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경영의 지배자들 -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상품과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는 지침서
롤프 옌센 지음, 서정환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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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프 옌센은 덴마크 출신 미래학자이다. 책 <미래 경영의 지배자들>은 최근 5년 사이에 쓰여진 책이 아닌 10여년전,20세기 말에 쓰여진 책이며, 지금 현재 우리의 삶을 예견한다. 즉 이 책은 제4차 산업 혁명이라는 주제를 가진 책이 아닌 제 3차 산업 혁명 전성기 때 제4차 산업 혁명은 어떻게 우리 곁으로 찾아올 것인가에 대해서 말하고 있으며, 우리는 어떻게 그 변화에 대해 마주해야 하는지 알게 된다.여기서 이 책의 특징은 제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가 등장하지 않지만, 현재 우리의 모습을 말한다.


책을 읽어보면 "드림 소사이어티"가 반복되어진다. 실제 이 책의 원제목은 드림 소사이어티이며, 우리가 마주하는 미래의 모습이다. 현재 우리가 안고 있는 사회적 문제들, 욕망과 자본 논리에서 벗어나, 이야기를 중요시하는 사회, 스토리텔링이 앞으로 마주하는 드림 소사이어티이다.제 3차 산업까지는 이성적 판단에 의해 선택하고, 결정해 왔다고 자부하는 인간에 대해서, 롤프 옌센은 다르게 정의 내린다. 인간은 감성적 판단을 우선시하고 있으며, 인간이 생각하는 이성은 감성적 판단을 합리화 하는데 불과학다는 것이다. 그건 다시 말해 과학이나 객관적인 사실을 운운하는 우리의 모습 뒤에는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인간이 아닌 비합리적이면서 감성을 중요시하는 인간의 모습을 바라보게 된다.


그렇다면 롤프 옌센은 왜 드림소사이어티를 말하고 있는 걸까, 제 3차 산업까지 오면서 우리는 비효율에서 효율로 바꾸어 나갔으며, 성장과 발전을 최우선시 했다. 하지만 그것은 앞으로 바뀌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한정된 자원은 고갈될 것이며, 지구 그 자체가 인간을 생존하는 데 필수적인 공간이 아닌 파괴하는 공간으로 변질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힘든 일을 중요시하는 인간은 앞으로는 힘든 미를 중요시하게 되고, 일과 놀이의 구분이 사라지게 된다. 더 나아가 지역적인 특색이 사라지면서, 전지구적인 특징이 도래하게 된다. 여기서 기업은 새로운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 대량 생산과 자본의 논리에 따른 착취가 있었던 과거의 행태는 사라지게 되고, 공적인 역할을 중시하는 기업으로 바뀌는 것이다. 브랜드를 최우선시 해왔던 과거의 기업의 모습은 자선사업을 많이 하고, 자역사업에 많은 도움이 되는 기업이 되어야 소비자들에게 환영받게 되다. 


저자의 흥미로운 이야기가 눈길이 갔다. 제 1차 산업 혁명,2차 산업혁명은 서유럽이 중심이다.2차 산업혁명에서 제 3차 산업혁명으로 넘어가는 그 시점에서 서유럽에서 미국으로 중심이동하게 된다. 앞으로 미래는 미국이 아닌 동아시아가 될 것이며, 중국과 한국, 일본이 중심이 된다. 더 나아가 인도의 힘이 커지게 되고, 전세계 인구는 110억을 정점으로 하면서 현상 유지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지구가 포용할 수 있는 한계이며, 더 이상 인구가 급증하거나 급격한 하락은 없을 것이다. 물론 서울의 도시 인구가 1200만이 된다는 저자의 생각은 갸우뚱 할 수 박에 없다. 그건 여전히 서울의 도시인구는 계속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정의 허드렛일을 덜어 주는 데 가장 큰 공헌을 한 것은 기술이다. 일이 자동화되엇다. 식기세척기, 세탁기, 토스터는 물론 집안의 에너지 소비를 조절해 주는 미래의 전자주택까지, 현대의 미국 가정은 18세기 영국 귀족에 비유될 수 있다. 당시 그곳에는 많은 노예들이 있었다. 현대에도 그 노예들이 전자기계라는 것 말고는 마찬가지다. 영국 귀족의 성에는 마굿간이 있었다. 현대의 가정에는 차고가 있고, 그 안에는 말보다 훨씬 훌륭한 자동차가 있다. 부엌일을 하던 많은 노예들은 수많은 가정용품으로 대체되었다. (p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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