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오프라 윈프리의 대화법 - 25년간 35,000명과 소통한 '대화의 기술!'
이영호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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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연예인이 생각 났다. 방송에서 한창 잘 나갈 때 연예대상을 받고 난 이후 미국 유학길을 떠났다. 한국의 오프라 윈프리가 되어서 다시 한국으로 오겠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그 말은 공염불이 되었고, 유학 이후 연예인으로서 인기는 전성기에서 점점 더 멀어져 갔다. 그 당시 사실 오프라 윈프리가 된다고 했을 때, 긴가 민가했던 기억이 난다. 그녀의 말솜씨는 전체를 아우르는 실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의 이미지는 오프라 윈프리와는 상대적으로 멀었다. 예능인으로서 전체의 분위기를 스스로 주도하고 있었고,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그런 모습이 간간히 비춰졌기 때문이다. 그런 모습은 간간히 방소에서 실수로 나타났으며,  미국 유학 이후 그는 대중들의 시선에서 점점 더 멀어지게 되었다. 오프라 윈프리에 가까운 사람은 백지연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백지연은 지적인 이미지와 상대방을 배려하고, 분위기를 이끌어 나가는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오프라윈프리는 MC 로서 출연자를 어떻게 배려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는지, 그 방법을 연구하는 사람이 많다. 그의 대화 기술이나, 커뮤니케이션, 상대방이 쉽게 꺼내지 못하는 이야기들을 꺼내는 오프라 윈프리의 배려와 이해, 교감의 방법을 알아간다면, 우리는 누구와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며, 상대방은 오프라 윈프리처럼 '대화의 여왕'이라 칭할 정도로 인정해 줄 것이다. 항상 자신보다 상대방을 생각하고, 그 사람이 오프라 윈프리 한사람을 바라보면서 대화를 하는 것, 오프라 윈프리는 대화를 하면서 상대방을 배려하고, 그 과정에서 전체적인 분위기를 이끌어 나간다. 더 나아가 상대방과 눈빛을 맞추면서 그 안에서 거리를 가깝게 하거나 멀어짐으로서 신뢰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손과 발을 활용한 제스처는 두 사람 사이의 긴장을 풀어주며, 대화의 핵심으로 나아가는데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서 상대방과 대화를 할 때 시선을 한곳으로만 바라보면 상대방이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된다. 적당하게 시선처리를 하고, 상대방이 부담가지지 않도록 다양한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시선처리 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상대방이 슬픈 마음을 드러내면 오프라 윈프리도 슬픈 시선을 상대방에게 표현하고 있다. 더 나아가 즐거울 땐 제스처를 활용해 맞장구를 침으로서 분위기를 한층 더 업해 준다. 그것이 오프라 윈프리의 대화의 기술이다. 여기서 상대방은 오프라 윈프리의 몸짓,태도,자세,시선,표정,분위기를 보면서 자신의 마음을 조금씩 열어가고 신뢰를 형성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오프라 윈프리의 대화기술이 무엇인지 깊이 들어갈 수 있었다. 진정성을 가지고 진솔하게 상대방에게 다가가는 것, 솔직함을 무기로 하면서, 신중하게 대화를 진행하고, 오해의 씨앗을 남기지 않는 것, 더 나아가 상대방의 경험에 맞장구를 치고, 그 사람의 감정의 동선에 따라간다.. 또한 자신이 먼저 말하느 것보다 상대방이 말을 하도록 분위기를 이끌어 나가는 모습, 그것이 오프라 윈프리의 대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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