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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펄전의 전도 ㅣ 세계기독교고전 56
찰스 H.스펄전 지음, 김귀탁 옮김 /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17년 11월
평점 :
찰스 스펄전의 전도 입니다. 이 책은 주님의 뜻에 따라 사역을 하며, 전도를 신천으로 하는 것, '전도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의 본질적인 대답을 말하고 자 합니다.주님께서 워하시는대로 삶을 바꿔 나가며, 죄를 지은 이들은 주님의 곁으로 머물게 하는 방법과 길잡이 역할을 도와줍니다. 전도에 있어서 방향을 잃고 해메는 양들에게 제 갈길을 가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찰스 스펄전은 영국 침례교 목사입니다. 16세에 이사야 45장 22절을 본문으로 하는 설교를 듣고 회심하였다 합니다. 그리고는 1854년 뉴파크스트리트 침례교회의 담임목사로 청빙받게 됩니다. 그는 극단적 칼빈주의와 아르미니우스주의를 반대한 복음주의적 칼빈주의자로서, '설교의 황태자'로 불릴 정도로 성교에 있어서 독보적인 존재입니다. 이 책은 자신의 전도에 관하여, 설교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라는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들을 만한 가치가 있는 말씀을 들려주는 것, 말하자면 그들을 가르치는 것이 우리의 할 일입니다. 우리는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전파하거나 선포하도록 보냄을 받습니다. (p13)
무엇보다 영적이지 못한 감정들을 자극하는 것으로 마음이 놀아나니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어떤 설교자들은 장례식에 관한 말씀을 전하고, 죽어가는 자녀들에 대해 설교하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그렇게 해서 그들은 사람들의 순진한 자연적 감정을 울립니다. (p18)
나는 먼저 우리에게는 분명한 신실함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단순한 신실함이 아니고 정직하게 그것을 지대하는 누구에게나 즉각 보여줄 수 있는 그런 신실함 말입니다.(p63)
전도하는 데 있어서 근본적인 것은 확고한 믿음입니다. 주님의 진리를 설파하기 위해선 그 안에 확고한 믿음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또한 말과 삶이 일치되어야 하며, 겸손함을 추구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 보여지는 전도하는 이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오만한 목사, 물질을 우선하는 교회의 모습은 전도와 설교의 장애물이 되고 맙니다. 사람들의 무관심은 이 과정에서 만들어집니다. 설교를 하고, 전도를 하지만 그것이 자신에게 이익이 되지 않기에 그들은 무심하게 됩니다. 찰스 스펄전은 그런 현실을 고스란히 우리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남에게 믿음을 주기 위해선 스스로 실천하는 삶를 살아야 한다는 걸, 스펄전은 주지시키고 있습니다. 죄를 지은 이들에게 영혼의 구원을 얻도록 주님의 말씀에 따라 신청하고 행하는 것, 그것이 이 책에 나오고 있습니다. 겸손함과 믿음 그리고 정직 속에서 전도는 이루어지고 확장된다는 그 근본적인 진리를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