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랖 넓은 게 어때서 황상민의 성격상담소 3
황상민 지음 / 심심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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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폼에 살고 죽고 폼 때문에 살고 폼 때문에 죽고 나 폼하나에 죽고 살고 사나이가 가는 오 그 길에 길에 아 눈물 따윈 없어 못써 폼생폼사야" 는 젝스키스의 '폼샘폼사의 한 구절입니다. 심리학자 황상민의 한국인의 심리분석에서 저자는 한국인을 리얼리스트, 로맨티시스트, 휴머니스트, 아이디얼리스트, 에이전트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세번째 휴머니스트의 성향에 대해 분석하고 있으며, 그들이 안고 있는 고민에 대해서, 문제 해결 방법과 대안을 도출하고 있습니다.앞에서 젝스키스의 폼생폼사를 등장시킨 건 휴머니스트의 성향에 대해서 노래 가사에 그대로 표현하였으며, 휴머니스트는 의리를 중시하면서 다양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며 자신만의 살아갑니다.하지만 휴머니스트의 인간관계의 깊이는 깊지 않으며, 사교성은 뛰어나지만 , 친구가 없는 모순 관계에 놓여지게 되고, 때로는 스스로 제대로 살고 있는지 물어보는 상황이 연출되고, 허무한 상황에 노출되어 살아갑니다.


휴머니스트에게 있어서 첫번째는 타인과의 관계입니다. 타인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그 사람의 삶에 간섭하려 합니다. 하지만 돌아서면 기억되지 않는 성향, 넓고 얕은 인간관계가 휴머니스트의 삶의 방식입니다. 돌아보면 휴머니스트는 정치인, 어떤 모임을 주도하는 사람들이 이런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메뉴얼을 중시하며, 관리와 통제를 우선하기 때문에 자신이 안고 있는 문제의 실체를 마주하지 못하고, 그 문제에 대한 답을 도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자는 그런 휴머니스트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분석하고 있으며, 장점을 부각시키고, 단점을 보완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평판을 중시하는 휴머니스트적이 성향은 자신의 평판을 떨어트리는 어떤 문제가 발생할 때 흔들리고 갈등하는 경우가 종종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럴 땐 자신이 소속된 곳에서 벗어나 새로운 걸 선택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소속에서 벗어날 수 있는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여행을 통해 바닥으로 떨어진 자신의 에너지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휴머니스트가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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