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를 위한 경영학 수업 - 쉽게 읽고 바로 적용하는, 쓸모 있는 25가지 경영학 상식
고형일 지음 / 대림북스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광복 이후 1980년대 말까지 우리는 공급보다 수요가 항상 부족했다. 기업의 형태는 자급자족의 형태였으며, 자금이 넉넉하지 않은 상태였다. 그래서 그 당시에 정부는 국민에게 저축을 강요했으며, 저축을 많이 하면 부자가 된다는 억지 논리를 펼쳐갔다. 돌이켜 보면 정말 순진한 생각이었고 발상이었다. 이젠 정부의 정책에 대해서 국민은 맹목적으로 옳다 하지 않는다. 그만큼 국민은 똑똑해졌고, 정부와 기업은 그들에 맞춘 새로운 전략이 필요했다. 과거처럼 재고 없이 제품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건 불가능해졌으며, 서로 간에 밀당이 오고 가면서 기업 경영과 협상이 이루어졌다. 그동안 경영학은 전문가의 영역이라 생각했던 것이 이제 일반인도 접근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으며, 누구나 경영에 대해 깊이 파고 들지 않더라도 교양 정도의 지식을 얻기를 원한다. 이 책은 전공이 경영학이 아니더라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며, 고등학교 졸업 정도의 지식을 갖춘이라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책은 경영전략, 마케팅, 회계, 생산과 운영으로 분리되어서 설명한다. 이렇게 파트가 나뉘고 있는 이유는 바로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이익 추구이다. 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기업으 현재 모습, 과거의 전통적인 경영방식은 이제 먹혀들지 않는다. 기업의 자본이 대량 생산 대량 소비로 인해 급격하게 증가되었고, 소비자의 니즈는 커져갔다. 과거에는 독점 형태의 기업과 정부의 지원으로 인해 기업은 어느정도의 혜택을 누리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하나의 제품에 대해 여러 기업이 같이 생산하는 체제가 이루어졌으며, 국내 기업 간의 경쟁 뿐 아니라 해외 기업과의 경쟁도 신경써야 한다. 제품과 서비스의 평준화는 결국 소비자의 선택이 기업의 운명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 지금 현재 대한민국 경제가 어려운 이유는 바로 소비자의 선택권이 넓어졌다는 데 있으며, 국내 경제 성장은 멈춰잇다. 다시 말해 국내 기업이 누렸던 이익을 이젠 추구하거나 얻을 수 없다. 더 나아가 과거처럼 애국심에 기대어 국내산은 좋고, 수입 제품은 나쁘다는 순진한 생각은 먹혀들지 않는다. 기업은 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하고, 소비자는 그에 따른 이익을 얻게 된다.경영 전략과 마케팅은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으며 , 복잡해진다. 


이렇게 책에는 경영에 대한 다양한 이론이 등장한다. 더 나아가 경영이론 뿐 아니라 실제 사례도 알 수 있다. 도요타,애플,샤오미의 성공이나 우리에게 필기구 업체로 잘 알려진 모나미의 사례, 테오 옙스타인의 리더십에 대해 이 책에 나와 있으며,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우리해서 소비자의 니즈 파악과 시장예측, 국내외 정세를 정확하게 알아야 살아날 수 있다. 더 나아가 과거의 성공 기업이 앞으로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다는 사실을 이 책을 읽으면 알 수 있다. 국내 1등 기업 삼성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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