模倣の殺意 (創元推理文庫) (文庫)
中町 信 / 東京創元社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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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도 책 제목이 안 잊혀지는 그런 책이 있다. 안젠가는 읽고 싶은 책, 안 읽으면 안 되는 책, 바로 나카마치 신의 <모방살의>이다. 이 책과 함께 번역된 <천계살의> 이 두권은 꼭 읽고 싶었다. 나카야마 신은 2009년 세상을 떠났으며, 그의 작품은 그 이후에 대중들에게 알려졌으며, 그의 작품은 다시 복간되어 우리들에게 소개되었다. 그는 문학계의 고흐라고 볼 수 있다. 또한 그의 작품 중에는 <공백살의>,<삼막살의>,<추억살의> 는 아직 국내에 번역되지 않았다.


7월 7일 오후 7시 사카이 마사오는 죽고 말았다. 그의 사인은 청산가리 중독이었으며, 유서는 남기지 않은 채 세상을 떠난 무명 작가였다. 정황상 그의 자살을 의미하는 여러가지 단서들이 존재하는데,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그가 자살할 만한 이유가 아무것도 없었다. 더 나아가 그의 죽음에는 의심할 만한 이야기들이 곳곳에 숨어 있었다. 아무도 집에 들어올 수 없는 밀실에서 죽은 사카이 마사오, 7월 7일 7시에 죽었다는 그의 의도된 행위였으며, 경찰은 주변 인물의 알리바이를 추적하게 된다. 


그렇게 무명작가 사카이 마사오의 죽음 그리고 그에겐 감춰진 아이가 있었다. 경직성 뇌성미가가 걸린 요코우치 다카히로의 죽음, 더 나아가 사가이 마사오가 죽은 뒤 발견된 60매 정도 분량되는 단편 소설 <7월 7일 오후 7시의 죽음> 은 세가와 고타로가 쓴 작품을 표절하였다는 것이 알려지게 된다. 하지만 무언가 의심할 만한 것들이 있었다. 사카이 마사오는 자신의 작품이 출간되면 바로 들통날 행위를 왜 한 것인가에 대한 의문점, 세가와 고타로와 사가이 마사오 사이에 모르는 무언가는 바로 사카이 마사오의 죽음과 연결되었던 것이다.


그렇게 소설 속 주인공들의 교차된 이야기, 사카이 마사오가 죽기 직전 여러 정황들을 물색하던 도중 표절된 작품을 썻던 장소를 찾아 나서던 도중 우리가 모르는 단 한가지 퍼즐이 나타나고 말았으며, 그것이 바로 이 책의 제목 <모방 살의> 와 연결되어 있음을 우리는 알게 된다. 또한 그것이 나카마치 신이 이 소설에서 마지막까지 우리에게 하나의 트릭이었음을 알 수 있다. 유괴와 표절, 그 안에 숨어있는 인간의 행위들은 이 소설에서 사카이 마사오의 죽음으로 연결되며, 또다른 사카이 마사오의 죽음이 있다는 걸 나카마치 신은 감추고 있다. 사카이 마사오와 그의 연인이자 세가와 고타로의 딸 나카다 아키코,그리고 쓰쿠미 신스케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소설이 바로 <모방살의>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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