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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해빗 스태킹 - 쌓일수록 강해지는 습관 쌓기의 힘
스티브 스콧 지음, 강예진 옮김 / 다산4.0 / 2017년 11월
평점 :
스티븐 스콧은 습관전문가이다. 일상 속에서 작은 습관을 바꾸면 우리 삶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을 읽어보면 저자의 습관 노하우 뿐 아니라 남들이 보지 못하는, 스쳐 지나가는 단 한가지 저자의 취미를 엿볼 수 있다. 그건 1990년부터 27년간 꾸준히 하고 있는 마라톤 대회 참가였다. 저자는 일년에 두번 정도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마라톤은 좋은 습관을 만드는데 유용하다. 일상 속에서 작은 습관을 실천하는건 쉽다. 하지만 마라톤 완주는 모든 일상을 바꿔야 한다.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귀찮다고 핑계꺼리를 만든다면 결코 완주할 수 없다. 나의 경우 마라톤 첫 완주를 하기 위해서 새벽에 무조건 나간 적 있었고, 밖에 비가 오던, 눈이 오던 상관없었다. 생각과 가치관의 변화, 마음 속에 핵심 습관 단 한가지를 가지고 있다면 다른 습관도 바꿀 수 있다. 물론 저자처럼 마라톤 참가 하지 않더라도 일상 속에서 다른 취미를 가지거나 조깅을 꾸준히 하는 것도 괜찮다.
1.중요한 작은 습관을 찾는다.
2.여러 습관을 함께 묶어 일정표에 적어둔다.
3.하루 중에 이 습관을 지킬 시간을 정한다.
4.잊어버리지 않도록 알림 기능을 활용한다.
5.습관을 아주 쉽게 시작할 수 있게 만든다. (p17)
책의 첫머리에 등장하는 기본적인 습관 형성법이다. 우리가 습관을 꾸준히 못하는 이유는 미루는 것과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큰 원인이다.쉽다고, 중요하지 않다고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경우가 많다.그러면 습관이 몸에 배이기 전에 습관을 만들지 못하고 놓치게 된다. 지금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습관, 5분이면 끝나는 습관 하나를 만드는 것이다. 틉새 시간을 활용해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며, 그것이 몸에 배인다면 자동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 습관 하나가 내 몸에 흡수가 되면, 시간과 장소가 되면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게 된다. 그것이 좋을 습관을 만드는 기초적인 도구이다.
습관을 바꾸면 7가지가 바뀔 수 있다. 커리어 목표, 재정목표, 건강 목표, 여가생활목표, 정리정돈 목표, 인간관계 목표, 영성 목표가 바로 7가지이다. 여기서 그 하나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현대인들에게 작은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내가 추구하는 습관이 나에게 중요한 습관인지 명확하게 아는 것, 때로는 핵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포기할 수 있는 건 포기해야 한다. 미루는 습관을 버리는 것 또한 중요하지만, 거절하는 습관을 잘 하는 게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한다. 돌이켜 보면 우리는 거절하는 지혜를 잘 모르면서 생기는 문제들, 인간관계가 깨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우리의 관념으로 볼 때 거절은 이기적인 사람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거절할 때 지혜로운 거절법을 함께 익혀야 한다.
1.습관 일과 지키기
2.30분 이상 글쓰기
3.업무 3가지 끝내기
4.30분 이상 운동하기
5.비소설 2쪽 이상 읽기
저자의 핵심 습관 다섯가지다. 사람들마다 각자 습관은 가지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핵심 습관을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우리 인생이 바뀔 수 있다. 길을 헤매지 않고, 내가 원하는 길로 가려면 핵심 습관을 가져야 한다. 핵심 습관을 가지면, 포기할 건 포기할 수 있다. 유혹에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또한 남들의 호의에 대해서 거절할 수 있는 요령도 익힐 수 있다. 지나보면 별 문제 없는 것에 연연하고, 정작 중요한 걸 소홀히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일상 속에서 낭비 하지 않으려면 핵심 습관 몇가지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코끼리 습관은 프로젝트를 조금씩 나눠서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코끼리 습관의 목적은 단순하지만 시간이 걸리는 프로젝트를 매일 5~15분 정도면 할 수 있는 작은 덩어리로 나누는 것이다. 해야 할 일 목록 중에서 규모가 큰 과제의 대부분은 이 습관을 활용할 수 있다.
집 정리하기
이삿짐 싸기
서류 준비하기
시험 공부하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과제 하기
잘 읽히지 않는 어려운 책 읽기 (p40)
이 책에서 눈길이 가는 습관이다.코끼리 습관은 다양한 곳에서 응용할 수 있다. 커다란 프로젝트를 수행하거나 매일 매일 조금씩 해나가는 것이다. 집안을 정리 하는 것부터 이 습관을 실행하면 좋을 것 같다. 특히 나의 경우 어려운 고전 읽기에 코끼리 습관을 실행하고 있다. 1000페이지 두꺼운 책을 읽는 방법은 단순하다. 매일 일정 분량을 달성하는 것, 그 안에서 코끼리 습관의 유용함을 찾을 수 있다. 자격증 시험이나, 영어 공부에도 활용할 수 있으며, 취미나 어떤 목표를 달성하고 싶을 때 코끼리 습관을 실행하면 된다.
우리가 습관을 잘 만들지 못하는 건 의지력 부족이다. 의지력은 어려운 습관 하나를 실천하면 된다. 저자에게 있어서 어려운 습관은 바로 일년에 두번 하는 마라톤 참가이다. 마라톤은 비가 오거나 눈이 온다해서 포기할 수 없다. 정해진 목표가 있기 때문에 대회 한달 전부터 연습을 해야 한다. 때로는 두시간 정도 긴 거리를 혼자서 달리는 경우도 발생한다. 저자는 요령을 피우지 않는다. 미루지 않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마라톤 완주하기 위해서 운동장에서 80파퀴를 혼자서 연습해 본 사람이라면 마라톤 습관이 나 자신을 어떻게 바뀌는지 체감할 수 있다. 핵심 습관 하나 잘 만들면 다른 습관도 쉽게 바꿀 수 있고, 고쳐 나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