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북한의 미사일과 핵무기를 활용한 도발이 이어지고 있다. 덩달아 대한민국 성주에 사드 배치가 이루어지면서 동아시아 주변 국가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북한의 이런 행동에 대해서 우리는 김정은을 욕하고 있지만, 냉정하게 바라보면 김정은의 이런 행동 뒤에는 중국이 숨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서로의 군사적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이는 남한과 북한은 어쩌면 지금 현재 꼭두각시나 다름 없는 횡보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최근 북한 핵 문제에서 당사자인 남한이 빠지고 중국과 미국이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간 사실만 봐도 그렇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그들의 이해관계는 북한 체제 유지에 있어서 상당히 고압적이며, 위협적이다. 북한이 미국의 영토 괌을 타겟으로한 미사일 발사를 보면 엿볼 수 있다. 더 나아가 핵무기 소형화 경량화에 성공함으로서 미국이 우려했던 사실이 현실이 되어 간다,
이렇게 북한의 현주소는 남한과 북한이 통일된다 해도 또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남한과 북한의 통일을 통일 독일과 빗대어 말하지만, 사실 독일이 처해진 상황과 남북한은 많이 다르다. 독일은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군사력과 외교력을 가지고 있지만, 대한민국은 통일이 되면 바로 중국과 대치할 가능성이 크며, 일본과 중국, 러시아, 더 나아가 미국 사이에 존재하는 작은 반도 국가에 불과하다. 특히 이 책에서 중요하게 언급하고 있는 미중 전쟁은 현실이 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는 바로 우리와 직접적으로 연결되고 있으며, 대한민국이 미국의 우방국가가 된 이면엔 바로 중국이 숨어있다. 중국이라는 커다란 땅덩어리를 둘러싸고 있는 제 1열도선은 바로 미국의 우방 국가 남한과 일본, 타이완이 위치하고 있으며, 남중국해, 동중국해 영토 분쟁에서 보듯, 중국은 자신이 가진 군사력을 이요해 바다로 진출하려는 욕망을 감추고 있다. 더 나아가 필리핀, 태국, 인도네이사가 중국을 견제하는 이유거 무엇인지 분명해지고 있다.
사실상 지금 현재 중국이 미국에 비해 강점을 보이는 건 바로 13억 인구이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중국은 자국이 가지고 있는 인해전술을 활용해 일본을 본토에서 밀어냈으며, 그것이 큰 효과를 거두게 된다. 중국이 가지고 있는 막강한 자원과 군사력은 미국에 크게 미치지 못하지만 그 안에 중국이 가진 군사력의 실체를 바라본다면 미국이 중국에 우위에 서 있다고 말할 순 없다. 미국의 군사력은 신기술 개발과 항공모함이나 다른 여타 군사무기에 치중해 있지만, 중국은 자국이 가진 군사 무기와 미군에 비해 싼 인건비가 그들의 군사비 지출이 낮은 이유가 되며, 미국에 비해 항공모함이 적지만, 앞으로 2050년을 목표로 중국이 항공모함을 만든다면 미국이 동아시아 태평양에서 가지고 있는 재해권과 제공권이 중국에 밀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 책을 읽으면 중국의 전쟁 가능성이 어느정도인지 알게 된다. 중국이 타이완을 침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타이완이 미국의 우호관계에 있으며, 제공권에서 미국에 밀리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자신이 가진 냑점을 재래 무기를 활용해 미국이 가진 최신식 무기에 맞서고 있다. 그 대표적인 무기가 기뢰이다. 걸프전에서 기뢰 하나가 미국의 항공 모함을 저지 했던 것처럼 중국도 기뢰를 활용해 미국의 군사력을 억제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2050년을 목표로하고 있는 중국은 사이버 부대를 활용해 미국이 가진 최첨단 무기의 설계도를 탈취하고 있으며, 자신의 군사 무기 개발에 직접활용하고 있다. 더나아가 러시아가 개발한 전투기나 다른 군사무기에서도 똑같은 횡보를 보이고 있다. 책에는 역공학이 나오는데, 중국은 다른 국가의 군사 무기를 활용해 자신들의 군사력 증진에 큰 변화를 꾀하게 된다.
최첨단 무기를 가지고 있다 해서 전쟁에 이길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북한과 남한 두 국가에서 남한이 북한에 비해 우수한 무기를 가지고 있으며, 수십조원의 군사비 지출을 하고 있다. 하지만 두 나라 사이에 전쟁이 벌어지면 전쟁 양상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그 누구도 알지 못한다.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중국이 가지고 있는 대륙간 탄도 미사일, 지하 만리장성, 스마트 기뢰 등의 무기는 최첨단 무기가 아니라 하더라도 미국을 위협하기에 충분하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