수 있는 것들을 결정하게 된다.그런 순간이 찾아오게 되면, 세상은 바뀌게 된다. 특히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은  전세계에 있는 제조업 공장을 국내로 불러 들일 가능성이 크고, 미국의 공장은 인간 노동력이 아닌 로봇에 의해 제품을 찍어낸는 양산체제가 현실이 된다.. 트럼프가 추구하고 있는느 미래의 모습, 구글의 레리페이지가 꿈꾸는 세상이 우리 코 앞에 놓여지게 된다.


여기서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협력이다. 인공지능과 협력해야 하고 , 자연과 협력할 수 있어야 한다. 인간의 장점과 강점을 실생활 곳곳에 스며들 수 있어야 한다. 휴먼전 사고 방식으로 사람을 대하고, 감정과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직업을 찾아내 그것을 나 자신의 평생직업으로 바꾸도록 해야할 것이다. 인간이 했던 일들, 위험하고, 복잡하고, 더러운 일들은 이제 로봇과 인공지능이 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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