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몰랐던 잠 이야기 풀빛 지식 아이
허은실 지음, 이희은 그림 / 풀빛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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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모든 생명은 잠을 잔다. 사람도 잠을 자고, 육식동물도, 초식동물도 잠을 잔다. 강아지가 꾸벅 꾸벅 조는 귀여운 모습, 고양이가 꾸벅꾸벅 조는 모습을 보면 너무 너무 귀엽다. 잠이라는 건 우리에게 너무 당연한 건데, 우리는 왜 자야 하는지, 잠이 가져다 주는 긍정적인 효가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설명을 잘 하지 못한다. 이 책은 잠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알려주고 있으며, 인간의 몸에 있는 생체리듬이 바로 잠의 근원이 된다는 걸 알 수 있다.





어릴 때 그런 기억이 있다. 신나게 더 놀고 싶은데, 부모님은 일찍 자라고 한다. 즐거운 걸 놓치고 싶지 않은 아이들의 마음, 아이들은 신나게 뛰어 놀고, 내가 하고 싶은 걸 마음대로 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저녘을 먹고 난 뒤 해가 질 무렵이면, 부모님은 잠을 자라고 그런다. 그땐 이해하지 못했던 부모님의 마음, 이젠 알 수 있다. 아이가 잠을 자야 부모님은 그제서야 자기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고, 아이는 잠을 자면서 키도 커지고, 기억력도 좋아지고 건강해진다는 사실을 언제부터인가 깨닫게 된다.





사람은 해가 지면 잠이 든다. 하루 8시간 이상 자야 우리몸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잠을 자지 못하는 불면증이 찾아오면, 잠이 왜 필요한지 알게 되고, 잠을 못자게 되면, 내몸이 피곤해지고, 마음의 여유가 없어진다. 또한 하루 30분 정도의 낮잠은 내 몸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게끔 도와준다. 여기서 인간은 대체로 밤에 잠들지만, 야생동물들은 그렇지 않다. 낮에 자고 밤에 돌아다니는 동물을 야행성 동물이라 그러는데, 부엉이, 사자, 쥐는 대표적인 야행성 동물이다. 생존을 위해서 동물들은 진화해 왔으며, 육식을 즐기는 동물들은 야행성인 경우가 많다. 




생체시계 주기에 대해 나온다. 하루 24시간에서 오후 9시는 잠자는 시간이다. 잠이 오는 그 시점이 되면 멜라토닌 호르몬이 분비되기 시작한다. 잠을 자면 그 때서 내 몸은 일상생활에서 놓치고 있었던 성장호르몬이 잠을 자는 그 시간을 통해 우리 몸 곳곳에 분비되기 시작한다. 어릴 적 하루 9시간 정도 잠을 자는게 좋다고 말하는 이유는 그 정도 잠을 자야만 아이는 남들이 겪는 성장 과정을 바르게 지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잠은 우리에게 행복이다. 잠은 살아가는데 아주 중요한 과정이다. 고민이 있을 때 잠을 자는 것은 우리에게 꼭 필요하다. 고민이 있고, 걱정이 많을 때 잠을 자고 난 뒤 일어나면 좋은 기분으로 바뀌게 된다. 하지만 어른이 되면 그것이 쉽지 않다. 고민이 있으면, 잠을 뒤척이게 되고, 밤을 뜬눈으로 지샐 때가 많다. 아이들은 그런 일이 거의 없지만, 어른들은 그런 경우가 많다. 잠을 자면 키가 쑥쑥 크고, 내 몸에 피고 되고 살이 된다. 잠을 자면 기억력이 좋아지고, 머리도 좋아질 수 있다. 또한 잠을 통해 우리는 꿈나라에 빠지게 되고, 꿈을 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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