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위한 칼 비테 교육법 - 이지성이 들려주는 칼 비테의 인문학 자녀교육법
이지성 지음 / 차이정원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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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비테 교육법, 사실 이 교육법은 처음 들어본다. 저자는 왜 이 교육법을 들고 온걸까, 책에는 어떤 교육 방식을 우리에게 말하고 싶은걸까 알고 싶어졌다. 보통 교육책을 읽으면 대한민국 부모님의 육아방식에 대한 문제점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 수 있고, 우리는 어떻게 아이를 가르치고, 교육하는지 그 과정 하나 하나 다시금 되돌아 보게 된다.책에 등장하는 칼 비테는 300년전 독일사람이다. 조기교육과 영재교육을 처음 주장한 독일인 교육자이며, 미숙아로 태어난 아들을 천재로 만들었다. 목사였던 칼 비테는 아이가 태어나 100일이 채 되기도 전에 독서와 가까이 하였다. 지금의 기준으로 100일이 채 되지 않은 아이에게 논어를 부모가 읽고 아이기 이해하도록 코치한 셈이었다. 여기서 그의 영재교육이 실패를 거두였냐 하면 그렇지 않았으며, 칼비테 주니어는 부모가 생각한 대로 천재로 성장하게 된다. 칼비테의 독특한 교육 방식은 책만 보는 아이가 아닌 책과 놀이를 함께 하는 아이를 만드는 것이다. 책만보는 바보는 사회에서 자신만 아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다느 걸 칼비테는 알고 있었다. 오로지 책만 보고 성공을 거두기 위한 우리의 기준으로 효율적인(?) 교육 방식과는 차이가 있다. 지식 교육 뿐 아니라 인성 교육은 바로 독서와 놀이의 조화에서 시작되며, 세상을 이해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면서,인성은 인간관계 속에서 형성될 수 있다는 걸 칼 비테의 교육에서 엿볼 수 있다. 칼비테의 교육 방식에서 중요한 것은 눈으로 본는 교육이 아닌 체험적인 교육이다. 자신이 습득한 지식을 스스로 체험하도록 도와주는 것, 독서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감정을 습득하고, 직관을 중시하는 교육 방식, 여행을 통해 세상을 다양하게 보고 느끼도록 하였다. 칼비테는 아이의 감정에서 평정심을 중요하게 생각하였으며, 공포와 두려움에서 스스로 벗어날 수 있게 하였다. 그는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했으며, 기존의 교육방식과는 다른 자신만의 독특한 교육 방식으로 아이를 키워 나갔다. 우리의 조선시대 영정조 때의 칼비테의 교육방식은 상당히 혁신적이었으며, 독특하고, 비판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아이를 바른 아이로 성장시킴으로서 자신의 교육방식이 옳다는 걸 직접 보여주었다. 특히 아이의 외국어 교육 방식은 독특하며, 성경은 라틴어로, 그리스 신화는 그리스어와 히브리어를 활용해 교육하였으며, 칼비테 주니어는 독일어 뿐 아니라, 라틴어, 그리스어,히브리어까지 다양한 언어를 습득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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