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임재 연습 - 완역판 세계기독교고전 17
로렌스 형제 지음, 이광식 옮김 /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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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 형제의 원래 이름은 니콜라 에망이다. 1618년 일어난 30년 전쟁으로 인해 니콜라 에르망은 프랑스 군대의 병사로 전투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게 되었다. 부상에서 회복된 니콜라는 회계사 피유베르의 사환으로 일하게 된다. 1623년 18살 되던해 신앙의 회심을 경험한 니콜라는 자기 삶에 회의감을 느끼게 된다. 오십이 되는 무렵 파리의 맨발의 가르멜 수도원에 들어가게 되었으며, 로렌스 형제라는 새 이름을 얻게 되었다. 


수도원에서 주방일을 도맡아 하였던 로렌스 형제는 자신이 하는 일을 좋아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새로운 마음과 정신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하나님을 의식하면서 살아가게 된다. 그것은 새로운 변화였다. 일상속에서 언제나 기쁨을 찾을 수 있었고 핌착함과 평온함을 얻을 수 있게 된다. 로렌스 형제는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대해서 그것이 세상의 기준으로 바라볼 때 하찮은 거라 하더라도 기쁨을 발견하였고 의미를 찾아 나서게 된다.그것이 이 책에서 말하는 임재 연습의 본질이다. 


우리의 마음과 영이 하나님의 뜻에 복종됨이 없이는, 경건과 온전함은 유지되지 못한다.
하나님의 은혜는 매 순간 절실하게 필요하며, 그것 없이 영혼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세상과 육신과 마귀는 힘을 합해서 지치지도 않고 영혼을 공격하기 때문에, 상존하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끌어내리고 말 것이다.(p94)

하나님의 임재란 우리 영혼이 하나님께 집중하는 것, 또는 현존하시는 하나님을 인식하는 것이다. 그것은 상상으로나 지각에 의해 우리에게 느껴진다. (p104)

우리에게 최선의 순간이나 최악의 순간을 마주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와 마주하게 된다. 그러나 그 중간의 상황에선 임재를 마주하기가 쉽지 않다. 로렌스 형재가 말하는 임재 연습이란 바로 우리의 일상 속에서 임재를 마주하는 것이다. 나에게 주어진 것이 무의미하고 하찮은 것이라 하더라도 임재연습을 통해 그걸 의미로 바꿀 수 있다. 단순하고 겸손하게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응시하는 것, 하나님께 대한 내적의식을 받아들이는 것, 우리는 임재 연습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의 기쁨을 마주할 수 있게 되며, 하나님의 뜩에 따라 살아갈 수 있게 된다.그럼으로서 우리는 비로서 영혼의 위안과 평온함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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