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인재 기업가정신에 답이 있다

미래인재 기업가정신에 답이 있다 - 4차 산업혁명시대 청년들의 생존전략
김미란.정보근.김승 지음 / 미디어숲 / 2018년 1월

특정 분야의 전문가로서 철저히 준비해야 하고, 이를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미래의 변화를 통찰하고 기존의 것을 혁신하거나 아예 새로운 것을 창조할 준비를 하고 틈틈이 이를 실험하고 연습해야 한다. 이 두 가지를 명심한다면 어떤 변화가 와도 자신의 분야에서 충분히 자기 몫을 해내고 미래를 주도할 수 있을 것이다. (p45)


책에서 말하는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의 개념이다. 기업가 정신에 대해서 청소년은 말할 것 없고, 성인들 조차 아는사람이 많지 않다. 하지만 우리는 기업가 정신의 의미를 모른채 , 세상은 변화를 추구하는 세상으로 바뀌고 있다. 변화는 또다른 변화를 촉진 시키며, 낡은 것과 새로운 것의 간극을 좁혀 나간다. 과거 우리가 생각해 왔던 변화는 자연스러운 가운데 잉태하였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변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변화를 스스로 창출해 나간다. 변화가 기회가 될 수 있고, 돈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우리의 관념속에 채워짐으로서 우리 사회는 점점 더 빨라지고 있으며 다양해지고 있다. 제 4차 산업 혁명을 바라보는 우리들에게 기업가 정신은 무엇이며, 우리 스스로 기업가 정신을 받아들이고 향유하면 어떻게 달라지는지 이 책을 통해서 마주하게 된다.


이 책을 읽는 이유는 단 하나이다. 미래를 예측하고, 그 미래에 발맞춰 자신이 새로운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서이다. 지금의 20대 30대는 제 4차 산업 혁명의 주인공이 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이제 갓 태어난 아이들은 제 4차 산업 혁명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크다. 태어나면서 스마트폰을 자연스럽게 사용했으며, 그것이 불러오는 과학기술의 변화에 적응하면서 살아왔다. 가정과 기업 내에서 센서와 네트워크가 갖춰진 공간 내에서 인공지능과 로봇을 통한 공장 운영, 기업 운영이 가능해짐으로서, 세상은 과거의 인재에서 벗어나 새로운 인재를 원하게 된다. 기억을 잘하고 경험이 풍부한 인재상은 이제 창의적인 생각과 가치관을 가지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바뀌는 그런 인재를 요구하게 된다. 하지만 내 아이가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학교와 가정에서 준비되고 있는 창의적인 인재 육성이 필요하건만 여진히 미흡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으며, 내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 부모님은 스스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막연하고 추상적인 상황에 놓여지고 있는 부모님들에게 이 책은 유용한 길잡이가 될 수 있다. 


변화는 생각과 패러다임을 바꿔 놓는다. 과거는 열심히 일하고 성실한 인재가 최고였다. 회사에서 주어진대로 군말없이 일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지금은 그렇지 않게 될 가능성이 커져 가고 있다. 회사 내에서 순종하고 상사의 말을 잘 듣는 인재상은 점점 더 배척될 가능성이 커져 가고 잇으며, 아웃사이더로서 때로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인재가 부각되고 있다. 스티브 잡스처럼 기벽적인 성향이 이제 새로운 인재로 거듭나게 된다. 변화에 적응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꿔 나가는 창의적인 인재가 이제 세상을 바꿔 놓게 된다. 더 나아가 기존의 우리에게 주어진 직업에서 벗어나 스스로 직업을 만드는 창직이 늘어나게 된다. 기존에 사회에 존재하지 않는 직업은 세상 속에 보여지는 수많은 문제들의 틈새를 메꿔 나갈 가능성이 점점 커져 가고 있다. 


미래를 예측하려는 우리의 마음 속에는 인간의 욕망이 감춰져 있다. "~하고 싶다"라고 말하는 우리들의 욕망은 세상을 바꿔 놓게 된다.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저 먼곳을 내다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주변을 먼저 관찰하면서 미세한 변화를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존의 가게가 사라지고 새로 들어온 가게를 유심히 들여다 보고 분석하는 습관, 손님이 많이 찾아오는 매장을 들여다 보면서 그들을 분석하게 되면, 우리의 욕망의 본질은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다. 변화 속에 위기와 기회가 교차되고 있으며, 위기를 선택할 것인가 기회를 선택할 것인가는 전적으로 미래의 인재들의 두손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