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는 연결 - 공간에서 찾아낸 2018 ICT 트렌드
신지나 외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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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산업혁명 변두리에서 존재하다가 제3차 산업혁명이 도래하고 난 이후 중심에 들어서게 되었다. 1차, 2차 산업 혁명으로 대량 생산이 현실이 되었고, 농촌 인구가 도심으로 걔속 이동하게 된다. 여기서 과거 1950년 이전에 태어난 분들은 농사를 짓기 위해서 많은 아이들을 출산하였고, 출산 과정에서 아이를 잃고 말았다. 하지만 농촌 인구가 줄어들고 기계화, 공익광고 출현으로 인해 출산률은 떨어지게 된다.2000년 이전까지만 하여도 대한민국의 도시의 생산가능 인구는 줄어들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저소득,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사회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젠 정부의 공익광고에 국민이 크게 움직이지 않고 있으며, 각자 자신의 형편에 따라 움직이게 된다. 이런 가운데 제3차 산업 혁명에서 제4차 산업혁명으로 바뀌는 과정을 보는 것이 흥미로우면서 두려움도 함께 공존한다. 그건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우리가 느꼈던 낙관론은 이제 비관론으로 바뀌게 된다. 과학기술은 점점 더 발전하고 있지만 사회적인 문제는 아직 미완성이기 때문이며, 새로운 과학 기술은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조차 박탈할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에 노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책 제목 '소리 없는 연결'이 눈길이 간다. 제 4차 산업혁명은 각자 연결되어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다. 무선 인터넷 망이 깔려 있으며, 사물과 사물이 서로 연결될 수 있는 사회가 되었다. 그걸 사물 인터넷,IoT 라 부르며, 사물인터넷, 즉 보이지 않는 연결은 우리 일상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여기서 무선 인터넷의 발달에 눈길을 돌려보면, 우리 삶이 어떤 변화로 나아가는지 알 수 있다. 2008년 4G 무선인터넷망은 2017년 이후 5G 가 상용화 된다면 기술은 존재하지만 현실이 될 수 없었던 것들이 우리 앞에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자율주행 자동차가 도로위를 달리려면 법과 제도과 완비되어야 하며, 사람들 간의 장벽도 사라져야 한다. 더 나아가, 지금 한계에 봉착되고 있는 문제들도 해결되어야 한다. 평창 올림픽은 그 시범대가 될 수 있다. 4G 에서 5G 로 바뀔 수 있는 시범 서비스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현실로 나타날 것이며, 사람들은 그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자율 주행 자동차가 운행하기 위해선 5G 가 도로망 곳곳에 깔려 있어야 가능하다. 자동차와 주변 환경의 서로 소통하기 위해선 무선 인터넷의 반응 속도가 지금보다 더 빨라야 한다. 테슬라와 구글이 지금 현재 가장 원하는 시나리오이다.지금보다 더 빠른 사회로 바뀌면 우리는 새로운 변화와 마주할 수 있다.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이 두 가지를 우리는 동떨어져서 바라본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르게 이야기 한다. 두 가지는 함께 가는 것이며, 증강현실을 가상현실에 공간을 더한 개념이라고 말하고 있다. 증강현실이 우리 삶에 들어오면, 교육에 있어서 많은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직접 체험하지 않아도 학교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선생님의 가르침이 아닌 선생님은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으며, 교육 혁신이 우리 앞에 놓여질 수 있다. 현재의 안ㅁ기식 교육에서 토론하고 체험하는 교육으로 바뀔 수 있다. 창의적인 교육 시스템이 우리 앞에 놓여지게 된다. 그건 하나의 교육 혁신이다. 물건 구매에 있어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경계가 무너지는 상황이 연출 될 수 있는 건 증강현실 기술 때문이다. 직접 만져보고, 눈으로 보고 물건을 고르는 소비자는 온라인 공간을 신뢰하지 않는다. 좀 더 비싸더라도 안전하고 오감을 활용해 체험해 봐야 하는 소비자들을 온라인으로 끌어당길 수 있다. 증강현실은 교육과 쇼핑 뿐 아니라 의료 서비스에도 변화를 가져 올 수 있다. 환자를 직점 앞에 두고 의료행위를 하는 미래의 의학도는 이제 증강현실을 활용해 가상적으로 의료 실습을 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지금 현재 우리 코 앞에 놓여진 미래의 과학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좀더 먼 미래가 아닌 바로 앞에 놓여진 현실에 대해 말하고 있으며, 제한적이고, 한계에 봉착하고 있지만, 그것이 해결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우리 앞에 놓여질 수 있는 과학기술이다. 특히 과학기술의 저변에 보이지 않는 커넥트(연결), 그 커넥트가 현실이 되면 우리는 지금까지 보지 못햇던 미래와 마주할 수 있다.로봇과 인공지능이 융합된 현실, 많은 것들이 자동화되고 단순화된 현실은 우리에게 다양한 체험과 마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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