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다빈치 - 그래픽으로 읽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인포그래픽 시리즈
앤드류 커크 지음, 박성진 옮김 / 큐리어스(Qrious)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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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 다빈치는 독특하다. 르네상스의 대표적인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삶을 그래픽을 활용해 쉽게 설명한다. 모나리자, 최후의 만찬으로 유명한 그의 예술 작품은 다양한 영역에서 자신의 천재성을 유감히 뽑내고 있었다. 그의 뛰어난 아이디어와 상상력,영감을 제공한 것은 1504년 당시 금고에 보관된 116권의 책이다. 그 책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사망할 그 무렵 200권으로 늘어났으며, 레오나르도가 남긴 6000페이지에 달하는 노트의 기본 자료였다. 존 페컴의 <공통적 원근법>,오비디우스의 <변신이야기>,플리니우스의 <자연사> 처럼 우리가 익히 알고 있지 못한 고전들이 대부분이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서재 목록을 보면서 수많은 책을 다양하게 읽는 것보다 한권의 책을 자신의 것으로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이 창의력과 천재성을 드러내는데 더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레오나르도다빈치에겐 수많은 직업이 있다. 화가, 제도사, 건축가, 발명가, 해부학자, 지질학자,지도 제작자, 토목기사, 기계공학자, 군사 공학자 등등, 그의 다양한 직업이 가능했던 건 그 당시 사회의 풍토 때문이며, 그는 그 당시 또다른 이단아였다. 그가 남겨놓은 과학적 예술적 유산들 중에는 종교적 권위에 반하는 것도 있었으며, 그 당시엔 검증되지 못했던 과학적 사실들이 현재 맞다는 게 확인이 되었다. 특히 해부학에 있어서 권위자였던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인간의 전체적인 모습을 하나의 그림으로 담아냈으며, 그 작품은 둥근 원에 두팔을 벌린 한 남자의 모습이다. 책에는 그 남자를 비트루비안 맨이라 부른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미켈란젤로. 우리는 르네상스의 대표적인 예술가로 두 사람을 꼽는다. 하지만 두 사람은 동시대에 살았지만 서로 부딪친 경우는 거의 없었다. 책에는 미켈란젤로의 카시니 전투와 다빈치의 앙기아리 전투의 모습을 등장시켜 비교하고 있다. 실제 두사람의 맞대결은 1503년과 1504년 딱 2년이며, 피렌체 공화당 평의회에서 두사람에게 '전투'라는 하나의 주제에 대한 서로 다른 벽화를 주문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앙기아리전투는 1440년 피렌체 공화국과 밀라노 공국군 사이에 벌어진 전투였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 중에 모나리자 다음으로 유명한 작품 최후의 만찬이 있다. 밀라노에 있는 산타마리아델레 그라치에 성당의 의뢰를 받아 그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이 작품은 그리고 난 이후 수많은 논란의 중심이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와 그 안에 존재하는 제자들의 모습, 지금까지 그림 속에 숨어있는 수수께끼를 풀려는 이들이 있다. 여기서 눈여겨 볼 것은 최후의 만찬의 손상이다. 그림이 완성되자마자 벽에서 물감이 흘러나오는 현상이 발생하였으며, 500년이 지난 현재까지 6차례복원이 시도되었다. 그리고 마지먹 복원에서 <최후의 만찬>을 복원했던 소요시간은 자그마치 21년이다. 여기서 이탈리아의 예술품 복원 과정을 보면 숭례문 화재 이후 졸속 복원한 숭례문이 생각난다.


이 책에서 마지막으로 눈여겨 볼 것은 레오나르도다빈치가 남겨놓은 상상력이다. 그가 남겨놓은 필사본은 사후 많은 기술자와 과학자에 의해서 구현하려고 노력하였다. 그 당시 렌즈 연마기,재봉틀의 보빈감개,웜기어,맞무리는 한 싸의 기계는 즉시 사용할 수 있다느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20세기에 실현된 것으로 배가 지나갈 수 있도록 만든 선개교와 낙하산, 행글라이더, 잠수복이 있으며, 그의 상상력이 전혀 현실과 동떨어진 상상력은 아니었다는 걸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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