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오늘의 GDP로 엿보는 10년후, 한국 : 대한민국의 현주소와 '10년 후를 대비하게 하는 책!' - 대한민국의 현주소와 '10년 후를 대비하게 하는 책!'
김영찬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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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바뀌고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의 대한민국 사회의 모습과 지금 현재 대한민국 사회의 모습을 다르다. 변화라는 건 IMF 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세월호 참사, 대통령 탄핵 인용처럼 사회를 급격하게 바꾸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서서히 변화를 거듭한다. 이런 변화 속에서 앞으로 미래의 변화를 예견하는 사람은 기회를 얻을 수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기회를 잡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렇게 우리가 과거를 바라보고 미래를 예측하는 건 바로 그것이 우리에게 새로운 변화와 함께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책에는 대한민국 사회의 변화를 GDP의 관점에서 예측하고 있다. 


이 책은 과거의 대한민국과 현재의 대한민국을 바라보고 있으며, 대한민국과 GDP 과 비슷한 국가와 낮은 국가, 높은 국가를 상호 비교한다. 이런 비교과정에서, GDP 의 변화는 바로 사회의 변화의 기준점이 되기 때문이다. 국민의 삶의 질이 바뀌고, 국민의식이 변화하는 그 기준, 저자는 그 기준점을 GPD 라는 눈에 보이는 측정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앞으로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하게 된다.


책의 처음에 등장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중산층이란 무엇인가이다. 여기서 중산층이란 한나라의 기준점이 된다. 수많은 전문가들은 한 국가의 중산층의 삶을 통해 국가의 다양한 지표로 삼는다. 그들의 삶의 질이 높으면, 국가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반대로 질이 나빠지면 국가의 삶의 질도 나빠진다. IMF 사태 이후 중산층이 붕괴된 현실을 보면 이해가 간다. 또한 중산층의 생각과 가치관은 각나라마다 차이가 있으며, 선진국에서의 중산층은 도덕적인 관점을 중시지만, 대한민국은 경제적인 수준, 금전적인 가치로 바라보고 있다. 중산층 이상에게 요구되는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선진국에는 있지만, 대한민국에는 없다. 


과거 대한민국 사회에 일어난 민주화 운동은 필연적인 결과라고 말한다. 광복 이후 굶주린 삶을 살았던 대한민국 국민은 이후 경제개발을 통해 삶의 질이 높아졌다. 하지만 정치의 수준은 여전히 밑바닥을 헤매고 있었다. 국민의 의식수준과 국가의 안에서 보여지는 의식변화의 차이, 국민들은 그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민주화 운동을 한 것이다. 국가에 의해 탄압되어지는 힘을 극복하기 위해서 국민이 스스로 나선것이다. 이런 변화는 최근에 촛불집회에서도 나타났다. 단지 물리적인 행사와 비물리적인 행태로 바뀌었을 분이다. 이것 또한 의식변화의 일종이며 비상식에서 상식으로, 부패와 부조리한 사회에서 상식적인 사회로 이행되는 과정이다. 


이런 가운데, 저자는 GDP가 대한민국보다 낮은 국가와 대한민국을 비교하고 있으며, 높은 국가와 대한민국을 비교한다. 전자는 바로 중국과 북한이 해당되며, 후자는 싱가포르,미국,일본이 해당된다. 대한민국은 후진국과 선진국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저자는 대한민국 국민의 의식 수준이 북한, 중국보다 높다고 말한다. 그 근거는 바로 국민 소득이 두 나라보다 높기 때문이다. 반면 싱가포르, 미국보다 대한민국의 의식 수준이 낮은 이유에 대해 다양한 사례들을 제시하고 있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후진국형 인재가 발생하고, 갈등과 다툼이 많이 일어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한 나라의 제도는 국민의 의식변화를 높이거나 낮추는 또다른 이유가 된다.


저자의 생각과 가치관을 비추어보면 대한민국 사회가 북유럽이나 프랑스, 싱가포르의 복지제도를 도입하거나 개혁하기는 힘들다는 걸 알수있다. 대한민국의 GDP는 2017년 현재 2만 달러를 넘어서는 정도이다. 하지만 북유럽이나 프랑스, 싱가포르의 국민소득은 4만달러가 넘는다. 제도가 아무리 좋아도 국민이 받아들이지 않는 이유는 바로 국민소득이 그 제도를 받아들일 수 있는 여유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현 정부가 새로운 복지제도를 만들지만 번번히 막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추진하는 복지 정책이 성남시에 먹혀드는 이유도 마찬가지이다. 각 지역마다 지역민의 의식 수준이 다른 건 그들의 소득 차이 때문이다. 그 차이가 평준화되면, 우리가 원하는 복지 정책도 도입하기가 쉬워진다. 


국민소득이 고소득으로 바뀌게 되면, 삶이 변화한다. 부동산에 치중하는 제태크가 주식이나 금융으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 또한 지금 현재 9시가 되면 뉴스가 아닌 오락 프로를 볼 가능성이 커진다. 여가를 즐기고 여행을 즐기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더 나아가 룩셈부르크처럼 10만불의 국민소득을 가지게 되면, 지금과 다른 삶을 살게 되며, 향후 앞으로 우주여행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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