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하고 쿨하게 버럭하기 - 나를 괴롭히는 상사와 동료들을 향한 통쾌한 한 방!
옌스 바이드너 지음, 이덕임 옮김 / 북클라우드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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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람들이 내 마음과 같다면 우리 사회에 갈등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와 상대방은 다르다. 태어나면서 다르고, 성장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부모와 자녀 사이에도 마음이 어긋나 다툼이 있고, 부부 간에도 마찬가지로 다툼이 발생한다. 여기서 직장안에서 우리는 서로 다름에 대해 잘 대처해야 직장생활을 오래할 수 있고 , 버텨낼 수 있다. 특히 상사와 나의 관계가 긍정적이어야 나에게 유리하다. 책에는 이렇게 우리가 직장생활을 원만하게 하면서, 나의 주장을 내세울 수 있는 비법이 나온다.


책을 읽을 때 먼저 보는 것은 저자 이름이고, 두 번째가 책 제목이다. 첫번째와 두번째가 달라질 수도 있다. 이 책이 바로 그런 경우이며, 책제목에 혹하게 된다. 저자 옌스 바이드너는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이며, 독일인이다. 그의 직업은 교육학과 범죄심리학을 가르치는 교수이다. 직장 생활에 관한 처세술의 경우 저자가 한국인인 경우 대부분 코칭을 전문적으로 하거나 상담을 주로 하는 이들이 많지만 이 책은 그렇지 않다. 독일의 경우를 비추고 있기 때문에 때로는 뭔가 어색하고 우리와 다른 부분도 있다는 걸 감안하고 이 책을 읽어야 한다. 걸러내고 읽는다면 유익한 내용들이 책 속에 있다.


미운 상사와의 관계, 나와 다른 성향을 가진 상사와 마주할 때 무조건 예스맨을 하는 건 옳지 않다. 우리의 성향으로 보면 예의를 갖추고 정중한 태도로 친절함을 보여주는 걸 미덕으로 생각하는데, 저자의 논리로 보자면 그런 경우 상사의 미끼가 되거나 호구가 될 수 있다. 이런 경우 내가 할 일과 상사가 직접 처리해야 할 일을 구분하는 것이 필요하며, 자신의 의도에 대해서 상사를 비판하고 싶을 때, 칭찬과 칭찬 사이에 끼워 넣는 것이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상사가 상처받지 않는 것이며, 내가 던진 말이 상사가 받아들일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 이것이 바로 제대로 된 처세술이다.


내가 해오던 일들을 상사가 가로채는 겨우가 있다. 그런 경우 대부분의 직장인은 속수무책인 경우가 많다. 얄밉지만,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 그런 경우엔 자신의 공격성을 드러낼 필요가 있다. 또한 가정법이 아닌 분명한 메시지를 상사에게 보여주어야 한다. 직장 상사의 행동에는 상사의 잘못도 있지만, 자신이 그렇게 해도 된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본인의 잘못에도 분명 존재한다는 걸 ,저자는 지적한다.


짜증나는 엄무와 쿨하게 이별하는 법

자신이 피해자가 되도록 내버려 두지 말자!
올바른 메아리를 찾아라!
모두의 귀염둥이에서 끈질긴 바퀴벌레가 되자!
더 이상 순한 양이 되지 말자!
갈등을 각오하자!(p67~P69)


왜 우리가 상사의 불합리한 행동에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는 이를 알게 된다. 용기가 없어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표적인 그런 경우이다. 그다음 문제는 바로 스스로 힘을 갖추고 있지 못한 경우이다. 힘이 없으면, 자신의 생각을 상사에게 제대로 전달할 수 없다. 더 나아가 상사에게 불합리한 문제에 대해 언급할 때 스스로 느끼는 죄책감이나 불이익, 후회로 남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다. 저자는 그런 우리의 심리를 깊이 들여다 보고 있으며, 상사와 갈등을 각오하면서, 자신의 생각과 의도, 내가 원하는 것이 상사에게 먹혀들게 만드는 요령을 알려주고 있다.


스스로를 죄의식에 빠뜨리지 말자!
당신의 까칠하고 예민한 모습을 보여주자!
음모자들에게 기회를 주지 말자!
분명하게 의견을 공표하라! (p96~p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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